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역 맛집> 오마카세, 스시 아오이로/SUSHI AOIRO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인천오마카세맛집 #남동구청역맛집 #스시아오이로 이야기 함께해요.

 

작년 12월, 꿈남편의 생일을 기념해 #오마카세 먹으러 출동했어요.

지인의 추천으로 SUSHI AOIRO에 예약하고 갔는데 런치와 디너가 있고 금액도 다르답니다.

당연히 메뉴 또한 달라지는데요. 그래서 이왕이면!! 좀 더 맛있는 거 많이 먹자!!!싶어 디너로 예약했습니다.

 

늦지 않게 간다고 서둘렀는데 예약시간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버린 거 있죠...

그냥 근처 한바퀴 산책하자하며 거닐다 발견한 불빛들.

지도에서 어딘가 찾아보니 #담방문화근린공원 이라고 나오네요.

사진도 찍고 잠시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고 금방 예약시간이 됐습니다.

---

 

스시 아오이로 내부는 10~11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바좌석이 있고

두 명의 셰프님이 양쪽에서 서빙해주신답니다.

좌석은 간격이 좁은 편이긴 해도 크게 불편함이 없는 정도이며

옷을 걸어둘 수 있는 행거도 따로 있어 편하게 걸어둘 수 있어 괜찮았습니다.

 

일본식 계란찜으로 시작된 #오마카세

그리고 사시미가 나왔는데.... 띠용... 제가 사진을 안 찍고 그냥 맛봤더라구요. ㅋㅋㅋㅋㅋ

당황 당황 당황.. 그래도 메모는 해왔습니다. 흑흑....

훈제된 참치와 유자 올린 한치, 방어뱃살, 지느러미는 구워서 올려주셨는데....

여튼... 전체적으로 맛이 좋았고 특히 한치가 식감이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삼치 버터구이에 그린 올리브가 곁들여 나오고 광어 사시미까지 냠냠.

 

찐 전복은 하나는 소금에 찍어서 먹고 다른 하나는 그냥 맛봤습니다.

김에 감싼 가리비 관자 위엔 성게알로 만든 크림을 오려주시는데.... 이거 꿀맛!!!!

다음으로 아귀의 간+계란+오이 소스가 밥 위에 올려나옵니다.

슥슥 비벼서 그냥 먹어도 맛있고 따로 주신 김에 싸먹어도 좋았는데.... good!!!!

이거 밥 도둑이구나!!!!!!!! 살짝 따뜻한 국물 먹고 싶다 싶을 때!! 참돔 맑은 국이 나옵니다. 이힛!!

이제부터는 초밥의 시작!!!!!!

 

참돔이랑 줄무늬 전갱이, 대방어 위엔 마늘을 올려서 내어주신답니다.

밥의 양이나 간장은 따로 말씀드리면 조절해주시는데

저흰 해주시는 그 자체로 좋아 그냥 먹방을 이어갔어요.

아!!! 제가 카메라를 들고 있으니 블로그 하냐고 물어보셨고... 그렇다고 말씀드리니

사진찍기 좋게 한번씩 기다려주셨어요!!!! 꺄!! 감사합니다.

 

튀김은 복어와 연근이 나왔습니다.

꿈남편은 평소에 연근을 안 먹는데도 이 날은 그냥 먹더라구요. ㅋㅋ

그리고 후토마끼 김밥을 말기 시작한 셰프님께 시선 집중!!!!!

말려라 맛있게 말려라 ㅋㅋㅋ

 

후토마끼 김밥이 잘 말리길 기다리는 동안 또 한번 초밥 종류가 나옵니다.

참치 속살, 단새우랑 상게알이 김에 싸여 나오고 주도로, 전갱이, 장어 아나고까지.

아... 여기까지만 먹어도 이미 배가 부르더라구요.

소식하는 분들이라면 꼭 초밥의 밥 양을 조절하시길.

 

빠밤!! 드디어 후토마끼 김밥이 나왔습니다.

생선회가 엄청나게 들어갔죠??

다음 날이 휴무일이라 이 날 생선회가 더 많이 들어갔다고 하시더라구요.

오호호호호 덕분에 저흰 너무나 너무나 좋았습니다.

 

제가 김밥 꽁다리를 엄청 좋아라합니다.

그래서 남편이랑 김밥 먹을 때 제가 거의 꽁다리를 먹곤 하는데

이곳에서는 여러사람이 같이 먹는 거라 저희 차지가 되지도 않았겠지만.... 배가 불러서 양보 ㅋㅋㅋ

저는 한 입에 다 못 먹을 거 같아 잘라 먹으려다가 셰프님께 딱 걸림.. ㅋㅋ

한 입에 다 먹어야한다고 응원?해주셔서 도전했고 한입에 다 넣었죠. 완전 맛있어!!!!!

제가..이런... 후토마끼를 먹었었으니.. 까사빠보에서 괜히 아쉬웠건 게 아니랍니다.

근데 이건 이곳에서 밖에 먹지 못할 거 간단 말이죠.. 그래서 또 가려구요. 으하하하하하하

 

뒤이어 국수가 나오고 계란 디저트엔 초를 붙어주셨는데요.

본격적인 식사에 앞서 혹시 이벤트가 있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셨거든요.

저흰 남편의 생일이라 말씀 드렸고 저희 옆 커플은 여자분이 생일.. ㅋㅋ

두 사람 디저트에 초를 밝혀주셨답니다.

 

마무리는 흑임자 아이스크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좋았습니다. 대만족!!!!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정갈하게 내어주시는 음식들이 다 좋았고 맛도 당연히 좋았습니다.

셰프님이 바삐 요리를 준비하시면서 조심스레 말을 걸어주시는데 그것도 부담스렇지 않고

덕분에 차분하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져서 편안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네요.

꿈부부는 꽤나 만족해서 다시 가려고 하는데 아마도... 곧 다가올 제 생일쯤이 되지 않을까요?? 오호호호호호

​

와.. 어제, 오늘 완전 대박 춥습니다.

한동안 추위가 이어진다니 모두 따뜻하게 입고 외출하세요.

<인천 구월동 카페> MARCARET MANSION/마가렛맨션

<인천 영흥도 카페> 머드포레스트/MUDFOR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