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Jongmyo Shrine> 묘현례/묘현,왕후의 기록+전통화장품 만들기 체험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종묘 #묘현례 #전통화장품만들기체험 이야기 함께해요.

<종묘> 역사를 뒤돌아보다/통합권 정복하기

 

지난 봄, 종묘에서 #묘현례공연 이 있어 라님과 함께 다녀왔어요.

묘현례는 왕비나 세자빈이 왕실 혼례를 마친 후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를 알현하는 의례로

조선시대 국가 의례 중 여성이 유일하게 참여한 의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습니다.

#종묘영녕전 에서 펼쳐진 2024년 #종묘묘현례 는 숙종 29년(1703년) 인원왕후의 묘현례를 주제로

창작 뮤지컬과 의례 재현을 결합한 창작 공연극 '묘현, 왕후의 기록' 이였는데요.

사전예약을 하지 못해도 현장 참여가 가능한 덕분에 종묘에 오신 많은 분들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저희는.. 사전예약하고 출동한 덕분에 앞 쪽에 앉을 수 있었고

무엇보다... 사전예약자에 한해 기념품, 화조도 쟁반을 받을 수 있어 완전 좋았어요. ㅋㅋㅋ

너무 이뻐서 사용도 못하고 그냥 소중히 보관만 하고 있답니다. 이힛!!!!

 

묘현례 절차는 국왕사배 : 국왕과 문무백관이 국궁사배로 선대왕께 인사를 올림,

국왕 소차 이동 : 문무백관 퇴장 후, 국왕이 소차로 들어감,

왕비 알묘 : 왕비가 선대왕과 왕비께 공식적으로 인사를 올림,

왕비 퇴장 : 인사를 마친 왕비가 서문 밖으로 퇴장함.

 

40분 동안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는 묘현례 절차를 축소하여 보여주며 뮤지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했는데...

역사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에 일어났을 법한 일들을 재구성 한 창작극이라고 해요.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에 그늘도 없어 제법 더웠지만 40분이라는 시간동안 몰입하기 충분했고

인원왕후와 김주신의 절절함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뮤지컬 음악 또한 기억에 남았습니다.

 

공연이 끝 난 후엔 기념촬영도 가능했는데..

저는 전통 화장품 만들기 체험을 예약해둬서.. 서둘러 나왔거든요??

그런데.. ㅡㅁㅡ 나중에 슬쩍 보니 사진찍고 갔어도 됐겠더라구요... 흑흑..

다음에 다시 묘현례를 보게 된다면 그 땐 꼭 기념촬영 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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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잘 보고 종묘 정전 악공청으로 달려?는 안 가고 ㅋㅋ

빠른 걸음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체험 역시 사전예약하고 출동해서 바로 입장.

한정 수량이긴했으나 현장접수도 받고 있었고 취소건에 대해서도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서 진행하고 있었답니다.

 

천연재료를 활용하여 조선시대 전통 화장품을 만드는 체험!!!

꼭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무료로 진행되기까지해서 더더 좋았답니다.

조두, 미안수, 분, 동백기름, 연지 구성의 체험 KIT도 넘 이쁘고 말이죠. ㅋㅋㅋ

 

먼저, 조두를 만들기 위해 팥, 녹두, 율무를 넣고 곱게 갈아 줍니다.

회차는 1시간마다 있어 40~50분 정도만에 완성해야 했는데...

라님과.. 저는.... 조두 만드는데 너무 시간을 허비했어요. ㅋㅋㅋ

혹시.. 우리 바보인가.. 약간.. 어리버리.. ㅋㅋ 근데.. 사실... 어려울 게 전혀 전혀 없답니다. ㅋㅋㅋ

조두를 그렇게 신중히 갈 필요가 없었는데.. 저희가 너무~ 지나치게 신중히 갈았어요. ㅋㅋ

 

그래도 미안수와 동백기름은 각자 조두 만들고 있을때 서로꺼 담아줬답니다.

두가지는 따로 만들 필요없이 이미 준비되어 있어 그냥 공병에 넣기만 하면 끝!!!!

연지 또한 덜어서 통에 넣기만 하면 되는데.. 우리에세 또 한번의 위기가? ㅋㅋ 찾아옵니다. ㅋㅋㅋ

바로바로 분 만들기!!!! 쌀가루와 황토가루, 백년초 가루를 넣어서

내 피부에 맞게 넣어서 만들어야하는데.. 와.. 색감 맞추기가. .쉽지 않았어요.

그러다 갑자기 둘 다 빵 터져서는... 우리 덤앤더머 같다며.. ㅋㅋ

그래도 무사히? ㅋㅋ 잘 만들어 와서 잘 사용했답니다. 으하하하하하

 

종묘 영녕전 악공청에서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1일 200명 선착순으로 포토필름 촬영도 가능했지만..

저흰.. ㅋㅋ 오후에 갔기 때문에 이미 선착순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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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숲속길도 걸어볼까 했지만... 더웠던 날씨 탓에 산책은 어느 가을로 미루기로 했네요.

묘현례와 전통화장품 만들기로 알찬 하루를 보냈던 날!!

단풍이 곱게 물든 어느 가을 날, 종묘로 다시 향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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