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그동안 제가 포스팅도 잘 못할 정도로....
너무나 바빴던?? 이유?? ㅋㅋㅋ에 대해 올리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 7월 초.... 엄마께서 계단에서 넘어지시면서 다리가 골절 되셨답니다. ㅠㅁㅠ
하필 저희가 결혼식에 참석중이라 엄마댁에 가려면 시간이 꽤나 걸렸고
너무나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셔서 119를 불러 병원 응급실로 이동하셨어요.
#중앙대학교병원응급실 로 가셨고 설마설마.. 했는데 역시나... #다리골절 ......
발바닥에 가까운 뼈 3곳이... 골절되는 바람에 #통깁스 를 하셨는데요.
통깁스 3일차 부터... 심각한 가려움에 괴로워하셨습니다.
다리가 많이 부어 아픈것도 아픈 거였는데... 너무 미치게 가렵다고...
또 하필.. 제일 더울 때 아니였겠어요? 급하게 #깁스긁개 2종을 구입했었습니다.
완벽하게 가려움을 없애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단 있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저흰 방수커버는 따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매직캔 리필 봉투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사용했어요.
커버 대용으로 사용 후에는 다시 쓰레기봉투로 사용하면 되니 딱 좋았답니다.
저흰 이모댁에 휠체어와 보행보조기가 있어 빌린 덕분에 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다리는 오른쪽만 골절되셨지만 평소에도 왼쪽 무릎리 좋지 못하신데다
왼쪽 다리 역시 넘어지면서 여기저기 멍들어 있어 집안에서 이동할 때 쉽지 않았는데
보행보조기가 있어 큰 도움이 됐고 집안에서도 바퀴달린 의자를 사용했네요.
3주 후 병원을 방문해서 X-ray를 촬영했고 다시 반깁스를 하게 됩니다.
발바닥 쪽에 가까운 곳이 골절되셔서 #반깁스신발 을 신으셨는데
그래도 이 땐 잠깐씩 벗어두고 발을 씻을 수 있어 엄청 좋아라하셨네요.
7주가 지났을 때 드디어 깁스를 던져버리고 신발신고 걷기 연습을 시작합니다.
처음엔 절뚝이며 걸으셨지만 현재는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잘 걸어다니신답니다.
엄마께서 깁스하시는 동안 저희 집에 와 계셨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챙겨드려야했고 엄마하시는 일까지 돌봐야하는 상황이라 너무나 바빴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극과 극으로 달랐던 엄마와 꿈남편의 식성... ㅋㅋㅋ
식사를 두가지를 준비해야 했고 이틀에 한번은 휠체어로 산책을 해드려야 했죠.
이래저래 피곤에 피곤이 쌓여가던 그 때...
엄마께서 깁스를 벗기 무섭게... 이번엔 제가 #코로나확진
누가.. 그랬나요... 요즘 #코로나 는 가볍게 지나간다고??
저는.... 10일을 아팠답니다.
코로나 확진 전 날 밤... 갑자기 기침이 나왔는데.. 뭔가... 쎄한 느낌..
그래서 바로 마스크 착용. 잠도 마스크 쓰고 잤습니다. (그 덕분에 꿈남편은 코로나에 걸리지 않았어요.)
다음 날 아침.... 몸이 안 움직여진다고 할까요? 너무 힘들어서 급하게 병원에 갔더니... 코로나 확진.. ㅠㅁㅠ
저는 제가 슈퍼면역자 인 줄 알았는데... 아니였나봐요... 흑흑....
첫 날, 코로나 확진 후 죽 먹고 바로 약을 먹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구토...
급하게 꿈남편이 병원에서 위를 진정시키는 약을 추가로 처방받아서 다시 약을 먹었지만 또.. 구토...
그렇게 시작 된 구토가 멈추지 않은데다가 열까지 계속 올라 결국... 119타고 응급실을 가게 됩니다.
저는 정신이 없었는데 꿈남편 말에 의하면,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한참동안 병원을 못 갔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나마 입원은 안되고 응급처치만 가능한 병원이 있어 이동.... 3시간 정도 수액맞고 집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 후엔 구토 증상은 없었지만 5일차까지 열이 39도까지 계속 올랐습니다.
약 먹으면 떨어지고 또 열 오르고.... 게다가 잘 먹질 못해 추가적으로 링거까지 맞았었고
다행히 열은 떨어졌지만 이번엔 극심한 인후통 증상이... 이 땐 동네 병원 다니며 치료를 받았어요.
10일 동안 고열과 구토, 오한과 몸쑤심 그리고 인후통과 기침까지...
저... 살까지 빠졌습니다... 그렇게 빠지지 않던... 살이.. ㅋㅋ 강제 다이어트...
지금은 후유증으로 잔기침 증상이 있고... 가장 큰 문제는 냄새가..... 안 나요.. ㅋㅋ
제가 냄새에 엄청 예민한 사람인데.. 무감각한.. 상황... 언넝 후각이 돌아왔음 좋겠습니다...
.... #슈퍼문 이 뜬 날.... 꿈남편과 밤산책에 나섰죠.
엄마 다리골절도... 제 코로나도 극복한 그 밤....
곱창 먹고 신나라 좋아라했는데... 이번엔 꿈남편이 담낭절제 응급수술을..... 받게 되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에..... 흑흑..... 이어갈께요.
엄마의 이석증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석증 은 작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새벽 4시 반쯤 갑자기 엄마께 전화가 왔는데.... 어지러워서 일어나실 수 없다고...
평소 고혈압이 있으신데다 이 후 갑자기 전화 연락이 되질 않아...
119에 도움을 요청했고 저희보다 먼저 도착한 119가 엄마를 응급실로 이송해 주셨어요.
병원에서는 이석증을 의심했는데
이석증으로 확진하기에 앞서 다른 곳은 이상이 없는지를 확인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CT를 찍고 뇌혈관 촬영과 MRI까지 진행했고
뇌경색 등 은 물론 뇌혈관도 연령대비 좋은 편이라는 소견을 받았고
이비인후과 진료 후 이석증을 진단 받았습니다.
이석증은 2일 정도 고생하셨는데 알약을 먹고 금방 호전되셨답니다.
재발이 많은 병이라 꾸준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하셨는데
다행히 현재까지도 이석증이 다시 재발 되진 않으셨네요.
잇님들... 건강이 최고입니다.
이번에 다시 느낀거지만... 건강이 최고예요.
우리 아프지 말아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