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여행/정선 가볼만한곳) 가리왕산 케이블카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정선여행 #정선겨울여행지 #가리왕산케이블카 이야기 함께해요.

 

설연휴 다음날까지 휴가였던 꿈부부.

이런 기회를 그냥 놓칠 순 없다!!! 결국 급 고성여행을 떠나기로 했고,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르네블루 by 워커힐을 예약했는데요.

고성까지 가서 호캉스만 즐기자니 살짝 아쉬워 #정선 에 들리기로 했습니다.

 

#정선가리왕산케이블카 를 타기 위해서 였는데 꿈부부가 케이블카를 겨울에 타본 적이 없더라구요.

이 겨울이 가지 전!!! #겨울케이블카 를 타보자!!!!

고성으로 가는 길목에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서 #가리왕산 으로 출동!!!!

 

케이블카 이용료 및 할인요금은 사진을 참고하시고 저흰 네이버에서 6%(대인기준) 저렴하게 예매했답니다.

운영시간은 10:00~18:00 (탑승마감/숙암역 : 16:00)이며,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이지만 공휴일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 날씨 관계로 휴장하거나 운행이 중단될 수 있으니, 꼭 방문 전 미리 확인하세요.

 

알파인 프라자로 들어가 티켓 교환 후 숙암역으로 올라갑니다.

가리왕산역으로 올라갈 땐 대기팀이 많지 않아 꿈부부 둘만 타고 올라갈 수 있었는데

이는 탑승객 대기현황에 따라 달라져서 내려올 땐 다른 팀이랑 같이 타고 내려왔네요.

 

이제 케이블카도 거뜬히 타는 꿈남편.

물론 아직도 조금씩 긴장은 하지만 확실히 여유가 생겼습니다.

이렇게나 여유롭게 부부셀카도 찍고 말이죠. ㅋㅋㅋ

그리고 둘만 타고 올라가서 편하게 셀카도 찍고 사진도 많이 찍을 수 있었지요.

 

앗!! 고라니다!!!!! 예전에 강화도로 일출 보러 갔던 날,

고라니가 차 바로 앞으로 나와 심장 벌렁거리게 하며... ㅋㅋ

마주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케이블카는 중간지점에서 문이 한번 열리는데

그냥 앉아 계시면 되고 내리지 말라는 안내도 계속 나옵니다.

그리고 저 눈 밭, 여기저기 남겨져있는 발자국... 고라니 발자국이겠죠??

 

케이블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음악 아니겠어요??

연결해서 노래 들으며 올라갔는데 음악 연결전에 전원을 꼭 켜주세요.

저흰 당연히 전원이 들어와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ㅋㅋㅋ

당황당황... 이럴 땐 빠르게 전원을 눌러주세요. ㅋㅋㅋㅋ

 

케이블카는 더 높이~ 높이~ 올라갑니다.

눈이 내린 후 시간에 제법 지났는데도 바닥에 눈이 남아있어 정말 이뻤답니다.

상고대까지 있었음 진짜 더 환상일 듯!!!!했지만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웠어요.

 

그리고 드디어!! 가리왕산역에 도착!!!!

케이블카 타고 20분 만에 해발 1,381.7m 하봉에 올라왔습니다.

등산에는 절대 절대. 취미가 없는 꿈부부에게

케이블카는 산을 오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 할 수 있지요. ㅋㅋㅋ

 

만약... 케이블카가 없었다면...

이... 찬란한 풍경을... 어찌 볼 수 있었을까요?

그저... 어느 사진으로.... 동영상으로만 보게 됐겠죠?

 

게다가 이 운해... 꺄!! 대박!!!! 멋있어!!!!!

한동안 넋을 놓고 바라본 #벽파령

곳곳에 깊은 골짜기를 품고 있는 가리왕산의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아침엔 꼴짜기마다 운해가 자욱하다고!! GOOD!!!!!

 

바람은 은근 강하게 불었지만 햇살은 따뜻?해서

생태체험데크를 걷는 것도 나쁘지 않았답니다.

추위를 엄청 엄청 많이타는 제가 핫팩 없이!!! 걸었으니 완전 괜찮았던 날씨!!!

어떤 분이 하시는 이야길 엿듣게 됐는데 상고대가 있을 땐 이쁘긴 해도...

또 엄청 춥다고 하더라구요.. ㅠㅁㅠ 네.. 그냥 이정도에서 만족하는 걸로.. ㅋㅋㅋ

 

생태체험데크에도 전망대가 따로 있어 올라가봤습니다.

악!! 바람아 멈추어 다오!!! 사진 좀 찍으려고 하면...

바람이 불어 앞머리가 홀라당 넘어가고!!!!!

그래도 보세요. 견딜만한 추위에 방긋! 방긋 웃으며 부부셀카 잘 찍었죠? ㅋㅋㅋ

 

햇살에 반짝이는 눈을 카메라에 담고 싶었지만...

왜 장갑 안 챙겨갔나요!!! 카메라를 들고 있는 손은 많이 시려와서...

오래 들고 있을 수가 없었어요!!! 그냥... 다음에 찍자!!!! ㅋㅋ

 

가리왕산역에서 내려가기 전, 2층 휴게실에 올라가 커피 한 잔 마시기로 했습니다.

내부에 큰 창이 있어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데....

문제는.. 하필 저희가 올라갔을 때 커피머신을 점검중.....

조금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3층 전망대 갔다가 케이블카 타고 내려가기로 했어요.

 

이 날을... 기억해야지.

#겨울여행 은 좋아하지 않는 내가....

왜 그동안 겨울여행을 그렇게 피했는지 후회했던 날이니까....

그래서... 가리왕산역에서만 1시간 20분을 머물렀으니까.. .ㅋㅋㅋ

겨울여행도 열심히 다니자 다짐?했던 날이니까.... ㅋㅋㅋㅋ

 

 

↑ ↑ ↑ https://youtu.be/bo8XG_fs3nA 가리왕산 케이블카 동영상입니다.

 

아쉬움을 가득 안고 다시 케이블카에 탔습니다.

더 머물고 싶었지만 슬슬 추워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배가 고파졌습니다. ㅋㅋ 밥 먹으러 가야해요 ㅋㅋㅋㅋ

 

나뭇잎이 떨어진 앙상한 나무들마저 그림같았던..

단풍이 가득한 계절에도 꼭 한번 다시 오고싶다 했어요.

큰일입니다. 가을에 가봐야하는 명소가 또 늘었네요. 음하하하하하

숙암역으로 내려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품 등을 구경하고 농산품 무인판매점에 들렸갑니다.

케이블카 티켓 교환 때 1인당 1장의 정선아이랑상품권을 받아서 어디서 써야하나 했거든요??

근데 여기서 사용 가능해 정선 못난이 옛날약과를 샀답니다.. 그리고... 대박 맛있어요!!!!!!!

마침 금액도 딱 만원이라 ㅋㅋ 상품권 두 장도 알뜰하게 쓰고 왔습니다. 이힛!!!

​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해맞이 행사도 사전예약제로 진행됐던데..

저흰 너무 늦게 알아서 말이죠... 언제가 기회가 되면....

그 순간과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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