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봄 궁중문화축전> 경복궁/고궁뮤지컬-세종1446+창덕궁/낭만궁궐 기담극장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2023봄궁중문화축전 때 다녀온 공연 이야기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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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과 가을에 진행되는 #궁중문화축전 에서는 궁마다 특별한 공연과 행사를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에!!!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특별공연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사전예약 실패를 여러 번 경험한... 저로서는... 두 개나 예매 성공을 해냈기 때문에 꿈만 같았죠.

 

먼저 #경복궁 근정전에서 진행된 특별공연 #세종1446 이야기 부터 담아볼께요.

공연 당일, 티켓 수령을 위해 흥례문을 찾았습니다.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 아주아주 길었던 티켓 수령 줄...

어차피 S석이였기 때문에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감격스럽다. 했었는데......

문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는 것!!!! 한 방울 두 방울... 급기야 소나기처럼 내리기까지 했죠....

더 큰 문제는 저흰 우산도... 우비도 없었던 것.....

 

이대로 공연이 취소되나 싶었지만... 티켓 수령을 마치고 좌석까지 앉았습니다.

앉을 의자도 아미 물기가 가득했지만 스탭 분들이 하나하나 다 닦아 주셨고,

무대 위도 상황은 마찬가지라... 모두가... 바삐 움직이시더라구요. ㅠㅠ

그 와 중에... 뮤지컬 무대가 된 근정전.... 이렇게 멋지다니요!!!!

경복궁 야간개장때도 더할나위 없이 멋지지만.... 조명이 화려하고 선명해서 더 아름다웠죠.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세종1446뮤지컬 이 시작됐습니다.

 

공연 중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은 금지되어 있어 마지막 커튼콜 때 배우분들 담아봤습니다.

정말... 야속하게도... 공연 중에도 비가 계속 계속 내렸습니다.......

우비도 없어... 계속 비를 맞아야 했는데 그나마.... 핫팩이 있어.. 붙이고 있어 견딜만 했어요.

무엇보다... 그 빗 속에서 열정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분들 보니..... 그냥 자릴 떠날 수 없었습니다.

아마 이 날.. 공연을 본 많은 분들이 같은 마음이였을 겁니다.

몇몇 자리를 떠나는 분들도 물론 있었지만 대부분 비를 맞으며 공연에 집중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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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경복궁 근정전에서 단 4일 동안만 만날 수 있었던 뮤지컬!!!!!!

극마다 달라지는 근정전의 조명과 웅장한 음악.. 화려한 군무까지!!!

비가 워낙 많이 내려서 기억에 오래 남을 수 밖에 없겠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공연 자체가 완전 좋았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꼭 다시!!! 근정전에서 멋진 공연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바랄 뿐입니다.

 

공연 끝나고 경복궁을 떠나는... 사람들..

근데.. 우산 쓴 사람이 없죠?? ㅋㅋㅋ

청개구리도 이런 청개구리가 없을 거예요... 그렇게 내리던 비가...

공연 끝 무렵에.. 그쳤답니다... 으하하하하하하......

그래도 공연 끝까지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저희가 앉은 바로 뒤에.... 외국인을 데려온 사람이 있었어요.
네 데리고 올 수 있죠!!! 그리고 특별한 시간이였을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떠들었을까요? ㅋㅋㅋㅋㅋㅋ
ㅠㅁㅠ 공연 중간 중간 계속 말을 하더라구요. 영어로 ㅋㅋ 제가 슬쩍 뒤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10분에 한번씩..... 이건.. 대화가 아니예요. 정말 어디서 계속 떠드냐.... 이런... 수준.....

 

관람객의 매너 역시 공연의 중요한 부분...

아무리.. 야외 공연이라고 해도..... 바로 옆. 앞. 뒤에.. 다른 관람객이 있는데...

소리가 안 들릴 수 없는데.... 나중엔... 그냥 한 마디할껄.... 왜 참았을까 싶었답니다.

심지어 그들은 우비도 입고 있었던 것!!!!! ㅋㅋㅋ 우리는 비 쫄딱 맞으며 겨우 겨우 보는데!!!!!! ㅋㅋㅋㅋ

저희가.. 운이 없는 건지... 영화관이나 공연가서 이런 사람들 주변에 앉는 경우가 많아요.

다음엔 그냥 한 마디 해야겠습니다. 좀 조용히 해라!!!!!!!!!!!!

 

<경복궁/Gyeongbokgung> 그 가을, 단풍과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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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흥분을 했네요. ㅋㅋㅋㅋㅋ

아주 그 날 만 생각하면 화가 나요 ㅋㅋㅋㅋㅋ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ㅋㅋ 이 후 창덕궁 #낭만궁궐기담극장 을 보러 가서는....

날씨가 무척이나 좋아.. ㅋㅋ 공연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른 것보다 공연 방식이 남 다른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낙선재 구역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공간을 이동하면서 3가지 공연을 보는 거 였는데

낯익은 배우 분들도 많은데다 지루 할 틈 없이 이어지는 공연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즉석에서 관람객들의 참여까지 이뤄져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펼쳐지니 큰 웃음이 되기도 했죠.

 

커튼콜까지 남달랐던 #창덕궁낭만궁궐기담극장

이동형 연극이라니!!!! 이 공연 기획 하신 분 천재!! 아닐까요??

게다가 창덕궁 낙선재에서라니!!! 더욱이 특별할 수 밖에 없겠죠?

이 공연 또한 기회가 된다면 꼭! 꼭!! 꼭!!! 다시 했음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발! 제발!! 제발!!! 그 공연을 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창덕궁을 떠나오며 마주한 별은...

왜 나를 더 설레게 하는지.. ㅋㅋㅋ

서울 하늘의 별이라서 더 그럴까요?? ㅋㅋ

<창덕궁 특별관람> 창덕궁 깊이보기, 창덕궁의 밤 희정당 오얏등

창덕궁 공연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오랜만에 밤 드라이브까지 즐긴 격이라 더 행복했던 하루.

남편.. 우리 또 가요. 우리 또 드라이브 해요. 이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