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창덕궁 #희정당특별관람 #창덕궁의밤 #희정당오얏등 이야기 함께해요.
작년 11월과 지난 4월의 어느 날...
#창덕궁의밤희정당오얏등 특별관람 다녀왔어요.
두번 다!!! 취소표 예매에 성공해서 다녀왔는데 매번 1장씩만 나와 ㅠㅠ 저 혼자 갔었지요.
그게 아쉽긴 했지만 이왕 가게 된 거!!! 부지런히 구경하고 왔습니다.
11월에 갔을 땐, 단풍이 곱게 물들어 있어 훨씬 더 좋았습니다.
사실... 이미 창덕궁 후원으로 단풍구경을 다녀온 후였는데요.
그럼에도 다시 가니 좋았고 창덕궁의 밤은 특별하기만 했습니다. ㅋㅋ
달빛기행에서는 희정당의 외부만 관람하게 되는데
희정당 특별관람은 내부에 들어갑니다. 꺄!!!
그렇다고 #희정당 만 딱 보기엔 ㅋㅋ 서운하잖아요? ㅋㅋ
창덕궁 인정전의 밤모습도 함께 만날 수 있어요.
.... 드디어... 희정당 내부로 들어갑니다.
외현관을 통해서 입장하며 준비되어 있는 슬리퍼를 신어야하기 때문에 양말 착용은 필수입니다.
신발은 전달받은 신발주머니에 넣어서 입구에 두고 희장당 내부를 둘러보게 되요.
선착순 사전예약으로 회차마다 15명만 들어갈 수 있었으며,
해설사님과 함께 들어가 해설들으며 이동합니다. 달빛기행과 동일한 방식이에요.
희정당에 들어가 가장 먼저 살펴본 곳은 희정당 대기실로
외현관으로 들어가자마자 양 옆으로 보이는 문이 대기실 문입니다.
이곳에서는 희정당의 다양한 바닥을 확인할 수 있어요.
궁궐 안에 이런 화장실이!!!!
희정당은 보물 제 815호로 대조전과 함께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내전 영역에 속합니다.
조선 후기 및 근대 왕실의 생활 모습이 많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근대식 화장실이 특히!! 정말로 놀라웠습니다.
유리창과 꽃 모양의 다양한 조명,
카펫이 깔려 있는 것 또한 눈길을 사로잡죠.
방마다 다른 벽지 역시 하나하나 놓칠 수 없습니다.
ㅁ자 모양의 건물 특성상 한 바퀴를 빙 돌아 보게 되는데 그것조차 재미가 있었어요.
중앙접견실의 커다란 벽화를 내부에 들어가 바로 바라볼 수 있다니!! 감동!!!! 그 자체!!!!!
한 켠은 총석정절경도. 다른 한 켠엔 금강산만물초승경도가 그려있으며
이 공간엔 유럽풍 가구까지 놓여있어 근대 왕실의 모습을 좀 더 깊이 엿볼 수 있습니다.
소접겹실은 중앙접견실과 바로 이어져 있습니다.
창문이 크게 만들어져 있어 출입문과 혼동 될 지 모르지만 ㅋㅋ
출입문의 문턱이 확실히 낮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오얏등.
이렇게 하나만 달린 오얏등도 있고 3개가 같이 달린 등도 있습니다.
중앙접견실에는 크고 화려한 조명을 볼 수 있었죠.
장소 이동할 때마다 바닥이며 벽지.. 천장까지 쉴 틈 없이 둘러봐야한답니다.
희정당 내부 관람 후 야외에서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가야금과 첼로의 아리랑 공연!!!!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즐길 수 있었는데
궁궐에서 듣는 음악은 왜 이리... 마음이 뭉클해질까요?? 흠.. 모르겠습니다.
어둠이 내려온 창덕궁
그리고 그 밤, 불 밝힌 희정당 오얏등.
더할나위 없이 특별했던 시간됐습니다.
그리고... 겨울이 지나고.. 다시 봄...
비가 내리던 봄 날에.... 또 한번 밤의 창덕궁을 찾았습니다.
이번 만큼은 꼭 꿈남편이랑 함께가리라 했지만..
역시나... 사전 예약은 실패.. ㅋㅋ 대신 앞서 언급했 듯.. 취소표 예매에 성공하며 출동했어요.
창덕궁 인정전입니다.
이미 위에서 아주 간단히 설명을 했기때문에
이곳부터는 장소정도면 남기도록 할께요.
대신 처음 갔을 때 와는 다른 화각으로 찍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어쩔 수 없이 .. 겹치는 화각도 있어요. ㅋㅋㅋ
그래도 시간대가 약간 다르답니다. ㅋㅋ 크게 차이가 없겠지만..... 계절도 다르구요.
희정당 입구와 복도, 대기실.
희정당 내부 화장실.
희정당의 화려한 벽지와 유리창.
길게 이어진 복도.
봄에 진행된 행사에서는 중앙접견실에서 공연을 감상했습니다.
가야금과 기타로 연주된 아름다운 나라.
제가 참 좋아하는 곡인데 궁에서 들으니 그 선율이 더 고왔습니다.
숨겨진 아궁이 공간.
11월에 찍은 건 일부가 해설사님 손에 가려졌고 이번엔 촛점이 맞지 않았는데
5월 낮에 진행된 특별관람에 가선 잘 찍어 왔으니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ㅋㅋ
낙선재의 창살보다는 단조롭지만 여러 모양의 창이 있는 희정당.
유리창도 투명과 반투명이 있고 문도 여닫이 문이 아닌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에는 해설사님들께서 알려주신 많은 내용을 담진 않았습니다.
아니요. 워낙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다 담을 수 없었습니다.
희정당의 역사와 알려지지 않은 왕실 이야기까지 들으며 벅찬 시간을 보냈는데요.
차차 대조전까지도 공개 예정이라고 하니 그 날을 기다려봅니다.
우리 잇님들 내일은 기다리던 주말입니다.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저는... 정말 기대하며 기다리던... 일정이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조금... 우울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하지만 이번 주말만 날인가요. 또 계획해봐야죠.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는거니 잘 극복하고 힘내보기로 해요.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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