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여행/서산 가볼만한곳) 청벚꽃이 있는 서산 개심사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서산여행 #청벚꽃 이 있는 #서산개심사 이야기 함께해요.

서산 여행/서산 가볼만한곳) 겹벚꽃 명소, 서산 문수사

서산 문수사에서 겹벚꽃 구경하고 서산 #개심사 로 향했습니다

이 시기에 #서산나들이 오시는 분들은 당연스레 두 곳 모두 돌아보실텐데,

문수사는 진입하는 길목이며 주차장이 개심사보다 좁고 협소해요.

대신 중간 중간 주차된 차량이 없어 괜찮았는데

개심사의 경우, 주차장 진입하는 길목이 넓어도 양옆으로 주차된 차량이 많아 혼잡했습니다.

이번에도 꿈부부는 조금 거리가 있어도 가장 먼저 보이는 여유로운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갔는데

부모님이나 아이와 동반하신다면 차량이 많아 위험할 수 있으니

개심사입구에 내려주시고 여유공간에 주차하시길 추천합니다.

 

입구에서부터 전혀 다른 분위기의 두 사찰.

문수사는 입구에서 겹벚꽃이 시작되고 사찰이 바로 가까이에 있지만

개심사는 15분 정도 언덕을 올라야합니다. 해서 편한 신발 필수예요.

저는 오랜만에 멋부린다고 구두신고 갔는데

차에 운동화가 있었거든요. 갈아신고 올껄 그랬다 싶었어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계단이 이어집니다.

울창한 나무 숲을 지나며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요.

마침 미세먼지도 심하지 않아 기분좋게 풀냄새 즐기며 올라갔어요.

여행 직전 무시무시한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여행가서 어쩌나 했는데 얼마나 다행이였나 모릅니다.

 

더욱이 문수사 포스팅에서 언급했는데

비소식이 예보되어 있었어서 비가 안 온데다 화창한 날씨까지 이어진 것만으로 완전 감사!!

물론 꽃이 덜 핀 건 아쉽긴 했죠ㅋㅋ

개심사에서도 꽃이 많이 피지않아 서운서운 ㅋㅋㅋ

하지만 인생이.....뜻대로만 되면 뭐가 고민이고 걱정이겠어요.

다음에 이 핑계로 또 여행가야죠. 오호호호호

 

그러나......

좋은 게 좋은 거다. 그렇게 생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좀 언짢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ㅋㅋㅋ

줄서서 사진 찍는 공간이 있었고

저희도 10분 정도 기다려 차례가 됐는데...

제 사진을 한 장 찍자마자 다음 순서인 분들이 뒷공간으로 들어오신 겁니다.

그런데 어쩌겠어요 ㅠㅠ 어쩔 수 없이 그 분들 안 나오게 찍었고

 

다음 공간에서 잠시 기다려 찍으려고 했는데...

그런데 말이죠.... 저희한테 비켜달라고 ㅋㅋㅋ

저희 셀카에서 화살표 표시 보이시죠??

저흰 셀카찍고 있는데 들어와도 별말 안하고 겨우 피해서 찍었습니다.

 

왜 줄을 서겠습니다. 다들 우리만 나오는 사진을 찍고 싶으니 암묵적으로 줄서서 한팀씩 찍는 거 아니겠어요??

기다리지 않고 뒷공간으로 들어와놓고 본인들 사진에 저희가 나오니 비켜달라니 ㅋㅋㅋ

저희가 먼저 와서 줄서서 찍고 있지 않았냐니까

저기서 찍고 있지 않얐냐고 ㅋㅋㅋ

저희 찍고 있는 카메라 방향은 무조건 그분들 나오는 방향이였습니다. 모를수가 없어요.

결국 제 사진도 두 장만 찍고 기다리며 풍경사진 좀 찍고

안되겠다 싶어 커플셀카나 찍고 나가자 했던건데 ㅋㅋㅋ

다른것보다 그 뻔뻔하고 따지는 듯한 말투가 참 싫었습니다.

그렇게치면 처음 그분들이 들어왔을 때 저희가 뭐라고 했으면 할 말 없는 겁니다.

하지만 뭐 됐다.. 어쩌겠나 피해서 찍어야지 했던건데,,

본인들 사진엔 저희가 나오면 안되고 저희 사진에 본인들은 나와도 되는건지...

우리 같이 늙어가는데 좋게 좋게 배려하며 곱게 늙자구요.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예의없는 사람으로 인해 여행을 망칠 순 없죠.

자리를 이동해서 꽃구경을 이어 갔습니다.

제대로 만개되었다면 어마어마했겠더라구요.

 

꽃이 만개하진 않았어도

꽃이 핀 곳에서 커플셀카도 찍고 제 사진도 찍었습니다.

사람들이 꽤 있었지만 역시 평일인 덕인지..

아님 꽃이 덜 핀 덕인지 ㅋㅋ 나름 여유는 있었어요.

 

다음엔 제대로 만개한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기를.

근데 충격적이였던 게 제가 서산으로 겹벚꽃 보러 갔을 때 이미 서울 겹벚꽃은 만개해 있었더라구요?? ㅋㅋㅋ

이럴수가 ㅋㅋ 왜 당연히 서산이 먼저 필거라고 생각했을까요?? ㅋㅋㅋ

그래도 이번에 배웠으니 다음에 시기 맞출 땐 좀 더 신중할 수 있겠죠?? 이힛

 

청벚꽃 역시 아주 조금 피여있었어요.

지금은 만개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는데

아이고 배야 ㅋㅋㅋㅋㅋ 약올라라 ㅋㅋㅋㅋ

청벚꽃은 처음? 보는거라 더 기대했단 말이죠.

신비로운 색감이 매력적이였던 #개심사청벚꽃

다음엔 너도 완전 만개했을 때 마주하길 바래본다!!! ㅋㅋ

 

청벚꽃까지 보고 내려올 때 보니

줄서서 사진 찍던 곳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빠르게 달려가서 찍지 못 했던 사진 마저 찍었어요.

심지어 뒤에 줄서는 분이 없어 한참 맘껏 꽃구경까지 했는데요.

 

바로 이 건물 뒷편이 줄선 장소였는데...

어느 분이 여기 화장실이라고 ㅋㅋㅋㅋ 으하하하하

헌데 현재는 사용중인 거 같지 않고 오래된 창고? 느낌이였단 말이죠.

우리는 화장실 곁에서 사진 찍으려고 그 난리를 친건지.

그래도 뭐~ 우리 좀 이쁜 화장실에서 셀카도 찍잖아요.

야외인거니 괜찮은 거... 죠?? ㅋㅋㅋㅋ

↑ ↑ ↑ https://youtu.be/7OILt0DP-HQ 청벚꽃이 있는 서산 개심사 동영상입니다.

 

개심사는 현재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래서 더 어수선했으니 참고하세요.

내려올 땐 아이스크림 사먹었는데 대박 꿀맛!!

특별한 아이스크림은 아니고 시중에 판매하는 걸로

천 원~이천 원 정도 한답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꽤나 만족스러웠던 겹벚꽃구경.

내년엔 완벽히 개화한 겹벚꽃과 마주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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