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볼만한곳/강릉 여행) 선교장 달빛방문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강릉 #선교장달빛방문 이야기 함께요.

 

지난 5월ㅡ, 꿈부부가 갑작스럽게 #강릉여행 을 떠났던 이유!!!

그건 바로바로!!!! #강릉선교장 달빛방문 예약에 성공한 덕분이였습니다.

하필 긴연휴기간이긴 했어도 주말 티켓을 얻게 되면서, 꿈남편과 함께할 수 있었죠.

무엇보다 관동풍류의 길 프로젝트, 선교장 달빛방문은 참가비가 무료랍니다.

강릉까지 가야한다는 부담감은 있었지만 겸사겸사 오랜만에 #강릉나들이 가자하며 출동했어요.

 

저희가 갔던 날은.. 비가 내렸습니다.

강릉가기 전, 들린 원주에서부터 비가 꾸준히 내렸고

잠시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했지만 다행히 행사는 진행됐어요.

행사시간 20분 전에 도착해서 안내를 받았으며 우비도 받았답니다.

 

회당 25명이 입장하기 때문에 꽤나 여유롭게 밤의 선교장을 감상할 수 있어요.

해설사님께 해설을 들으며 같이 이동하며 개별적으로 오디오와 이어폰도 받게 됩니다.

창덕궁 달빛기행이나 덕수궁 밤의 석조전 등과 같은 방식이에요.

그런데 저기!!!! #활래정 에서 선비님이 ㅋㅋ 책을 읽고 계시네요. ㅋㅋ

 

여기서 잠깐!!!!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꿈모시 #추억소환 하기!!! ㅋㅋ

2009년 6월과 2011년 7월에 방문했던 선교장, 낮시간의 모습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낮에 다녀왔다면..... 굳이? 추억 소환을 하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낮의 모습도 함께 보여드리고 싶어 과거 모습이라도 올려봐요.

근데... 어쩜.... 두번 다 날씨가 좋지 않았네요.. 흠... ㅋㅋ 추억 소환하기는 이어서 계속됩니다.

 

다시 지금으로 돌아와,,,,

활래정으로 가기 위해 월하문을 지나게 되는데 여기서 #김금원 이 처음 등장합니다.

김금원 선비님은 ㅋㅋ 이 후에도 모습을 드러내며 #달빛방문 의 재미를 더해주는데요.

김금원은 강원도 원주 출신의 실존 인물로 시인이였다고 합니다.

1830년 14세에 남장을 하고 제천, 금강산, 설악산 등지를 여행하였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한 한문 여행기 [호동서락기]를 남겼다고 하는데...

와!!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14세의 나이... 그것도 남장까지 하고 다녔다니!! 그 기백이 대단합니다.

 

활래정을 한바퀴 돌며 고즈넉한 한옥의 아름다움에 취해가는데...

책을 읽고 계셨던 선비님이 밖으로 나와 부채질도 하시고 사색을 즐기시니...

꺄!!!! 제대로 분위기를 연출해 주신답니다.

 

활래정을 뒤로하고 솟을대문으로 향합니다.

그 전에... 다시 한번 ㅋㅋ 추억 소환. 안채와 열화당이에요.

열화당은 사랑채로 순조 15년(1815)에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안채에서는 툇마루에 잠시 앉아 해설을 듣게 됩니다.

한옥은 멀리 봐도 멋지지만 이렇게 곁에 앉아 바라보는 모습 역시 근사합니다.

비가 내려 흙냄새에 풀내음까지 진하게 느껴진 덕에 더욱 선명해진 선교장의 향기.

 

그 향기를 머금고 열화당으로 이동해서 공연을 감상하게 됩니다.

대금과 가야금의 선율 가운데 선비춤을 선보이는데 따뜻한 차 한 잔까지 어우러집니다.

변덕스런 날씨 탓에 비가 잠시 거세게 내리기도 했는데 선비춤은 멈추지 않고 이어지고 이어졌습니다.

열화당 풍류라.... 멋과 운치가 있는 일이라.... 네 정말 그러했고 그랬습니다.

 

제가 장난치며 사진을 찍었던 ... 초정에서는...

김금원 선비님이 거문고를 연주하준답니다.

어둠이 내려온 깜깜한 밤. 거문고 선율은 고요함 속에 울리고

이 때 정말, 다들 숨죽이며 거문고 연주를 감상했지요.

 

동영상을 보시면 개굴개굴개굴~~~ 개구리 소리가 제법 들리는데

청개구리가 진짜 진짜 많았습니다. ㅋㅋㅋ

제가 개구리를.... 좋아하진 않는데.. 청개구리는 넘 귀여워요.

그리고 저는 보지 못 했는데 커다란 두꺼비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보지 못한 건 천만다행입니다. 아니였음 본의 아니게 비명을 질렸을 지 몰라요 ㅋㅋㅋ

 

어느 덧... 선교장 달빛방문의 마지막 일정입니다.

백호길을 따라 전망대로 향하게 되는데

이렇게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숲 사이를 거닐었던 적이.. 언제었는지...

한 발자국, 두 발자국... 꿈남편과 마주잡은 손을 더 크게 흔들며 걸었습니다.

 

차란!!! #선교장전망대 뷰!!!

예전에 선교장 갔을 때... 전망대는 올라가보지 않았던 거 같아서

이 시간이 더욱 소중히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밤의 뷰!!! 꺄!!!

 

다시 길을 내려와 활래정이 보이는 곳에서 선교장 달빛방문은 끝이 났습니다.

70분이라는 시간이 어찌나 짧게만 느껴지던지...

비가 와도 참 좋았던 순간... 그 밤...

꿈모시는 내내 선교장을 거니는 꿈을 꾸진 않았고 그냥 꿀잠 잤다는..... ㅋㅋㅋ

 

↑ ↑ ↑ https://youtu.be/PjK1VCxVUHE 강릉 선교장 달빛방문 동영상입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오는 길... 선물도 받았습니다.

무료행사인데!! 선물까지!!!!!!!! 감동 감동!!!!!

그리고 어떻게 보자기색도 하늘과 분홍을 받아온.. 이힛!!!!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방문자여권 도 받아 도장찍고 왔습니다.

다음 날엔 오죽헌과 경포대도 들렸고... 설악산 갈 때도 챙겨갔었답니다.

이 후 여러가지 일로... 부지런히 다니지 못 했는데...

기회가 되면 열심히 들고 다녀보려구요. 으하하하하하하

 

오늘은 어떤 하루 보내셨나요??

다가오는 주말 행복하게 보내시고 환절기 건강 유의하세요.

강릉 여행/강릉 호텔) Skybay Hotel GYEONGPO/스카이베이호텔 경포,자쿠지 객실 호수전망+조식

 

강릉 여행/강릉 맛집) Toms Bistro/톰스비스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