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창덕궁왕실정원 #창덕궁오후음악회 이야기 함께해요.

 

지난 4월 말, 모처럼 #창덕궁후원 에 다녀왔습니다.

이곳 역시 3년 만에 다시 찾았는데 마음같아선 만첩홍매화 보러갔던 날 들어가길 원했었죠. ㅋㅋ

하지만.. 그때 갑작스레 #창덕궁 을 찾았던거라 미처 후원예약을 하지 못 했었답니다.

혹시 취소표가 나오지 않을까... 후원 매표소 앞에서 어슬렁 어슬렁거리며 ㅋㅋ 지켜봤지만..

결국 표를 구하지 못했고 나중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고 출동했어요.

창덕궁 후원 관람시간 및 요금, 예약페이지와 모든 역사내용도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창덕궁 - 세계유산

간편회원 등록 후 예매가 가능합니다. 관람희망일 6일전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예매가 가능하며 예매자는 예매현황에서 해당 거래건의 결제 마감시간까지 반드시 신용카드로 결제하셔야 예약이

www.cdg.go.kr

현재 창덕궁 왕실정원자유관람으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원래는 해설자님께 역사이야기를 들으면 함께 이동하는 방식이였으나,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자유관람이 진행 중인데요.

얼마 전,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을 확인해보니 6월 15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창덕궁 전각 해설을 재개했더라구요. 아직까진 후원은 제외되였으나 점차 확대되지 않을까 싶네요.

 

왕이 입회하는 특별한 과거시험을 치르기도 했던 영화당(暎花堂) 툇마루에 잠시 앉아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왕실 도서관 용도로 쓰인 규장각(奎章閣)과 서향각(書香閣), 보물 제 1763호인 부용정(芙蓉亭)까지

툇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왕실후원의 경치는 더욱 아름답고 근사합니다.

제가 #후원관람 을 가장 마지막 타임에 들어가는 바람에... 시간이 부족해서

오래.. ㅠㅁㅠ 머물진 못 했지만 그 잠시도 참 좋았습니다.

후원 자유관람 시, 입장시간보다 좀 더 일찍.. 들여보내주시는 것 같던데...

저는 그걸 몰라 시간에 거의 맞춰서 갔답니다.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이왕이면 예약된 시간보다 서둘러 가셔서 일찍 들어갈 수 있으면 그만큼 더 여유를 즐기시면 좋을 듯 해요.

 

#창덕궁부용지 와 주합루를 뒤로하고 발걸음을 옮겨 불로문(不老門)으로 향합니다.

제가.. 그동안 후원을 10번정도 갔고 임금의 무병장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이 문을 여러번 지났으니..

만수무강할 수 있겠죠?? 오호호호

근데... 혹시.. 제가...임금이.. 아니라서.... 아닙니다. 저는 만수무강할 거예요. ㅋㅋ

#블로문 안 쪽으론 애련지(愛蓮池)와 애련정(愛蓮亭)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숙종 18년(1692)에 연못 가운데 섬을 쌓고 정자를 지었다고 하나

지금 그 섬은 없으며 정자는 연못 북쪽 끝에 걸쳐 있습니다.

숙족이 연꽃을 특히 좋아했기에 이 정자에 ‘애련(愛蓮)’이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이에, 연못 또한 #애련지 가 되었다고 하네요.

 

애련지 뒤로 담이 있는데

순조 27년(1827) 효명세자가 몇 개의 건물을 짓고 이 담장을 쌓았다고 합니다.

남아있는 건물은 '기오헌(奇傲軒)' 현판이 붙은 #의두합

궐 안에서 가장 작은 한 칸 반짜리 건물인 운경거(韻磬居)로 추정되며

애련지 서쪽 연경당 사이에도 또 하나의 연못이 있고

어수당이라는 건물이 있었으나 지금은 연못만 남아있습니다.

 

다음은 보물 제1770호인 연경당(演慶堂)입니다.

이렇게 안내지도의 순서대로 후원을 돌아보셔도 되며,

옥류천까지 갔다가 나오는 길에 연경당을 다시 지나니 그때 들려보셔도 상관 없습니다만,

연경당 안에서 존덕정으로 향하는 길이 있으니 순서대로 보시는 더 좋을 듯 합니다.

 

이곳은 효명세자가 아버지 순조에게 존호(尊號)를 올리는 의례를 행하기 위해

1828년(순조 28)경에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현재의 연경당은 1865년쯤 고종이 새로 지은것으로 추정하는데

사대부의 집을 본떠 왕의 사랑채와 왕비의 안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120여칸으로 단청은 하지 않았습니다.

 

청나라풍 벽돌을 사용하고 도르래식 차양을 설치한 선향재(善香齋)는 서재로 이용되였다고 하며,

다른 궁궐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한옥 건물로서,

마침 철쭉이 한창일 때라 문 너머로 보이는 풍경 또한 시선을 사로 잡았답니다.

 

선향재 바로 곁, 계단 위 높은 곳에 자리한 농수정(濃繡亭).

접근이 금지되어 있어 멀리서만 바라볼 수 있는데,

단 1칸이나 어느 전각 못지않게 고즈넉하면서 아름답지 않나요?

농수정을 보고 있으면 낙선재 뒷뜰, 상량정이 생각나는데

저는 이상하게 이런 곳들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

 

농수정 옆 쪽으로 문이 하나 활짝 열려있는데,

이 문을 지나 길을 따라 올라가시면 존덕정 일원으로 가실 수 있습니다.

7~8년 전에는 굳게 닫혀있던 문이였으나

현재는 이렇게 이 숲 길을 올라 존덕정으로 갈 수 있게 됐어요.

 

후원 가운데 가장 늦게 갖춰진 것으로 보이는 존덕정 일원.

관람지는 원래 3개의 작은 연못들이 있었는데,

1900년대 이후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넷플릭스 한국좀비드라마 킹덤에 등장했던 곳이기도 하죠.

특히.. .좀비가 된 사람들을 수정한... 연못이 이곳으로 설정되어 있는... 헉!!!

드라마에서 좀비가 수장되는 장면은 관람지가 아니였으나,

조학주 대감(류승룡)이 중전(김혜준)과

"이 연못 안에 시신이 몇 구가 있을 거 같으냐..." 라며.. 대화를 나눈 곳.

관람지의 부채꼴 모양의 정자, 관람정(觀纜亭) 이였습니다.

 

관람정 맞은편의 승재정(勝在亭)과

인조22년(1644)에 세워진 겹지붕의 육각형 정자인 존덕정(尊德亭).

서쪽 언덕 위에 위치한 맞배지붕의 폄우사(砭愚榭)는 원래 부속채가 딸린 ‘ㄱ’자 모양이었으나

지금은 부속채가 없어져 단출한 모습입니다.

 

가장 오래된 건물인 존덕정과 관람지 사이 다리를 지나와 왼쪽을 보면,

오르는 언덕길이 있는데 옥류천으로 가는 길입니다.

보이다시피 큰비탈길은 아니지만 이왕이면 편한 신발을 신고 가시길 추천해요.

 

언덕 끝에 도착해 왼쪽으로 향하면 최규정(聚奎亭)이 보이며

이를 지나쳐 좀 더 가다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내리막 길,

이곳을 내려가면 옥류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숲 길을 오르고 내리며 흙냄새, 풀내음, 숲 속 향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후원.

갈 때마다 왕실정원에서 제대로 힐링하고 온답니다.

 

옥류천으로 향하는 언덕을 내려가면 취한정(翠寒亭)이 있고,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차란!!!! 후원 가장 북쪽!! 소요정(逍遙亭) 뒤 골짜기가 흐르는 옥류천!!!입니다.

인조 14년(1636)에 거대한 바위인 소요암을 깎아내고

그 위에 홈을 파서 휘도는 물길을 끌어들여 작은 폭포를 만들었으며,

곡선형의 수로를 따라서 흐르는 물 위에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짓는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을 벌이기도 했다 합니다.

바위에 새겨진 '玉流川' 세 글자는 인조의 친필이며,

오언절구 시는 이 일대의 경치를 읊은 숙종의 작품이랍니다.

옥류천 일원에는 태극정(太極亭), 농산정(籠山亭) 등 작은 규모의 정자를 곳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그 중 작은 논을 끼고 있는 청의정(淸漪亭)은 볏짚으로 지붕을 덮은 초가로,

<동궐도>에는 16채의 초가가 보이지만

아쉽게도 지금은 창덕궁 후원의 청의정만이 궁궐 안의 유일한 초가입니다.

 

그리고.. 운명적인.. 만남... ㅋㅋ 너... 은방울꽃?!!!!!! 아니니?? 꺄!!!! ㅋㅋㅋ

애기똥풀을 발견하곤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던 .. 그때...

어?? 애기똥풀 아래... 조그마한... 흰 꽃! 꺄 은방울꽃 아니겠어요??? ㅋㅋ

세상에나 이렇게나 사랑스러울수가!!!

은방울꽃의 꽃말은 순결과 다시 찾은 행복으로~!!!! 꽃말까지 이쁜 꽃이죠.

이 후 창경궁에서도 은방울꽃을 만났는데! 그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이힛!

 

옥류천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구경하고 다시 올리오면 앞쪽으로 산길이 하나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연경당 옆길이 나오는데 또 여기서 황매화까지 발견!!!

힐링산책에 꽃들까지 잔뜩 봤으니 룰루랄라. 콧노래까지 절로 나오더라구요.

 

연경당 옆길을 지나와 앞으로 더 나가면 돌계단들 발견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 돌계단은 애련지에서 연경당으로 갈 때 왼편을 보면 보이는데,

돌계단을 올라 길을 따라내려가면 숲 길을 쭉 따라 내려올 수 있어요.

이런 산책길들은 다소 힘들기도 하지만 후원의 매력 중 하나이기도 하답니다.

 

자!! 이렇게 후원을 빠져나왔습니다.

후원 곳곳을 살펴보고 사진찍고하니 시간이 빠듯했지만.

그래도 빠르게 걸어야할 땐 빠르게 걷고

사색을 즐길 곳에서는 시간을 조금 더 소비하며 늦 봄의 후원을 만끽했어요.

그리고 얼마 후... 다시 창덕궁을 찾게 되는데.... ㅋㅋ 그 이야기 바로 이어갈께요. ㅋ

 

↑ ↑ ↑ https://youtu.be/unuhFjdf7lE 창덕궁 후원 그리고 만첩홍매화 동영상입니다.

 

5월의 어느 날, 이번엔 엄마 모시고 창덕궁을 또 찾았습니다. ㅋㅋ

이 날은 국악하기 좋은 날, 창덕궁 오후음악회를 보기 위해서였는데,

현장 선착순 50명!!! 행사 1시간 전 부터 입장티켓을 배부했어서 1시간 전에 창덕궁에 입장했죠.

저희가 다섯번째? 정도로 줄을 섰어서 원하는 좌석을 고를 수 있었어요.

맨 앞자리도.. 있긴 했는데.. 살짝 부담스러워서 ㅋㅋ 두번째 줄로 선택했고,

티켓 배부 받을 때, 궁중다과로 1인 두 병씩 음료를 받아서 공연보며 조금씩 마시고 했습니다.

 

공연 전까지 시간이 좀 남아 선정전에 잠시 앉아 있다가, 낙선재도 슬쩍 구경했습니다.

혹시... 낙선재 꽃계단에 꽃이 피지 않았을까 해서.. 갔던건데!! 야호~!!! 작약꽃이 활짝 피어있었어요.

덕수궁갔을 때 모란은 다 지고 작약은 꽃몽우리 상태라.. 아쉬웠는데,

또 이렇게 창덕궁 낙선재에서 작약꽃보며 아쉬움을 달랬네요.

 

자 이제 공연보러 갑니다.!!! 음악회 장소는 창덕궁 선정전 뒤 권역으로,

그저 잔디밭이라고 해도 평소에는 들어갈 수 없는 곳이기에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좌석은 폭신폭신한 쿠션의자라, 편하게 기대여 공연을 즐길 수 있었는데,

하필이면.. 이 날...햇살이.. 너무 강해.. 엄마가 고생을 좀 하셨었죠. 그러나 공연은 아주 만족해하셨습니다. ㅋㅋㅋ

엄마께서는 창덕궁에 무료 입장하셨는데 공연 또한 무료라고 하니...

아니.. 이러면 어떻게 먹고 사냐며 ㅋㅋ 으하하하하하하

 

오후음악회는 풍류도감의 풍물놀이로 시작됐습니다.

어깨가 들썩들썩!!!! 어찌나 신이 나던지... 동영상으로 담아와봤구요.

상모돌리기를 하며 환하게 웃는 얼굴이 곱기도 했고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 표정엔 풍물놀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즐기고 있음이 묻어났고,

그런 모습 덕분에 저 역시 더욱 공연에 몰입해서 즐길 수 있었어요.

↑ ↑ ↑ https://youtu.be/UIEuYF-d0RA 창덕궁 오후음악회, 풍류도감 풍물놀이 동영상입니다.

풍물놀이가 한창일 때, 사자 한마리가 다가왔습니다.

가위,바위,보를 하면 사탕을 주는데. ㅋㅋ 저는 이겨서 사탕 2개를 받았죠 ㅋㅋ

돌아갈 땐 궁딩을 요리조리 ㅋㅋ 움직이며 갔는데. ㅋㅋ 넘 귀여웠어요!!!!

 

엄마와 제가 갔던 날은 도란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도란은 정가를 바탕으로 한 창작곡과 대중가요를 편곡하여 들려주는 팀입니다.

갸야금, 피리, 생황, 건반, 타악 구성으로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홀로아리랑을 비롯해,

사도 ost, 꽃이 피고 지듯 그리고 도란 창작곡과

우리가 잘 아는 곡들의 편곡곡, 또 앵콜곡으로 아름다운 나라까지.

다양한 곡들로 귀가 호강했던 날이였네요.

↑ ↑ ↑ https://youtu.be/QNrfFflFBKM 창덕궁 오후음악회, 도란 팀 동영상입니다.

 

무료공연이였지만 무료로 공연을 즐기는 게 미안했던... ㅋㅋ

고궁에서 즐긴 공연이라 더욱 의미있었고 기억에 오래 남을 음악회였죠.

처음엔 뜨거운 햇살에 고생도 했지만 해가 넘어가니,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해서 좋았습니다.

지금은 모든 공연이 끝났지만 다른 궁에서도 왕왕 이런 공연들이 있으니 기회 될때면 찾는 것도 좋겠죠?

저도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찾아가 보렵니다. 이힛 ㅋㅋ

내일을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말입니다.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내일은 더더더더더더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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