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제주도 가볼만한곳) 용머리해안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여행 #제주도가볼만한곳 #용머리해안 이야기 함께해요.

제주도 여행/제주도 가볼만한곳) 도두동무지개해안도로

 

#제주여행 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확인한 건 물 때. ㅋㅋㅋ

이번에는 꼭 용머리해안에 들어가리라!!! 단단히 마음먹었고

도두동무지개해안도로에서 날씨를 다시 한번 확인 후 용머리해안으로 문의했습니다.

다행히 금일 관람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듣고 출동!!!!

 

제주도/제주/Jeju Island)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제주도 맛집) 전복김밥,제주김만복 본점+제주도 산방산과 용머리해안

 

이미 두번이나 들어가지 못했던 용머리해안...

한번은 전 날 확인하고 갔으나 파도가 높아서 못 들어가고

그 다음엔 출발 전에 확인하고 갔으나... 역시... 파도가 높아서.. 입장불가..흑흑....

제발!! 제발!! 바람아.. 오늘은 좀 덜 불어주라!!! 바람아~~ 멈추어다오!!!!

 

두둥!!! 꿈부부 이번엔 들어갔습니다. 으하하하하하하

처음 제주도를 갔던 2011년에 들어가고 두번의 실패 후

작년에 들어갔으니.. 무려 12년 만에 ㅋㅋㅋ 너무 신나서!!! 룰루랄라~~ ♪

용머리해안 주차장은 별도의 주차료가 없으며, 입장료는 어른 2천 원입니다.

 

게다가!! 이 날, #빛내림 이 진짜 완전 대대박이였어요.

용머리해안을 향하는 동안에도 계속 빛내림이 있었는데,

이곳에 들어와 마주하니 윤슬까지 더해져 신비로움 그 자체.

유난히 고단했던 2023년을 마무리하며, 제주도에서 만난 힐링타임.

 

음... 바다냄새.... 제주바다 냄새는 뭔가.. 달라.. 흠... 약간 달달한 향이 있다고 할까? ㅋ

불어오는 바람은 곁을 스치고 쏟아져 내려오는 햇살에....

아.... 좋긴하지만.... 흠... 눈을 뜰 수 가 없는데?? ㅋㅋㅋㅋ

제가 자꾸 눈부시다고 하니까 남편이 저를 빤히 보다가 이렇게 말합니다.

"선글라스 챙겨왔어? ㅋㅋㅋㅋ"

 

짠!!! 챙겨왔죠. ㅋㅋㅋ

세상에!! 선글라스 맞추고 제대로 쓸 기회가 없어 카페나.. 마트 갈 때나 쓰다가!!!

드디어 제대로!! 선글라스를 써봅니다.

 

용머리해안을 열심히 탐험?하고 있을 때 지나가는 유람선 한 척... ㅋㅋㅋ

어딘가에서 안녕~ 안녕~~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ㅋㅋ 유람선이 지나가더라구요.

모두 한마음으로 인사해주기 ㅋㅋ 저도 사진 찍다 말고 열심히 인사를 건냈답니다.

 

 

↑ ↑ ↑ https://youtu.be/97qWTux1Td0 제주도 가볼만한곳, 용머리해안 동영상입니다.

 

사계리 용머리 해안은 용암대지가 생기기 이전에 만들어진

대표적인 수성화산체로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입니다.

해안 절벽이 오랜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그 형상이 마치 용의 머리를 하고 있다는데서

그 이름이 붙었고 해안의 대부분은 현무암질 응회암으로 이뤄어져 있으며,

분화구는 높이에 비해 큰 응회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해안은 화산체 의 붕괴가 일어나 화구가 세 개로 변화하면서 분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해안을 이루는 층들이 큰 규모의 절단면 또는 침식면에 의해 서로 다른 방향에서

운반된 화산쇄설물을 세 묶음의 지층으로 나누어지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의 침식 작용에 의해 절벽 아래는 파식대지가 펼쳐져 있고,

절벽 위에는 수많은 풍화혈을 만들어 성산일출봉과 수월봉과는

다른 수성화산체의 지형적 특징을 가진 용머리해안.

제왕의 탄생을 우려한 진시활의 사자 고종달이 혈맥을 끊기 위해 용의 꼬리를 자르고

허리를 두 번 내리친 다음 머리를 자르자 피가 솟구쳐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다는 전설도 품고 있다고 합니다.

 

↑ ↑ ↑ https://youtu.be/_N48dbllK-U 거친 파도가 이어지는 용머리해안 동영상입니다.

 

 

자연 앞에서 인간은 작디 작을 뿐.....

이 사진을 찍으며 다시 한번 자연의 위대함 앞에 겸손해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 용머리해안은 감동이고 감탄의 연속이였죠.

 

출구로 나가는 길이 좁은 편인데 한 켠에 줄이 길게 이어져 있다면??

마지막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 랍니다. 꿈부부도 줄서서 커플사진 한 장 남겼어요.

이곳의 특성상 삼각대를 세우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줄 서서 기다렸다가 남겨봤어요.

그냥 지나가고 싶으시다면 줄서지 마시고 사진찍고 있는 팀 기다렸다 다음 사람 자리 잡는 사이 나가시면 됩니다.

아!! 마지막 출구로 오르는 길은 사진에서처럼 제법 많이 가파릅니다.

해서 노약자분들은 출구까지 오시마시고 어느정도 돌아보고 중간에 돌아나가시는 걸 추천해요.

 

주차장으로 향하며 #산방산 마주하기.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간이였는지요.

다시 한번 정복하게 된 용머리해안!!!

흠... 또 10년 후 쯤 다시 가봐야할까요??

그게 언제가되든.... 꿈부부는 지체없이 달려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