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카페) 마리마리/MARIMARI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강화도카페 #마리마리 이야기 함께해요.

 

집콕이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답답함도 쌓여만 갔습니다.

고민하다가 강화도쪽으로 드라이브를 나섰는데요.

원래는 드라이브만 즐기고 커피 한 잔 사서 차에서 마시려고 했죠.

근데... 좀 한적한 카페를 발견해서 잠시 머물다 왔어요.

 

건물 앞과 옆으로도 주차장이 있고 건물 1층과 2층이 모두 카페 공간이에요.

코로나 영향인지는 모르지만 좌석들 간격도 널찍했고,

벽난로와 오토바이가 카페 곳곳에 놓여있을만큼, ㅋㅋ 전체적으로 꽤나 넓은 카페.

커다란 창문과 쇼핑몰을 떠올리게하는 인테리어까지.

구경할 것도 많은 곳이라 사진도 더 많이 찍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조심스러웠답니다.

 

꿈부부는 고민하다가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2층도 좌석 간격도 있는 편이며

2층은 확실히 코로나로 인해 좌석을 뺀 듯한 느낌이였답니다.

사람이 많지 않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참 조용했던 카페.

 

커피 가격도!! 넘 착하죠??

꿈남편은 차가운 아메리카노, 저는 따뜻한 밀크티를 골랐구요.

잔짜.... 3달만에 카페 방문이라 커피만 마시기 넘 아쉬워 크루아상과 에그타르트도 주문했죠.

아시다시피 꿈남편이 에그타르트 진짜 좋아하는데 여기 딱 있더라구요.

거기다!!! 금방 갓구운 에그타르트가 나온다는 소식!!에 1인 1타르트 하려고 2개!!! 으하하하하하 차란!!

 

주문하고 올라와선, 커피 나올때까지 마스크 잘 쓰고 있었답니다.

진짜.. 얼마만에 카페인가요. 흑흑. 커피 마시는 중간중간에도 되도록 마스크 쓰려고 노력했답니다.

이렇게 마스크를 계속 써야해서 불편했지만 이 카페 창 밖으로 보이는 뷰가 제법 좋아 위로가 됐습니다.

겨울의 시린 풍경이라고 해도!! 멀리 산도 보이고 꽁꽁 얼어버린 물길도 괜스레 멋스럽더라구요.

다소 날씨가 흐린 날이라 더.. 차디찬 느낌이였지만,

 

또 금새!!! 햇살이 촤란~~~ ㅋㅋㅋ 내려오니! 또 다르더군요.

신나서 급 테라스로 달려나가봤죠 ㅋㅋ

아무리 겨울이라도 햇살이 내려오니 따스한 느낌이죠?

바람이 차가워도 햇살은 포근해서 곧 봄이오려나 싶었는데.. 요즘 다시 강추위....

 

테라스에도 좌석이 2개 있었는데...

그때는 아무래도 추워서.. 엄두도 안 나더라구요.

대신 날 좋은 봄에는.. 대대박 일 듯. 새싹이 파릇파릇해지면,

아님 어느 가을 단풍이 이쁠 땐 더더 분위기 있을 거 같아요.

 

잠시, 풍경 감상하고 사진찍고하는 사이.

에그타르트가 완성됐는지, 진동벨이 울렸어요.

기쁜 맘에 뛰어내려가서? 받아왔죠.

안 그래도 빵냄새가 넘넘 좋았는데 에그타르트 냄새!! 넘넘 좋더라구요.

 

에그타르트는 바로 먹기보다는 5분정도 식혀서 먹는게 더 맛있다고 하셔서,

커피부터 한모금 먼저 마셨습니다.

아메리카노도 맛이 좋았고, 밀크티는 향도 진하면서 은은한 달달함이 아주 맘에 들더라구요.

꿈남편도 밀크티 살짝 마셔보더니 맛있다면서.. ㅋㅋ 좋아라 했지요.

 

크루아상도 고소하니 깊은 맛이 참 좋았습니다.

뭐... 요즘 꿈남편은 기회가 되면 크루아상을 먹곤하는데!!! 이곳의 크루아상 합격!! 합격!!

물론.. 크루아상도 맛있었지만 여긴 확실히 에그타르트가 더더 맛있었답니다.

탱글탱글하면서 바삭함까지 곁들여져!!! 완전 대만족했답니다.

나중에 집에 갈 때 남은 게 있음 사가자할만큼 맛있었는데... 없어서.. 못 사왔어요. ㅠㅁㅠ

에이... 그냥 바로 내려가서.. 사둘껄 ㅋㅋ 후회 했었네요. ㅋㅋㅋ

 

커피 마시며 잠시 창 밖을 보기도 하고,

커피 한 모금, 에그타르트 한 입에 행복 가득!!!했던 날.

너무 오랜만에.. 찾은 카페 나들이라... 더욱 설레였던 하루였네요.

​

우리 잇님들 오늘은 어떤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다가오는 주말 즐겁게, 활기차게 보내시고 늘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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