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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가볼만한곳/강릉 여행) 강릉 오죽헌+강릉 경포대

꿈모시 2023. 10. 18. 23:46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강릉가볼만한곳 #강릉여행 #오죽헌 #경포대 이야기 함께해요.

 

강릉 여행/강릉 호텔) Skybay Hotel GYEONGPO/스카이베이호텔 경포,자쿠지 객실 호수전망+조식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강릉호텔 #스카이베이호텔경포 이야기 함께해요. 이 날, 원주 사진정원까지..... 4시간 반이 걸렸고..... 다시 원주에서 #강릉 #스카이베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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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선교장 달빛방문에 참여하기 위해 급 #강릉 을 찾았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여행이라 빡빡한 일정은 어려웠고

돌아오는 길에 오죽헌을 잠시 돌아보고 경포대는 진짜 살짝만 들렸다 왔어요.

 

오죽헌 관람시간 및 관람요금, 안내도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담아왔으며,

오죽헌 해설 역시 공식 홈페이지와 안내판에서 담아왔습니다.

주차 요금은 무료이며 시각장애인 보조견을 제외한 애완동물은 입장할 수 없습니다.

 

매표 후 안으로 들어가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건 율곡이이 동상입니다.

그 곁에 초중도화단이 있는데 초중도의 주요 소재인 오이, 수박, 가지. 맨드라미,

양귀비, 봉선화, 원추리 등을 심어 화단을 조성해 두었답니다.

저희가 갔을 땐 붉은 양귀비꽃이 활짝 피여 있었어요.

 

오죽헌은 조선 초기 강릉의 선비 최치운이 지은 것으로 전해지며 그의 아들 수재 최응현의 집이였다가

둘째 사위인 이사온에게 상속되었고 이사온의 딸 용인 이씨에게 다시 상속되었습니다.

용인 이씨는 딸을 다섯 두었는데, 재산을 물려줄 때 외손 이이에게는

조상의 제사를 받들라는 조건으로 서울 수진방 기와집 한 채와 전답을 주었고,

권처균에게는 묘소를 보살피라는 조건으로 오죽헌 기와집과 전답을 주었다고 하는데요.

외할머니로부터 집을 물려받은 권처균은 집 주위에 검은 대나무가 무성한 것을 보고

자신의 호를 오죽헌(烏竹軒)이라 했고 이것이 후에 집 이름이 되었습니다.

 

오죽헌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평면 건물로

4칸짜리 대청과 2칸짜리 방과 마루로 구성돼 있는 조선전기 민가의 별당에 해당하는 건축물입니다.

대청에는 우물마루를 깔고 천정은 고미반자를 두었으며 삼면은 창호문으로 둘렀습니다.

이 곳 몽룡실에서 율곡 이이가 태어남으로써 더욱 유서 깊은 곳이 되었으며,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6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오죽헌을 바라보고 왼편으로 천연기념물 제484호 #강릉오죽헌율곡매 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1440년(세종 22년)경에 이조참판을 지낸 최치운이 오죽헌을 건립하고

별당 후원에 심었다고 하며 신사임당과 율곡 선생이 직접 가꾸었다고 전해지는 데요...

이번에 가니... 가지가 예전 같지 않아 좀 놀랬습니다.

 

위 두장의 사진은 2011년 7월에 방문했을 때 율곡매 곁에서 찍은 것으로,

확연한 차이가 있어 ... 조금 속상했습니다.

 

그래도 배롱나무는 지금도 그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위쪽 사진은 2011년의 꿈부부.. 아래쪽 사진은.. 이번에 가서 찍은 배롱나무로...

수령 600년이 넘었다는 이 나무는 율곡 선생 당시에도 있었다고 합니다.

 

#문성사 는 1975년 오죽헌 정화사업 때 율곡 이이 선생의 영정을 모시기 위해 지은 사당입니다.

‘문성’은 1624년 8월 인조대왕이 율곡 선생에게 내린 시호로 '도덕과 사물을 널리 들어 통했고

백성의 안위를 살펴 정사의 근본을 세웠다.(道德博聞 安民立政)'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합니다.

원래 이 자리에는 율곡 선생이 쓴 [격몽요결]과 벼루를 보관하기 위해 건축된 어제각이 있었으나

사랑채 북쪽으로 자리를 옮기고, 문성사를 건립하여 율곡 선생의 영정을 모셨으며

율곡 이이 선생 영정은 이당 김은호가 그린 것으로 1975년에 표준영정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안채와 바깥채를 지나오면 율곡 이이의 저서 격동요결과

어린 시절 사용하던 벼루를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어제각 만나게 됩니다.

1788년 정조 임금은 벼루와 격몽요결이 오죽헌에 보관 되어 있다는 말을 듣고

그것들을 궁궐로 가지고 오게 하여 친히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벼루 뒷면에 율곡의 위대함을 찬양한 글을 지어 새기게 하고

책에는 머리글을 지어 붙여 잘 보관하라며 돌려보냈습니다.

 

어제각을 지나 율곡기념관으로 향합니다.

현재 건물은 2012년 10월 21일 재건축하여 재개관한 것으로

전시관에는 오죽헌 소장유물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증한 유물을 더한

신사임당, 율곡 이이, 옥산 이우, 이매창, 고산 황기로의 작품과

이우 후손 관련 자료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사임당 작품으로는 채색 [초충도]와 수묵화, [초서]·[전서] 등의 글씨가 전시돼 있으며,

이이의 유품으로는 학문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술한 『이이 수고본 격몽요결』과

정조대왕이 어람한 뒤 어제어필한 글씨가 새겨져 있는 [벼루], 그리고 그의 저서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매창 작품으로는 [참새]를 비롯한 서정성이 짙은 수묵화와 조선중기의 묵매양식을 잘 보여주는 [묵매도],

이우의 작품으로는 빠르면서 대담하고, 다소 거친 듯 하면서도 분방한 필선이 잘 드러나 있는 그림과

글씨가 전시돼 있고 황기로의 작품으로는 조선시대 초서의 대가답게 활달하고 분방한 필치를 보여주는

[초서-이군옥 시]와 [초서가행 원석]이 전시돼 있습니다.

 

야외전시장을 비롯해 향토민속관과 강릉시립박물관도 있는데...

제가 또 급.... 컨디션이 좋지 않아... 저흰 율곡기념관까지만 관람하게 됐습니다.

모든 전시관을 다 돌아보려면 제법 시간이 소요되니

넉넉하게 마감 2시간 전에는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컨디션이.. 진짜 별로...라서.. .사진도 4장 겨우 찍은 #경포대

그리고... 강릉산불의.. 악몽을 떠오르게 하는 ... 흔적들...

그 모습에 정말 가슴이 쿵.. 내려 앉았습니다.

당시.. 급히 현판까지 떼어내고 긴 시간의 사투 끝에 경포대를 지켜냈죠.

1326년(고려 충숙왕 13년)에 창건된 건물로

1508년(중종 3년)에 현재의 자리로 옮긴 후 여러 번의 보수 후 현재에 이른 #강릉경포대

이렇게 지켜주셔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이 날, 날씨가 많이 흐려 경포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다소 시린 느낌이였지만....

그럼에도 경포대에 올라 이 풍경을 다시 마주함 자체가 감동이였습니다.

그리고 또 달리보면 몽환적이기도 했는데요.

다음에 다시 마주할 강릉은 햇살이 화창하고 더 찬란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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