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이야기

못다한 이야기) 2017 여의도불꽃축제+목동토다이+사촌동생네+강남역맛집/장원김밥+심곡천

꿈모시 2017. 11. 15. 18:1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추석연휴.. 못다한 이야기입니다.

긴 연휴가 끝난지가... 언제인데 저는 아직도 추억 속에 살고 있는데요. ㅋㅋㅋ

이런 순간들 덕분에 또 고된 하루하루를 이겨내는 거겠죠??? 


못다한 추석 이야기 첫번째는 2017년 9월 30일, 여의도 불꽃축제입니다.

작년 불꽃축제보러 갔을 때 사람이 정말 많다했는데 이번엔 더더 많았답니다. ㅋㅋㅋ

화장실도 가려면 30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했으니까요.

간이화장실을 많이 설치됐음에도 워낙 인원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더라구요.


작년엔 빈둥빈둥 여유롭게 가서 고생하며 봤다면
이번엔 일찍 가서 고생한만큼 편히 앉아서 불꽃축제를 즐겼답니다.
사실 작년에 사진이 너무 아쉬워서 내년에 일찍가볼까 아님 말까 고민하던 차에
꿈조카가 불꽃축제를 보고 싶다기에 고모가 나섰답니다. ㅋㅋ



비예보가 있었던지라 저녁에 추울거라 생각하고 무릎담요에... 핫팩까지 챙겨갔으나...
비도 안오고 낮의 햇살은 제법 뜨거워서 고생을 좀했습니다.
하지만 불꽃축제를 보는 내내 예전과는 다르게 전혀 춥지 않았답니다.
그 덕에 추위에 덜덜떨며 보지 않아서 좋았어요. 무엇보다 조카가 추워할까봐 걱정했는데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였구요.

   

고모랑 고모부는 일찍 나서서 자리를 잡은 후 이러고 놀았답니다. ㅋㅋㅋ
이제야 해보는 스노우 어플 ㅋㅋ 정말 다양하게 할 수 있는 건 다 찍었네요.

 

긴긴 기다림. 해질녘 꿈조카님이 오셨고 ㅋㅋㅋ
오시자마자 불꽃 왜 안 터지냐고 ㅋㅋ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음을 알려주며 기다림 끝에



꿈조카는 생애 첫 불꽃?을... 아니아니 생각해보니 아니네요 ㅋㅋㅋ
흠.. 세부 가서도 봤었고.. 또 다른 곳에도 봤었네요 ㅋㅋㅋ 그런데 이정도의 불꽃은 처음이니까요. ㅋ
여튼... 우와!! 감탄을 연발하며 불꽃을 봤답니다. 조카의 행복한 미소에 그날의 고생이 싹 날아갔던 ^ㅁ^
해바라기 같아, 고양이 같아, 조카는 저는 보이지 않는 여러가지 모양을 발견하더군요. 덕분에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답니다.




↑ ↑ ↑ https://youtu.be/ou1Oie3Si8I 2017 여의도불꽃축제 동영상입니다.


화려했던 불꽃축제가 끝나고 자리에 머무는 분들도 많았지만

저희는 조카가 잘 시간이 이미 지나서 서둘러 지하철 역으로!!!

꿈남편이 모든 짐을 챙기고 저와 꿈오빠가 번걸아가며 조카를 안고 역으로 향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친정에서 자기로 했는데, 여의도 역으로 갈것인가 샛강역으로 갈것인가... 고민 끝에 샛강역으로..

하지만..... 저희가 생각치 못한 한 가지.... 여의도 다음역인 샛강역은 이미 만차인 상태로 승강장으로 들어왔다는... 겁니다.

ㅋㅋ 큰일이다. 우리의 판단 미스인가... 한 것도 잠시. ㅋㅋ 다음 열차 등장에 휘파람 소리며 박수소리가 울려서 보니

샛강역으로 들어선 빈차!! 저희는 운이 좋게도 만차된 열차 한대만 보내고 바로 타고 돌아올 수 있었네요.

꿈조카에게 불꽃축제 어땠냐고 물으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었지만 ㅋㅋㅋ (도대체 저런 말은 어디서 배웠을까요?? ㅋㅋ
또 보고싶다 라고 하더군요. 어린 조카에게 커다란 꿈이 됐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에게두요. ㅋ

 


2017년 10월 2일, 친정식구들과 선재도와 영흥도(http://ggumosi.tistory.com/400)에 갔었답니다.
목섬을 구경하고 바다향기(http://ggumosi.tistory.com/405)에서 칼국수를 먹고

십리포 해수욕장에서 모래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그리고 그 날 저녁은 목동 토다이에서 먹방을 했답니다.
마침 추석이벤트로 4인 예약시 1인 무료!!!가 있었거든요.


시작은 스프로!! 저는 뷔페에서 스프를 무조건 먹는답니다.

식사 전에 따뜻하니 좋더라구요. 워낙 스프를 좋아하기도 하구요. ㅋ

  

 

꿈오빠가 가져온 초밥.

양이 많았는데도 여럿이다보니 금방 빈접시. ㅋ

각자 취향에 맞춰 가져와도 뺏어먹는 재미가 있어요.



 

 

그 후 다양한 접시들이 등장.

각자 먹고 싶은 메뉴를 골고루 다양하게 먹방을 했답니다.


스테이크는 제가 처음에 가져오니 다들 가져와서 ㅋㅋ

역시 맘껏 먹었네요.

여럿이 갔을때의 장점인거 같아요.

 

후식도 푸짐하게,

요플레는 몇병을 마셨나 몰라요 ㅋㅋ 어른들도 한병씩 사고 조카들은 두병씩 ㅋㅋㅋ

옆쪽에 쌓여있는 병들이 재밌기도 했어요.

나중에 과일도 가져다 먹고 카스테라도 여러개 정말 많이 먹었답니다.

아마...도... 이날.... 살이 찐듯해요. 아무리 생각도해도 이 날이에요 ㅋ 음하하하하하.

 


2017년 10월 3일. 어머님과 파주 나들이를 다녀왔답니다.

정말 이뻤던 퍼스트가든(http://ggumosi.tistory.com/404) & 맛있었던 삐아또 고메(http://ggumosi.tistory.com/410)

그리고 카페 지노(http://ggumosi.tistory.com/412)에서의 꿈결같았던 시간.

전 날에 이어 이 날 일정도 완벽했습니다. 

   

어머님과 그리고 엄마와 스노우 어플로 사진찍기 ㅋㅋ
귀욤귀욤 폭발하셨던 어머님과 엄마♥

  


2017년 10월 4일, 추석 당일엔 친정갔다가 사촌동생네로 놀러갔어요.

사촌동생네 고양이!! 사진이 못 나온게 이정도랍니다.

어찌나 사랑스럽고 이쁘던지.. 갈때마가 제가 엄청 사랑해주는데...

고양이는 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ㅋㅋㅋ 도망다니더라구요 ㅠㅁㅠ

쓰담쓰담 더 하고 싶은데 흑흑..... 쓰담쓰담 좀 하면 도망가고 모른척하면 와서 부비부비~ 밀당이 장난 아니랍니다.





 

제사가 없는 집이라, 추석에 치킨먹는 으하하하하.

삼촌께서 저희가 가는 시간에 맞춰 맛닭꼬 치킨을 사오셨어요.

덕분에 먹방을 했답니다. 세가지 맛 다 맛있었는데 개인적으로 마늘!!! 정말 맛있더라구요 good!!!!

 


치킨 먹방 후엔 어른들은 거실에 계시고
저희 부부와 사촌동생들은 옥상으로 올라가 과일 먹고 커피를 마셨어요.
사촌동생네 전용 옥상이라 야외 테이블이 있거든요 진짜 좋더라구요!!!!
달을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가 이어지고, 같이 영화 한편까지 봤답니다.
생각해보니 이날도.. 엄청 먹었네요 ㅋㅋ 점심엔 친정에서 LA갈비에 잡채에... 엄청 먹곤 저녁에 치킨 ㅋㅋ
하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 먹방을 빼놓을 순 없죠?? ㅋ
 

추석 다음 날은 아침을 먹고 엄마모시고 나와 투썸플레이스에서 커피 한잔 했습니다.
특별할 건 없는 명절이지만 이런 소소함도 좋아요~ 







집으로 돌아와서는 낮잠 좀 자고 일어나서 심곡천으로 산책을 다녀왔어요.
날씨도 꾸물꾸물했고 피곤함에 가까운 곳으로,
근데 마침 국화가 가득 꾸며져 있었어요. 이렇게 또 국화 구경을 했네요.

  

    


밤에 불이 들어오도록 꾸며있어서 다른 날 밤에도 가봤는데
짠!! 어떤가요? 큰 규모는 아니지만 가볍게 운동 겸 나가서 보고오니 좋았답니다.


 

2017년 10월 7일, 이 날의 전말은 사실 이랬습니다.
강남역에서 볼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기로 했었죠.
하지만... 하지만.. 저는 또 몸이 들썩들썩. 나가놀고 싶은 마음이 꿈틀꿈틀~ ㅋㅋㅋ 했습니다.
꿈남편의 눈치를 슬쩍보니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는데요.
먼저 슬쩍 여기 맛있는 김밥집이 있다며 장원김밥으로 안내했어요 ㅋㅋ

   

원래는 집에가서 점심을 먹는거였는데 배가 너무너무 고프니 김밥 몇줄사서 먹으며 집에 가자고 ㅋㅋㅋ
그 전에 편의점에 들려 바나나우유 사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야채김밥(2,500원), 장원깁밥(소고기김밥 3,000원), 참치김밥(3,500원)
세줄을 포장해서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날이 너무 좋다!! 김밥 사서 먹으며 우리는 집으로 가고 있다!!!
아!!! 너무 아쉽다 오빠 김밥이 하늘과 너무 잘 어울린다 등등.. ㅋ 돌려돌려 말하기를 몇번...
꿈남편은 어디가 가고 싶냐고 ㅋㅋ 또 어디 나가놀고 싶은거냐고 ㅋㅋ
으하하하하 멀리 가기엔 너무 미안했고, 그래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천자연생태공원(http://ggumosi.tistory.com/414)을 들렸던 거랍니다.

고맙습니다. 남편.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의 전합니다.

아!! 김밥ㅋㅋ 평을 안했네요.
저희는 이번에 알았지만 김밥 맛집으로 너무나 유명했던 장원김밥!!! 세가지 다 합격합격!! 다 맛있더라구요.
저는 야채 > 소고기 > 참치, 꿈남편 소고기 > 참치 > 야채 순으로 좋아라했답니다.
역시 김밥도 개인 취향!!! 저는 김밥 본연의 맛을 좋아하고 남편은 고기반찬이.. 있어야 하는 스타일이랍니다.
참치는 약간 후추향이 강한듯도 했는데 그래도 좋았어요.
이곳 라제비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다음엔 라제비도 먹어보려구요.

 

 

그후 2017년 10월 8일엔 양주 나리공원(http://ggumosi.tistory.com/407)을,

2017년 10월 9일엔 인천대공원(http://ggumosi.tistory.com/411)에서 여유를 즐기며 연휴를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