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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궁중문화축전> 심쿵쉼궁 그리고 궁에 다녀왔습니다

꿈모시 2021. 7. 23. 12:38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좀 많이 늦은.... 다녀온 지 벌써.. 두 달정도 지난,ㅋ

#창경궁 #궁중문화축전 이야기 함께해요.

지난 5월에 열린 궁중문화축전에서는 #심쿵쉼궁 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궁마다 진행됐으며

그 중 일부는 사전예약을 해야했습니다. 또 YouTube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도 있었는데요.

제가 덕수궁 갔을 때 궁중문화축전을 구독하고 고종의 가배를 받았었잖아요?

구독하게 된 김에!!!! 영상도 둘러봤는데, 여러 영상 중 아래 담아온 신지아님의 고향의 봄...... 완전 좋았어요. ㅋㅋ

제대로 취향저격!!!!!! 홀딱 반해서 요즘도 종종 듣고 있답니다.

또 궁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어 더더 좋더라구요. 앞으로도 관심갖고 자주 들어가보렵니다.

 

다시.. ㅋㅋ 이야기로 돌아와서,

이 날.... 아침... 문득... 궁에 가야지 했습니다.

사전예약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또 혹시 모를 행운이 따라와주지 않을까 싶었고,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창경궁을 선택했어요.

창경궁 관람시간 및 관람요금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으며,

포스팅의 역사내용 역시 함께 담아왔습니다.

 

창경궁(昌慶宮)의 홍화문(弘化門)은 보물 제 384호로,

창경궁 창건 당시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광해8년(1616)에 재건된 건물입니다.

성종 15년(1484)에 건립된 옥천교(玉川橋/보물 제386호)는

궁궐에 남아있는 다리 중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꽃피는 봄에는 더욱 아름다운 곳인데요.

쏟아지는 햇살 아래, 초록으로 물든 모습 또한 아름답더라구요.

 

<봄나들이/봄꽃나들이> 봄이 오면, 창경궁,경복궁에도 꽃이 핀다.

https://ggumosi.tistory.com/505

 

<봄나들이/봄꽃나들이> 봄이 오면, 창경궁,경복궁에도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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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옮겨 보물 제385호 명정문(明政門)과 행각을 지납니다.

명정문 뒤로 보이는 명정전(明政殿)은 인종이 중종 39년(1544)에 즉위한 곳이며,

영조 35년(1759) 66세의 영조가 15세의 정순왕후를 맞이하는 가례(嘉禮)를 치른 곳이기도 하답니다.

창경궁의 #명정전 은 경복궁의 근정전과 창덕궁의 인정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데,

이는 창경궁이 왕대비 등의 생활공간으로 지은 궁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곳 역시 성종 15년(1484)에 창건되었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광해 8년(1616)에 재건되어 현재까지 자리하니

현존하는 조선 궁궐의 정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건물로 남아있습니다.

 

숭문당(崇文堂)은 국왕이 경연을 벌이던 곳이며, 문정전(文政殿)은 창경궁의 편전입니다.

#문정전 은 영조가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라고 명하고 서인으로 폐한 곳이기도 한데요.

이 후 뒤주는 홍화문 남쪽에 있는 선인문 안뜰로 옮겨졌고

그 안에 갇혀있던 사도세자는 8일 동안 굶주림과 더위에 신음하다가 숨을 거두었다고 전해지죠.

 

벽체없이 건물 사방이 개방된 모습을 한 함인정(涵仁亭)은

국왕이 신하들을 만나고 경연하던 곳으로, 영조가 문·무과에 합격한 사람들을 접견하기도 했습니다.

원래 이 자리에는 인양전이라는 건물이 있었다고하나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고

#함인정 은 인조 11년(1633)에 건립되었지만 순조 30년(1830년)에 다시 불타 없어졌다가

순조 34년(1834)에 중건되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환경전(歡慶殿)은 세자나 국왕이 생활하던 곳으로 중종과 소현세자가 승하한 곳이기도 합니다.

경춘전(景春殿)은 창건 당시에 건립된 침전 건물로

주로 왕대비, 왕비 또는 세자빈 등이 거처했던 것으로 짐작되고 있습니다.

편액의 글씨는 순조의 어필이며 이곳에서 22대 정조와 24대 헌종이 태어났고,

성종의 생모 소혜왕후인 인수대비 한씨와 숙종비 인현왕후 민씨,

정조의 생모 헌경왕후인 혜경궁 홍씨 등이 승하하였습니다.

 

양화당(養和堂)은 인조가 병자호란 후 남한산성에서 돌아와

장기간 머물렀던 곳으로 청나라 사신을 접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25대 철종의 왕비 철인왕후 김씨가 간병을 받다 승하한 곳이며,

지금의 양화당은 순조 34년(1834)에 재건한 것입니다.

보물 제818호인 통명전(通明殿)는 희빈 장씨의 인현왕후 저주사건이 있었던 곳입니다.

숙종 20년(1694) 갑술환국으로 인현왕후가 복위되자

희빈으로 강등된 장씨는 인현왕후를 저주하며 처소인 취선당에 신당을 차리고

통명전 일대에 흉물을 파묻었다고 전해지죠. 희빈 장씨는 이로 인하여 사약을 받게됩니다.

 

창경궁에 도착해 전각들을 둘러본 후 춘당지쪽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부터!!! 심쿵쉼쿵이 시작되는데요. 심쿵쉼궁-forest 창경궁, 첫번째 공간은 숲의 休.

잔디밭에 깔려있는 둥근 돗자리에 눕거나 잠시 앉아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평일인 덕분에 여유가 있었고. ㅋㅋㅋ 본의 아니게 저만의 공간이 되기도 해서,

아주 잠시 10초 정도.. ㅠㅠ 마스크 벗고 창경궁의 숲 공기를 오롯이 느껴봤네요.

 

현재 춘당지(春塘池)로 불리는 이 연못은

원래 내농포로 국왕이 궁궐 안에서 직접 농사짓는 의식을 행했던 곳이였으나

1909년에 일본인들이 이곳에 연못을 만들었고 1986년에 우리 전통양식에 가깝게 재조성한 것입니다.

좀 더 위쪽에 자리한 작은 연못이 원래는 #춘당지 였으며,

백련지 또는 백련담으로 부른 기록도 남아있다고 하네요.

 

보물 제1119호인 팔각칠층석탑(八角七層石塔)은 일제 강점기 이왕가박물관을 만들 때

만주(滿洲)에서 상인이 가져온 것을 매입하여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라마식 탑으로 중국 명나라(1470년)때 만들어졌다는 글귀가 탑신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국적인 풍경의 #대온실 은 1909년에 완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입니다.

창덕궁에 거처하는 순종 황제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일본인들이 창덕궁에 인접한 창경궁내에 동물원과 함께 지었으며,

일본인이 설계하고 프랑스 회사가 시공하여 완성하였다고 합니다.

준공 당시에는 열대지방의 관상식물을 비롯한 희귀한 식물을 전시하였지만

1986년 창경궁 복원 이후에는 국내 자생 식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2004년 등록문화재 제83호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으로 대온실 뒷쪽편을 거닐어 보게 됐는데...

제가... 그동안 그냥 지나쳤던 건지.. 아니면... 이번에 처음 길을 지날 수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걸음을 옮기다가 온실 뒷편도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어 올라갔는데... 식물을 관리하는 공간이 나오더군요. 헉..

여기.. 관계자외 출입금지.. 아닌가.. 싶어.. 놀래기도 했어서 .. ㅋㅋ 바로 내려오려는데..

 

어머나!!! 때죽나무 꽃이 보이지 않겠어요?

혼자.. 반가워하고 있는 그 때.. 쭉동백이라는 이름표!!!를 발견하게 되는...?

분명 때죽나무꽃처럼 생겼는데.. 뭐지.. 내가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던건가??

급 당황해서 찾아봤는데...... 와우!!! 다른 꽃이네요!!!!!!!!!!

물론 두나무 모두 때죽나무과인데 때죽나무와 #쭉동백나무 가 있더라구요. ㅋㅋㅋㅋ

신기해라 이렇게 또 하나의 꽃을 배우게 되는 순간이였답니다.

두 나무의 꽃의 모양이 워낙 비슷하기에 구별이 쉽지 않던데 제가 자세히 살펴본 결과!!!

때쭉나무는 꽃이 최대 7~8개 정도가 모여서 피고 쭉동백은 위 사진처럼 쭉 줄지어 피는 특징이 있더라구요.

예전에 김포장릉에 가서 때죽나무를 본적이 있는데 차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해보세요.

비슷한 모양의 두가지 꽃이지만 분명 다른 점을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세계유산조선왕릉/김포장릉> 추존 원종과 인헌왕후의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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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설마...설마했는데!!!! 저건!!!.. #은방울꽃 ???? ㅋㅋㅋ

창덕궁에 이어 창경궁에서도 은방울꽃을.. 만나게 됩니다. ㅋㅋ

아니요 은방울꽃밭을 발견했어요.!!!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없을 듯 한데요.

내년 5월쯤 창경궁을 찾으신다면 은방물꽃 꼭 만나고 오시길.

 

<창덕궁 왕실정원> 후원을 거닐다& 국악하기 좋은 날,오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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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애기똥풀 ㅋㅋ

몰래주는 사랑, 엄마의 지극한 정성이라는 꽃말을 가진 꽃이랍니다.

까치다리, 씨아똥이라고 부르는데 개인적으로는 애기똥풀이 가장 귀여운 거 같아요. ㅋㅋㅋ

 

갈기조팝나무와 슬픈 추억이라는 꽃말을 가진 할미꽃,

매발톱꽃 그리고 뻐꾹채.

#뻐꾹채 는 파인애플이랑 모양이 비슷하죠??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됐는데 국화과이며 꽃말은 나그네라고 하더라구요.

 

#민백미꽃 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꽃!!!

그대 곁에 머물고 싶어요. 라는 꽃말을 가졌던데,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하고 단아한 자태에 시선이 자꾸 갔답니다.

 

심쿵쉼궁-forest 창경궁, 네번째 공간이였던 자연의 休.

저는 두번째로 들렸습니다. 대온실에서 나와서 입장했는데

춘당지 작은 연못 앞에 폭신폭신한 쇼파가 놓여 있었어요.

쇼파에 깔 수 있는 비닐도 주는데 저는 계속 들고 다니면서 사용했습니다.

 

도심 한 가운데, 우리의 궁...

그리고 그 궁 한 켠에 편안하게 눠워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는데

들리는 새소리는 더 좋았고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를 바라보는 건 행복 그 자체.

그 시간이 참 평화로웠고 잠시 넋놓고 멍하니 있기 제격이였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두번째 구역이였던 사색의 休 입니다.

숲 속 의자에 앉아 책 한권을 읽을 수 있었는데,

시간적 여유만 된다면 더 오래 책을 잡고 있었을 겁니다.

 

손에 잡았던 책 중 무작위로 한 페이지를 펼쳤는데 '그럴사람 아니야.' 라는.. 글귀..

와.......... 지독하게 현실적인 경험이 나와 ㅋㅋ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한편으론.... 다른 사람도 겪는 일이겠구나 싶어 또 씁쓸하기도 했죠.

그럼에도 그럴 사람 아니라고..

또 다시 믿는... 나는.. ㅋㅋ 어쩌겠나 싶습니다. 그게.. 저인 것을요 ^^;;;;

 

이 공간에는 원하는 메모를 남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중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조카들의 건강을 소원하고 ㅋㅋ 고백의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3번째 공간인 내면의 休는 사전예약 구역으로 이 곳은... 참여하지 못했어요. 아우아우.

또 다시 걸음을 옮겨, 보물 제846호, 풍기대(風旗臺) 앞에 섰습니다.

영조 46년(1770)에 측우기와 함께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며,

원래 창덕궁 통제문 안에 설치되었다가 해방 전 이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측한다고 합니다.

 

조선왕실에서는 왕손이 태어나면 명당지를 찾아 태항아리를 묻어 보존하였는데,

1928년에서 1930년 사이에 전국에 흩어져 있던 왕실 가족의 태실 항아리를 서삼릉으로 이봉하였다고 합니다.

현재 창경궁에 자리한 성종대왕태실 및 성종대왕태실비는 그 당시,

경기도 광주에 있던 성종대왕의 태실 석물을 1928년에 옮겨온 겁니다.

 

내면의 休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괜찮았던 건... ㅋ

사색의 休에서 좀 더 여유를 즐기지 못하고 ㅋㅋ 서둘러 걸음을 옮긴 진짜 이유는..

창경궁 #집복헌 에서 진행된 [나를 찾는 시간, 궁에 다녀오겠습니다.] 에 참여하게 됐기 때문이였어요. ㅋㅋ

정말 운 좋게 다른 사전예약 프로그램을 참석하게 된 것!! 으하하하하하하.

 

남향인 영춘헌(迎春軒)은 내전 건물이며,

집복헌(集福軒)은 영춘헌의 서쪽 방향에 5칸으로 연결된 서행각이에요.

이 건물들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순조 30년(1830)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순조34년(1834)에 재건되었습니다.

영춘헌은 정조가 즉위 후 독서실 겸 집무실로 이용하며 자주 머물렀던 장소이며,

1800년 49세의 나이로 승하한 곳입니다.

집복헌은 1735년 1월(영조 11)에 사도세자, 1790년 6월(정조 14)에 순조가 탄생한 곳이랍니다.

 

운좋게 사전예약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도 좋았지만,

이 행사가 #집복헌 내부에서 진행된 건 더더더 의미가 있었습니다.

궁 내부를 공개하는 경우가 점차 많아지고 있지만 아직 내부를 본 적 없었던 집복헌에서의 행사라니 꺄!!!!!

이렇게 기념으로 사진도 찍어주셨는데, 제가 이 날 혼자 가서 좀 아쉽더라구요.

급하게 찾아간 탓에 동행인을 찾지 못했는데... 이럴 땐 꿈남편의 평일휴가가 심히 간절해지곤 한답니다.

아무래도 짝꿍이랑 가는게 제일 편하고 좋지 않겠어요? ㅋㅋ

 

시인 유희경님과 예술시각가 김현정님과 만나 나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 제공해준 한 권의 책이 특히 맘에 들었습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궁에서 조용히 나를 찾는 시간.

책에 적힌 글귀를 보고 적어보기도 하고 명상에 빠져보기도 했으며 붓으로 그림그리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어요.

책 속의 다양한 미션 중 나를 기쁘게 하는 말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기도 했는데,

담을 이야기에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신 것도 참 좋았습니다.

- 너와 함께하면 즐거워

- 고생했지? 근데 난 감동했어

- 열심히 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도움이 됐어.

나중에 적어놓은 칭찬의 말을 유희경님께 보여드리게 됐는데,

고생했지? 근데 난 감동했어 라는 말을 건낸 사람과 꼭 오래 일하라고 해주셨어요.

제가 방긋 웃으며 남편이라고 하니 ㅋㅋ 좋은 인연을 만났다고 해주신, 고맙습니다. ^ㅁ^

 

두시간 정도, 궁에 앉아 궁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느긋하게 보낸 시간.

바람이 꽤 많이 부는 날이라 약간... ㅋㅋ 춥기도 했지만,

그 추위도 이겨내게 한 시간이였네요.

 

행사를 마치고 나와선 관천대(觀天臺)를 둘러봤습니다.

<서운관지> 에 “관천대는 천문 기상을 관측할 때 소간의를 그 위에 설치하므로

소간의대 라고도 한다” 는 기록이 있어 천문을 관측하던 소간의를 설치했던 시설로 추측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시간을 측정하던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를

설치했던 시설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하네요.

일제 때 다른 곳으로 옮겨졌던 것을 창경궁 정비 사업 때 제자리로 옮겼으며

1985년에 보물 제85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창경궁 전각들을 하나하나 둘러보고,

심쿵쉼궁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으며,

[나를 찾는 시간, 궁에 다녀오겠습니다.] 행사 참여로 알차게 보낸 하루.

더없이 좋았어라. 잊지 못한 내 귀한 하루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