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창덕궁 #창덕궁풍류 이야기 함께해요.
2022년은 꿈모시에게 창덕궁 방문의 해 였습니다. ㅋㅋ
가을쯤에도 창덕궁 깊이읽기, 왕의 서재 서향각 행사를 비롯해
#가을단풍 을 감상하고자 #창덕궁후원 을 두 번 찾았는데요.
그 중 한번은 어머님 모시고 #국립국악원과함께하는창덕궁풍류 행사에 맞춰 출동했습니다.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 행사는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진행됐어서 별도의 후원 티켓 예매없이 후원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저는 그동안 어머님이 창덕궁 후원을 다녀오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가보신적이 없다는 이야길 듣고 이왕이면 좀 더 특별한 관람을 함께하길 바랬답니다.
마침 가을시즌인데다 행사가 잡혀있어 도전했는데 와우 운 좋게!!! 성공!!!!!
게다가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은 것도 참 좋았답니다.
덕분에 어머님이랑 정말 정말 여유롭게 후원 산책을 즐길 수 있었어요.
가을 햇살도 어찌나 눈부시던지!!!!!
어머님께 아름답기 그지없는 창덕궁 후원을 보여드릴 수 있어 뿌듯했어요.
이번 행사는 풍류 행사 예약에 실패해도 누구나 공연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예약에 성공하면 별도로 마련된 좌석에 앉을 수 있어서 좋긴 했지요.
다만.....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보니 주변이 다소 소란스러움이 있었던 건... 아쉬웠답니다.
하필.. 제가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목쪽에 자리를 잡아서 더 그랬던 거 같은데
모두가 온전히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안내가 있었음 좋았을 거 같았답니다.
그래도!! 충분히 너무나 좋았던 국악공연.
세악합주 '별곡', 춘앵전, 대금독주 '청성곡', 가곡 언룽 '이태백의'&편수대엽 '모란은', 수제천까지.
국악공연을 궁 안에서 즐길 수 있다니 이 얼마나 특별한 공연인가요.
어머님은 국악공연도 처음 보셨어서 더더 감명받으셨다며 ㅋㅋㅋ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며느리 어깨가 저저저~ 하늘까지 으쓱해지는 순간이였죠.
풍류 공연을 만끽하곤 후원 산책을 이어갔습니다.
오전 11시 공연으로 1시간 전에 티켓을 수령했고,
후원으로 조금 일찍 들어가 부용지와 애련지는 먼저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연경당에서 공연을 관람했고 이 후 관람지와 옥류천을 거닐었답니다.
제가 창덕궁 후원 그 가을, 단풍과 마주하다 포스팅을 쓸 때만 해도 ㅋㅋㅋ
존덕정 곁의 은행나무는 아직 연두빛....이였습니다.
이 은행나무의 샛노란 빛은 내년을 기약했었는데.. ㅋㅋ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면서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감동적으로 마주하게 됐답니다. 이힛!!!
10월 말에 후원 가을단풍을 구경하러 가서도 완전 만족했었는데
10일 정도 후에 가도 부족함없이 좋았습니다.
특히.. 어머님께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셨거든요...
이 시간이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랬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그 바램은 이뤄졌죠.
오전 10시에 들어가 공연보고 후원을 다 둘러보고 나오니 오후 1시. ㅋㅋ
3시간동안 즐긴 어머님과의 #궁궐데이트 대성공입니다. 으하하하하하하
저는 못다한 창덕궁 가을풍경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
벌써.. 청매화 개화 소식이 들려오고 있더라구요. 꽃피는 봄이 왔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내일은 더더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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