<경복궁 특별관람> 2024 경복궁 별빛야행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경복궁특별관람 #경복궁별빛야행 이야기 함께해요.

<경복궁 특별관람> 2023년 경복궁 별빛야행

 

지난 추석연휴 중... 꿈부부는 #경복궁 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바로 제가!!! #2024하반기경복궁별빛야행 ㅡ, 예매권 추첨에 당첨 됐거든요.. 으하하하하하

예매권 추첨을 응모 후 당첨 문자를 받으면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착순을 다시 예매해야합니다.

언제가야하나... 고심 끝에 특별한 일정이 없는 추석 연휴에 다녀오기로 했고

선착순 예매라해도 이미 인원이 정해져 있기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원하는 날짜와 회차 예매에 성공했어요.

 

 

무엇보다!!! 차란!!! 이번엔 꿈남편이랑 같이 갔답니다. 이힛!!!!

저는 경복궁 별빛야행이 두번째 인데.. 아시다시피.... 지난 번엔... 쓸쓸하게 혼자 다녀왔답니다. 흑흑...

그런데 이번에!! 딱 응모권에 당첨되서 사이좋게 손 꼭 잡고 다녀왔지요. 룰루랄라.

 

경복궁 별빛야행의 첫번째 일정은 #외소주방 입니다.

#도슭수라상 궁중음식체험과 국악공연이 이어지는데요.

저는 지난 번에 앉은 곳의 반대편, 큰 마루를 선택했습니다.

전체적으로 탁 틔인 곳을 고른다고 중앙의 앞쪽을 예매했는데... 예상과는 달랐어요. ㅋㅋㅋ

무대도 잘 안 보였고... 해서 다음? 기회가 있다면 별도의 룸으로!! 가고 싶네요.

 

배가 고프니 빠르게 보자기를 풀고 상을 차려봅니다.

전복초는 별로도 놓여있고 더덕구이, 삼합장과, 탕평채, 호두조림, 연근해물냉채, 저염명란젓,

오이송송이, 배추김치. 진지, 새송이버섯전, 애호박전, 너비아니 그리고 석류표고버섯탕 입니다.

꿈남편이 좋아하는 메뉴가.. ㅋ 많지 않아 ㅋㅋ 살짝 걱정도 했는데.. 의외로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엔 특히 밥이 진짜 맛있게 잘 됐더라구요? 적당히 찰진 것이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였어요.

 

식사가 끝나면 송편, 곶감호두말이, 도라지정과와 오미자차를 내어주신답니다.

식사에 후식까지 25분정도에 끝내고 10분정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이 때 화장실도 미리 다녀와야합니다.

 

외소주방 입구쪽 포토존에서도 한장 남기기.

꿈남편이랑도 같이 찍고 싶었는데 시간 여유가 없어서 제 사진만 남겼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보니 한복을 정말 많이 입고 오셨더라구요.

마침 '아름다운 한복 입기' 이벤트가 있기도 했지만 넘 이뻤어요.

실은 저도 한복 입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좀 더워서 포기했거든요?

이왕이면 한복 입고 가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외소주방에서 나오면 본격적으로 별빛야행이 시작됩니다.

등불은 2인 1개를 받게 되며 지난 번과 다른 등불이라 또 신나라~ 좋아라!!!

개인적으로 이번 등불이 더 이쁘더라구요. 이힛!

발길을 옮겨 자경전과 흥복전을 둘러보게 됩니다.

자경전 십장생 굴뚝은 이미 여러번 봤지만 어두울 때 조명을 밝히고보니 뭔가 더 선명한 느낌??이더라구요.

흥복전은 머무르지 않고 그냥 지나쳐만 가는데

고종 대 경복궁을 다시 지을 때 처음 지었으며 외국 사신을 접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장고 에서는 장고마마와 나인의 작은 극을 관람하게 됩니다.

아주 짧은 극으로 장고에서도 포토타임이 있어요.

지난 번엔 혼자 가서 사진을 못 찍었지만 이번엔 꿈남편이 잘 찍어줬는데요...

부부 셀카는.... 조명이 나오는 자리에서 찍었더니... ㅋㅋ 완전 귀신처럼 나왔어요. ㅋㅋ 음하하하하하하

 

달빛과 별빛에 기대어 등불을 들고 이동해 도착한 #집옥재 와 #팔우정

다른 전각들과 다르게 이곳은 내부관람이 이뤄집니다.

고종의 서재로 사용되었던 #경복궁집옥재 는 작은도서관으로도 개방하고 있어

평소에도 경복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내부관람이 가능합니다.

2024년에는 10월 31일까지 개방 예정이니 낮시간에 경복궁 나들이 가시는 분들은 꼭 들려보세요.

 

뒤이어 #건청궁 에서는 또 한번의 작은 극을 관람하게 됩니다.

경복궁에 전기가 들어왔을 때의 고종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이 극을 보고 나가면.....

비로소 향원정에 불이 환하게 켜진답니다. 꺄!!!!

 

저는... #향원정취향교 를 건너려고 ㅋㅋㅋ #별빛야행 예매권 추첨에 응모했습니다.

이미 한번 건너봤지만 꼭 남편이랑 같이 건너보고 싶었어요.

뭔가 낭만적이고 여유롭게 건너는 건 아니였지만 특별한 일임은 틀림없으니까요.

이번엔 왕께서 건청궁에 계셔서.. 같이 사진을 못 찍었지만

그래도 꿈남편이 함께 가서 마냥 좋았습니다. 이힛!!!

 

회당 110분 정도 소요된다지만 그럼에도 짧게만 느껴졌던 경복궁 별빛야행.

제 욕심으로는 130분으로.. ㅋㅋ 늘려주시면 더 좋겠다 생각했답니다.

20분정도 여유가 있으면 집옥재에서도 취향교에서도 10분씩 여유를.. ㅋㅋㅋ

이번에 추첨에 당첨되었기 때문에 또 언제... 별빛야행에 가게 될 기회가 올 지 모르겠습니다.

매년 가고 싶은데 말이죠. ㅋㅋ 근데 경복궁 야간개장도 계속 못 가고 있어요. ㅡㅁㅡ

일단 경복궁 야간개장을 오랜만에 다녀오는 걸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경복궁/Gyeongbokgung> 그 가을, 단풍과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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