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통영여행 이야기 이어갈께요.
충렬사로 향하는 길, 연화주차장에서 통영바다 경치를 보고
통영 펜션) 통영767+연화주차장)바다풍경과 수국을 만나다.
http://ggumosi.tistory.com/336
수국도 잠깐이지만 꽤 제대로 구경을 하곤 찾아간 통영 충렬사.
충렬사 주차장은 주차요금이 따로 있답니다.
주차를 하고 걸어서 3분?만 가면 충렬사 도착인데요.
통영은 대부분의 관광지에 주차요금이 있답니다.
통영 충렬사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통영 충렬사는 사적 제 236호로 임진란이 끝난 8년 후(1606년) 선조의 명에 따라
제 7대 통제사 이운룡이 세운 충무공 이순신의 신위를 모신 사당입니다.
전국 47개소를 제외한 모든 서원과 사당이 철폐됐던 서원철폐령 때도
이순신 사당 중 유일하게 남았으며 일제강점기 때도 존속된 곳이에요.
수령이 400년인 동백나무.
동백꽃이 필때면 정말 아름다울거 같아요.
충렬사에는 동백나무 말고도 오래된 나무들이 많아서 더더 좋았습니다.
충렬사로 들어서 바로 보이는 전각은 강한루입니다.
강한루는 1840년(헌종 6년)에 건립되였으며 이면에는 영모문이라는 현판 걸려있답니다.
현재 모습은 1988년 복원된 거예요.
강한루 안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왼쪽길로 향하면 1981년에 건립된 전시관이 있습니다.
팔사품, 어제사제문, 충무공전서 등이 있는데 실내는 사진 촬영 금지라서 사진은 못 담아왔어요.
규모가 작아서 금방 볼 수 있으니 잠시 들려보세요.
강한루를 지나 외삼문입니다.
양쪽으로는 비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충렬묘비는 외삼문을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제일 처음 있는 거랍니다.
충렬묘비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113호로 이충무공이 순국한지 16년 후인 광해 6년(1614)에
이항복이 왕명을 받고 비문을 지었고, 그로부터 67년 후 숙종 7년(1681)에
우암 송시열이 그간의 경위를 비문 말미에 첨언하고 글씨를 썼다고 합니다.
외삼문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경충재와 오른쪽으로는 숭무당이 있습니다.
1695년에 제 70대 통제사 최숙이 경충재를 세워 서당을 열고 충무공 정신을 계승하는 인재를 키웠고,
1719년에 제 92대 통제사 김중기는 숭무당을 짓고 3명의 장교를 주재시켜
충무공의 제사와 충렬사의 관리를 담당케하였습니다.
1795년에는 정조가 충무공전서를 발간하여 여기에 보관케 했는데 현재도 전해지고 있다고 해요.
다시 위쪽으로 더 올라가면 동재와 서재가 있습니다.
위로 올라가기 전, 계단에서 삼각대사진.
알쓸신잡에서 보고 오오! 하며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저희가 성수기때도 아니고 평일이라 그런지 저희 말고 1팀 정도 있어서 광장히 여유로웠어요.
물론 단체관광객이 있었지만 오래 머물지 않더라구요.
동재와 서재는 현종 11년(1670)에 건립됐는데
동재는 제례를 앞두고 제관들이 뭄과 마음을 정결히 하고 의복을 갖추는 곳이며
서재는 제례에 사용될 제물을 다루는 과방으로 사용하던 곳입니다.
사당 바로 앞에 내삼문입니다
양쪽 협문을 낮게 만든것은 몸을 낮추고 삼가는 몸가짐으로 출입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해요.
선조 39년(1606)에 건립된 이순신 사당입니다.
안쪽에는 1978년 정형모 화백이 그린 충무공 영정이 있답니다.
사당 옆으로 나무들이 가득하고,
한가로워서 이 곳에서 삼각대 세워두고 사진 잔뜩 찍었습니다.
이렇게 또 한가로울 곳이 없을거 같았거든요.
충렬사에서 보이는 서피랑마을, 서포루(http://ggumosi.tistory.com/329)입니다.
서피랑에 이어 충렬사에서도 커플사진 많이 찍을 수 있었는데요
통영은 여행지에서 다른 여행지가 보이는 게 또 다른 재미였답니다.
무궁화가 피고 있었던 충렬사
지금은 무궁화가 만개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통영으로 여행 준비 중이시라면 충렬사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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