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창덕궁특별관람 #봄을품은낙선재 이야기 함께해요.
지난 봄... #봄꽃 이 만연한 시기에 맞춰
#창덕궁 에서는 #낙선재뒤뜰 을 오를 수 있는 특별관람이 진행됐습니다.
"창덕궁 깊이보기, 낙선재" 심화해설과는 별도로 진행된 행사로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낙선재후원 일대 까지 함께 둘러보는 계절별 프로그램이였어요.
그런만큼 무척이나 치열했던.... 사전예약... 그런데 말이죠. 제가 해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대부분의 특별관람을 취소표 예매에 성공해서 다녀왔었는데요. ㅋㅋ
이번엔 사전예약 예매에 딱 성공하면서 얼마나 얼떨떨하던지... ㅋㅋ
게다가 행사가기 며칠 전엔 인정전 내부관람 취소표 예매까지 성공하면서.. ㅋㅋ
이번 봄.... 창덕궁을 더욱 더 열심히 다녔던 #꿈모시 입니다. ㅋㅋㅋ
차란!!! 음하하하하하하
창덕궁 종합관람지원센터 내 안내데스크에서
예약확인 후 패찰을 받게 되는데 패찰은 꼭 걸고 다녀야한답니다.
제한구역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입장 시, 한명 한명 다 체크해요.
돈화문 권역 종합안내도 앞에서 시작되며
낙선재로 이동하기에 앞서 창덕궁에 대한 전체적인 해설도 잠시 해주신답니다.
낙선재로 가서는 #창덕궁낙선재 를 비롯해 석복헌과 수강재에 대한 해설이 이어집니다.
이 때 까지는 관람객 누구나 해설을 들을 수 있어요.
하지만.. 아래사진 부터, 비공개 구간은 한명, 한명 패찰 확인 후 입장합니다.
제가 갔을 때... 어느 분이.. 몰래 제 옆으로 들어가려다가...... 직원분께... 붙잡혔습니다........
해설사님께서 여기서부터는 패찰이 있는 분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했는데도
저를 밀고... 들어가려다가... 아하하하하...
수강재 뒤편, 비공개 구간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와서
석복헌과 낙선재의 뒤편 화계를 둘러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리고.....
드디어!!!!!! 낙선재 후원을 가기 위해 화계 계단을 올라갑니다.
이 때, 다시 한번 패찰을 확인해요.
창덕궁 달빛기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 때 역시 낙선재 뒤뜰에 오르죠?? #상량정 에서 악기 연주도 들으셨을겁니다.
그래서 봄을 품은 낙선재랑 뭐가 달라? 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큰? 차이가 있어요.
일단은.... 낮에 오르는 거고 ㅋㅋ 한정당과 취운정까지 돌아본다는 것이죠.
밤에 오른 낙선재 후원은 고요하고 신비로우며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그리고 낮시간에 후원에 올라 바라보는 앞뜰은 설렘과 따스함... 눈부심을 마주하게 해주죠.
더욱이 이토록 찬란하게 피어난 봄꽃이 머물고 있다면...
도무지 어느 곳과는 비교할 수 없는... 환상 그 자체의 #봄풍경 이라 하겠습니다.
이 당시만해도 창덕궁 성정각 곁의 살구나무꽃과 만첩홍매화는 꽃이 거의 피지 않았었고
승화루 뒤편의 배꽃 역시 ... 꽃망울 뿐이였어요.
아쉬울 수도 있었지만 모든 봄 꽃이 한꺼번에 피는 건 보기 어려운 일이라
매화와 개나리 만개만으로도 행복했답니다.
석복헌 뒤편에 자리한 한가롭고 고요하다는 뜻을 가진 #한정당
한정당의 내부는 볼 수 없었는데 여기서 눈 여겨볼 부분은 계단 위 타일과 유리창입니다.
이로 인해 근대 이 후에 건립된 걸로 짐작할 수 있다고 하네요.
취운정으로 건너와 바라본 풍경.
한정당은 만발한 꽃에 가려져 살짝 보이고
상량정은 봄꽃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힛!!!
취운정은 내부가 개방되어 있어 내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열린 문으로 보이는 궁궐의 기와..
특히 창 너머로 보이는 창경궁에 완전 감동!!!
여기서는 어머님과의 셀카도 잊지 않았어요.
봄을 품은 낙선재의 모든 걸음 걸음이 특별했지만
저는 특히 이곳이 가장 하이라이트 라고 생각해요.
바로바로 창경궁이 내려다보이는 문을 열어주신답니다. 이힛!!
여기서는 해설자님께서 사진도 찍어주셔요. 룰루랄라.
창경궁 함인정 옆에 화계 위 쪽, 문이 하나 있는데 바로 그 문이랍니다.
어머님이 어딘지 짐작을 못하셔서 저흰 창경궁으로 넘어가 어느 문인지도 보여드렸죠.
며느리 덕분이 최고의 궁궐나들이가 됐다며 얼마나 좋아라하시던지 완전 뿌듯한 하루 였답니다.
그리고 며칠 후.... 봄을 품은 낙선재를 다시 가게됐습니다.
이번 봄에는 정말 정말 운이 좋았답니다. 야호!!!!!!
그 사이 매화는 꽃잎이 많이 떨어졌지만... 만첩홍매화며 수양벚꽃까지 만개했었지요.
다시 오른 낙선재 뒤뜰.
매화는 꽃잎이 많이 떨어진 게 보이시죠??
하지만 하지만!! 봄꽃은 끝없이 피고 지고 합니다.
차란!! 배꽃이 활짝!! 만개했어요. 꺄!!!!
성정각의 살구나무꽃도 피고 만첩홍매화는 사랑스런 분홍분홍을 뽐냈죠.
이미 여러번 마주한 #만첩홍매화 지만
이곳에서 보는 만첩홍매화는 또 다르더라구요?? ㅋㅋ
낙선재 만월문으로 엿보는 봄꽃.
동그란 액자에 담긴 한 폭의 그림을 마음껏 감상했습니다.
두번째 갔을 때, 첫번째 때 찍지 못한 구도의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사진 찍으려고 가다리는 분들이 많기도 했고 해설 들으러 따라가야해서 또 끝내 찍지 못 했어요.
다음 번에 가게 되면 꼭!! 담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어머님과 갔을 땐 승화루 앞쪽 수양벚꽃이 피지 않아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었는데
이 날은 벚꽃 홀짝 피어 근처로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다른 담 너머로 보이는 만첩홍매화!!!!
바로 위에 보이는 사진 속 문은 달빛기행 때 지나는 길로 이곳에서 나가 창덕원 후원으로 가게 되죠.
며칠 사이에 거의 떨어져버린 매화꽃잎.
하지만 앞에도 언급했듯..
궁궐의 봄꽃은 피고 지기를 멈추지 않아 벚꽃과 배꽃이 활짝!!!
또 이 날은 취운정에도 들어가 볼 수 있었답니댜.
신발벗고 내부로 들어가는데 두근두근.
내부에서 보는 풍경... 더 아름답던데요? ㅋㅋ
다시 한번 하이라이트... 그 감동과 마주합니다.
이번엔 감사하게도 문 너머의 꽃들이 활짝 피어 우리를 반겨줬습니다.
고맙다... 이렇게.... 이뻐줘서..... ㅋㅋㅋ
고맙다.... 이토록.... 아름다워서... ㅋㅋㅋ
우리.. 꼭 다시 마주하자... 너무 나중에 말고 최대한 빨리.... ㅋㅋ
어쩐 일로 사전예약에 성공하고.. 취소표를 득템하고....
궁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 저를 위한 선물 같았던... 특별관람들.
궁궐을 조건없는이 사랑한.. ㅋㅋ 제게 신이 주신 행운.....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않을테니.. 제발.... 제게 티켓을... ㅋㅋㅋ
지금껏 성공하지 못한 특별관람들의 티켓.. 예매 성공을... ㅋㅋㅋㅋㅋㅋㅋㅋ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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