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4월 둘째주 주말에 다녀온 창덕궁 & 창경궁 중에 창덕궁 이야기 먼저 함께할께요.
한주 빨리 찾아서 아쉬웠던 경복궁과 한주가 늦었던 창덕궁과 창경궁.
올해는 3곳의 궁궐 모두 아쉬웠는데 그런 순간도 다 추억이 되라라 믿어봅니다.
사실 모든 순간이 추억이 되기도 했구요.
또 아쉬웠던만큼 다음은 더 아름다우리란 것도 믿어봅니다. ㅋㅋ
이 날도 날씨가 꾸물꾸물.
그래도 꽃이 있다면 기분은 UP입니다.
근정전에 이어 인정전에서도 부부셀카♥
근데 또 명정전 가서는 까먹은거 있죠.. 흑...
선정전에서 희정당 쪽을 바라보며,
궁은 언제나 아름다운데 그 아름다움 중 하나는 이렇게 전각들을 바라볼때 인듯합니다.
궁궐 중 창덕궁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청기와 건물, 선정전의 내부입니다.
제가 봄이면 창덕궁을 찾는 가장 큰 이유인, 만첩홍매화♥
올해는 거의 끝물에 만났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봉은사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만나기에
당시엔 아쉬웠지만 현재는 만족만족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창덕궁 홍매화에 달라진 점이 있었답니다.
그 동안은 매화나무에 아주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던 반면,
현재는 나무에 두발짝?정도 떨어진 위치에 울타리?가 설치 됐답니다.
덕분에 매화꽃은 더 오래 남아 있었던 듯하고 또 이렇게 셀카도 가능했네요.
개인 사진에 울타리가 보이시죠??
이 덕에 이렇게 사진도 담을 수 있었답니다.
예전엔 뒤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ㅋㅋ 설치된 지금이 더 좋은거 같아요.
두 그루의 만첩홍매화.
개인적으로 자시문에 있는 홍매화를 더 좋아합니다.
나무는 작지만 자시문 앞으로 보이는 것이 한편의 시를 생각나게 할? 그런 풍경이라 할까요?
성정각 안에서도 자시문 앞 홍매화를 볼 수 있는데 또 이게 매력적이에요 ㅋㅋㅋ
참 이쁘다 곱구나 하죠? ㅋㅋ
사계절 다양한 꽃들이 가득하고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대로 너무나 아픔다운 궁궐입니다.
대조전.
요즘은 궁의 전각들의 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지나치지 말고 궁 내부를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도 누려보시길.
유난히 봄꽃과 어울리는 궁.
어떤 곳들보다 봄꽃이 참 어울리는 곳인거 같아요.
희정당과 관물헌을 이어주는 동인문.
이곳의 앵두꽃도 환상적입니다.
만첩홍매화와 함께 이곳, 낙선재가 봄이 오면 창덕궁의 가장 인기 있는 장소랍니다.
창덕궁 갔을 당시.
염색한지 얼마 안되서 헤어색이 ㅋㅋ 확 이쁘죠?
지금은 또 다른 색이랍니다. ㅋ
꽃잎이 가득한 낙선재 앞뜰,
그 안에 저와 꿈남편의 담아봤어요.
이런 그림자 커플사진 오랜만인데 넘 맘에 들어요!!
우리 잇님들 오랜만에 찾아온 긴 연휴입니다.
연휴 내내 행복하고 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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