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스위스

스위스 체르마트 자유여행) 인터라켄에서 체르마트가기+마터호른 고르너그라트 전망대/Matterhorn Gornergrat+무료 신라면

꿈모시 2019. 12. 13. 13:45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스위스자유여행 #체르마트고르너그라트 이야기 이어갈께요.

여행 셋째 날, 원래 계획은 새벽 일찍 일어나 쉬니게 플라테/Schynige Platte를 갔다가

쉴트호른 전망대/Schilthorn Piz Gloria로 향하는 일정이였는데요.

인터라켄 날씨가 좋지 않아 그나마 화창했던 #체르마트 로 향했습니다.

 

 

 

 

 

 

인터라켄 웨스트/Interlaken West를 출발해, 오전 08:05 IC61 슈피츠/Spiez (17분 소요)

▶ 오전 08:36 IC8 비스프/Visp (26분 소요) ▶ 오전 09:08 R 체르마트/Zermatt (1시간 6분 소요)

2시간 10분정도가 걸려 체르마트역에 도착하면 오전 10시 14분.

근데 생각해보니!! 스위스여행 3일 만에 드디어!! 일정에 맞춰 제시간에 ㅋㅋ 출발했던 날이였네요.

 

 

 

 

 

 

 

 

슈피츠로 향하는 열차 안에서 마주하게 되는 Thun/튠 호수.

햇살이 좋은 날이면 환상적인 물색을 선사하지만 흐린 날이라 본연의 아름다움을 다 뽐내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스위스 대자연의 풍경은 한결같이 멋졌어요.

 

 

 

 

 

 

 

 

호수 바로 옆에 자리한 슈피츠 마을은 다시 한번 꿈부부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구름 가득한 날의 그림같은 풍경은 눈에 담기에도,

카메라에 담기에도 부족하기만 했습니다.

 

 

 

 

 

 

  

 

가을날씨라곤 했지만 꽤 쌀쌀했던 날씨.

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 오르면 어차피? 추울것이기에 미리 핫팩을 붙였습니다.

열차 안에서 살짝 더웠지만 ㅋㅋ 추운것보다야!! ㅋ

 

 

 

 

 

 

 

 

 

스위스 여행에서 열차풍경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 입니다.

그래서 오른쪽 왼쪽!!! 어느 쪽에 앉아야 좋을지도 많이들 알아가시는데요.

제가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던가요? 이게 쉽지 않아요 ㅋㅋㅋ

꿈부부는 오른쪽 or 왼쪽을 알아도..빈 자리가 없어서 ㅋㅋ 앉기위해 자리 잡기에 더 급급했고

제대로 앉았다 했는데 중간에 열차가 반대로 가고 에휴....

그래도 이왕이면 알아가시는게 좋으니 열차방향 및 경치좋은 방향도 메모해가시길.

 

  

 

 

 

 

 

 

 

저도 이번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 정리하며 보게 됐네요.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도 몰랐던, 열차 유리에 비친 방긋 웃고있는 꿈남편♥

이번 여행에서 스위스의 환상적인 풍경에 설레하고 감탄했고, 참 감동스런 순간이 많았는데요.

그때마다 쉼없이 카메라에 담았던 어떤 사진보다!!! 저는 이 사진이 더더더 좋네요.

고민도 많고 걱정도 많은 일상에서 벗어나!! 아무런 생각없이 그저 자유로웠던 시간들.

그 시간 속에 꿈남편이 고스란히 남겨진 듯해서, 더 소중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렇듯 귀하고 귀한 시간들이 하나하나 모여 우리이야기가 되고 있는 거겠죠?

 

 

 

 

 

 

 

환호성이 절로 나왔던 풍경들은 끝없이 이어졌고,

체르마트로 향하는 2시간 내내, 전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곧 만나게 될 마터호른에 대한 기대로 두근두근!!!

 

 

  

 

 

 

 

체르마트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바로바로 화장실가기!!! ㅋㅋㅋ

체르마트 역 화장실은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역 지하에 위치해 있어요. 화장실 공간 옆으로 락커도 같이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다시피, 락터 갯수도 많아 보였고 캐리어를 넣을 수 있는 커다란 락커도 많이 보였습니다.

 

 

 

  

 

 

 

역 밖으로 나오면 바로 앞으로 줄서있는 택시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색상도 다양하고 우리나라 택시와는 확연히 다르죠?

아무래도 여행객들이 많은 곳이다보니 캐리어를 실을 수 있는 넉넉한 크기의 택시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건너편으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는 열차 타는 곳이 딱 보여요!!!

그 전에!!! coop부터 가기!!! coop은 오른쪽으로 향하면 바로 보입니다.

 

  

 

coop에서 구입한 내역.

위에서부터 샌드위치 두가지와 카페라떼 커피 2개, 토블론 초콜릿 그리고 물입니다.

마지막은 비닐 값이예요. 저희는 마트를 갈때마다 비닐을 사야했는데요.

한국에서 챙겨간 비닐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사야했답니다. 젖은 우산 담을때도 사용하고

쓰레기 담아둘때도 사용했는데 넉넉하게 챙겨가시면 환경보호에도 좋고 돈도 아끼고 일석이조겠죠?

 

 

coop 갔다가, 이제 고르너그라트 열차 티켓사러 출동!!!

내부로 들어가니 줄서는 펜스가 있었답니다. 줄서야지 하면서 천천히 들어서는데 직원분의 빨리 오라는 손짓!! ㅋㅋ

금방 열차 출발시간이였거든요. 빛의 속도로 달려가서 티켓 구입!!!!

고르너그라트 열차 왕복은 98CHF, 스위스패스 50% 할인 적용으로 49CHF 두둥!!!

아!! 컵라면 무료 쿠폰은 티켓구입 시 제출하셔야합니다.

 

 

 

 

 

 

 

그리고 고르너그라트 전망대 올라갈때 전망 좋은 쪽은? 오른쪽입니다. ㅋㅋ

그러나.. ㅋㅋ 꿈부부는 겨우 자리에 앉아 올라가는 것만으로 만족해야겠어요.

왼쪽으로 앉아서 온전히 창밖 풍경을 즐길 순 없었지만,

맑은 날씨에 깨끗하게 보이는 마터호른!! 야호!!!!!!!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축복이다!! ㅋㅋ

 

 

 

 

 

 

  

 

꺄오!! 스위스 책자에서 보던!! 바로 그곳이다!!!

스위스사람들은 융프라우보다 이곳을 더 선호한다고 하더라구요.

뾰족한 모양의 마터호른!! 어쩜 저렇게나 뾰족할까, 그 모양이 신기하기도 하고 정말 정말 그림 같았답니다.

실화같지 않았던 실화!! 자연의 위대함에 다시 한번 놀랬던!!!

 

 

 

 

 

 

 

그리고 아쉬운대로 왼쪽 풍경도 꽤 훌륭했답니다. 구름 속에 가려진 산능선들 그리고 노랗게 물든 단풍.

오른쪽 & 왼쪽!! 쉴새없이 고개를 돌리며 구경하기에 바빴습니다.

이왕이면 올라갈때와 내려올때 방향을 맞춰서 앉으면 대박인데.. 그것도 상황이 맞아야. ㅋ

 

 

 

 

 

 

 

꿈부부는 10월 초 일정으로 체르마트 코스를 Sunnegga/수네가 전망대에 오르는 걸로 계획했었답니다.

그리고 Blauherd/블라우헤르트로 향해 슈텔리제 호수를 가보는 게 목표였는데요.

안타깝게도 블라우헤르트 는 9월 29일까지만 운행을 했답니다.

그냥 수네가 전망대를 갈까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로 결정!!!

못가본 곳은 다음에.. 가보는걸로 ㅋㅋ 으하하하하하하

 

 

 

 

 

40분?정도 열차를 타고 오르면 #고르너그라트전망대 도착!!!

융프라우에서 고산병을 겪어봤기에 아주 천천히!!! 이동하며 경치를 구경했습니다.

그 덕분에 고산병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힛!!! 우리 모두 고산병 주의하자구요!

 

 

 

  

 

그런데.. 그렇게 화창했던 하늘에 구름이... 생기기 시작..

흠... ㅋㅋ 이미 한번 생기기 시작한 구름은 점점 더 커질 기세가 가득했습니다.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고 Riffelsee/리펠제 호수에서 반영된 마터호른을 봐야하는데... ㅠㅁㅠ

하지만, 이미 생기기 시작한 구름을 어찌 막겠습니다. 그냥 그런대로 풍경을 즐기기로 했어요.

 

 

 

 

 

 

열차 뒤로 보이는 마터호른!!!

저는 구름이 없기를 바랬는데 꿈남편은 구름 있는게 더 멋지다며 좋아라하더라구요.

저희가 체르마트를 방문하기 전 날과 다음 날은 ㅋㅋ 구름 한점 없었다고 하던데. .ㅋㅋㅋ

운명의 장난인듯?도 했지만 그 장난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쿨룸호텔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신라면!!

티켓을 보여주면 뜨거운 물을 컵라면에 담아준답니다.

나무젓가락는 주지않는데 포크가 비치되여 있으니 그걸 사용하시면 되요.

 

 

  

 

꽤나 시린 바람이였지만 심하게 불지 않았고 햇살이 뜨거워 야외좌석 앉아 먹기 좋았습니다.

원래는 호수를 바라보며 먹으려했던 샌드위치는 점점 더 식어만 가서 그냥 여기서 먹는 걸로!!!!

따뜻하게 가져간다고 신경을 썼는데도 추운 날씨 앞에서는 소용이 없더라구요.

 

 

 

샌드위치에 라면으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고 기념품 샵 구경!!!

여기서 스노우볼 또 살까 말까? 젖소무늬 컵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샀는데.... 젖소무늬 컵은 안 사온걸 지금도 후회하는 중... ㅋㅋ이랍니다.

 

 

 

 

 

 

전망대 한 켠에 작은 교회.

안 쪽엔 수많은 촛불이 밝혀져 있었는데,

순간 숙연해지는 것이.. 저도 잠시 기도를 했습니다.

 

 

 

  

 

액자에 마터호른과 함께 담기도록!!!

커플 사진도 찍고 싶었는데 부탁할 사람이.. 하필 없었답니다.

삼각대가 있었지만 이런 곳은 누가 찍어줘야 딱인데.. 아쉽지만 각자 사진찍는 걸로 만족하기!

 

 

 

 

 

 

 

꿈남편과 부부셀카!!!! 융프라우에서는 고산병이며 이래저래 셀카 찍을 생각도 못했는데

그래도 이곳에서는 나름의 여유를 즐기며 여행을 이어갔습니다.

그 사이 마터호른 주변으로 구름은 점점 더 모여들었고 풍경도 달라졌어요.

 

 

 

 

 

 

 

 

더 늦어져 마터호른 꼬대기가 가려지기 전에 서둘러 공식 인증사진을 남겨봅니다.

coop에서 사온 토블론 초콜릿!!!을 들고 꿈남편에게 찍어달라고 했는데.. 이렇게 찍어준... ㅋㅋ

남편.... 이럴겁니다. ㅋㅋㅋ 스위스 여행 준비 90%를 제가 했지만 ㅋㅋ

 

 

제가 어떻게 찍는 지 설명하고 저를 찍어달라고 했는데...

이번엔.. 안 맞았... 악!!!! 제가 인스타에도 올렸던 사진입니다.

당연히 맞았겠지 했는데 나중에 사진 올리려고 보니.. 이렇게 어긋나있던... 흑흑.

 

 

그래도 짜잔!!! 제가 꿈남편에게 들고 있으라고 하곤 찍은게 있죠 ㅋㅋ

다만.. 제 손이 나온 사진은 다... 안 맞아서... 흑흑...

이래서... 여행은 함께 준비해야하나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보? ㅋㅋ 응? ㅋㅋㅋ

 

 

 

 

내려가는 열차시간은 앱에서 확인 가능하고 또 이렇게 역 앞, 전광판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미리 시간 확인한 후 이동하면 확실히 여유롭구요.

10분 전쯤 도착해서 표찍고 들어가야 급하게 앉게 탈 수 있어요.

고산병때문이라도 뛰지 않는게 좋으니 체크체크 필수입니다.

 

 

 

체르마트 전망대에서도 하이킹 코스가 다양한데요.

꿈부부는 열차를 타고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가도록 할께요.

어느 덧, 12월중순으로 향하고 있네요. 시간이 정말 빨라요.

추운 날의 연속으로 감기 걸리기 쉬운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매일매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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