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제주도 가볼만한곳) 일몰명소, 금악오름/금오름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여행 #제주도가볼만한곳 #금오름 이야기 함께해요.

제주도 여행/제주도 카페) by MOT/카페바이못

 

일몰시간은 점점 더 다가오고 카페 바이못에서 나와 #금악오름 에 오릅니다.

우린 이제 오를건데.. 벌써 노을이....

저희가 너무 여유를 부린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부지런히 속도를 늦추지 않고 올랐습니다.

대부분의 길은 잘 정돈되어 있었고 어렵지 않은 코스였지만..

저흰 빨리 오르려고 서두르다보니 약간 힘들었어요. ㅋㅋ

흠.. 아님.. 나이탓일까요?? 으하하하하하하

 

금오름 아래로 보이는 마을.

너무나 평화로워보이지 않나요??

이 날, 바람이 조금 불었지만 기온이 높아서 그냥 마냥~ 좋았습니다.

문득... 눈 내린 날, 이곳에 오르면 마을이 정말 동화 속 같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지요.

 

10분 정도 걸어 도착이 머지 않았을 무렵....

저흴 보며 '빨리 걸어올라야 할텐데...' 라며 내려가는 사람이 있었어요.

응?? 뭐지.. 더욱 발걸음을 서둘러서 올랐는데.. 악!!!!

순식간에 해가 구름 아래로 내려가 버렸지 뭐예요. ㅋㅋㅋ

정말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눈으로 딱 확인하고 카메라를 막 드는 그 순간 사라져버린... 아.. ㅋㅋㅋㅋ

 

살짝 아쉽긴 했지만.. ㅋㅋ 노을이 이렇게나 이쁘니...

무엇보다 꿈남편과 이렇게 작정하고

해 질 녘에 어딜 간 적이 거의 없어서 저는 그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구름이 좀 있었더라도 석양은 아름답기 그지 없었기에 행복 그 자체.

 

분화구 아래로 내려갈 수 도 있던데 ..

저흰 내려가지 않았어요. ㅋㅋ

대신 분화구를 바라보며 석양을 좀 더 오래 감상했습니다.

 

금오름은 금악오름이라고도 불리며 제주도 서부 중산간 지역의 대표적인 오름 중의 하나입니다.

산정부에 대형의 원형 분화구와 산정화구호(山頂火口湖)를 갖는 신기의 기생화산체로

남북으로 2개의 봉우리가 있고 동서엔 낮은 안부로 이어지며

원형의 분화구(깊이 52m)를 이루고 있습니다.

 

분화구 내의 산정화구호는 예전에는 풍부한 수량을 갖고 있었으나 현재는 화구 바닥이 드러나 있으며

'검 감 곰 금' 등의 어원상 신(神)이란 뜻인 '곰(고어)'과 상통하며

동일한 뜻을 지난 '곰'係語(계어)로서 조선시대부터 쓰여온 말이라고 합니다.

즉 '금오름'은 神이란 뜻의 어원을 가진 호칭으로 해석되며,

옛날부터 신성시 되어온 오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오름에는 해송, 삼나무, 찔레, 보리수, 윷노리나무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금오름에 5시 10분쯤부터 올라 6시쯤엔 내려왔습니다.

짧은 시간에 오르내리기 좋은 오름인데 생각해보니 꿈부부.... 오름도.. 이번에 처음 가본 거 같네요.

일몰때도 좋았지만 화창한 날의 낮시간에도 가볍게 산책하기 좋을 거 같았던 금오름.

다음에 제주도 가면 더 많은 오름에 올라봐야겠습니다.

제주도 여행/제주도 호텔) 그랜드조선호텔 아리아/GRAND JOSUN JEJU aria 석식 뷔페

 

제주도 여행/제주도 가볼만한곳) 용머리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