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덕수궁 이야기 함께해요.
<단풍나들이/가을나들이> 덕수궁,가을단풍에 물들다.
https://ggumosi.tistory.com/623
<단풍나들이/가을나들이> 덕수궁돌담길+정동공원+고종의길+정동전망대/다락카페
https://ggumosi.tistory.com/629
덕수궁 관람시간 및 관람요금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으며,
공지사항을 우연히 보게되면서 알게 된 소식 하나!!
2021년 5월 17일 부터 12월 28일까지 덕수궁 ‘대한문 월대’ 재현 공사가 추진된다고 하네요.
공사기간에도 대한문으로 출입은 가능하나 수문장 교대의식은 중지되며,
매표소 역시 임시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덕수궁을 들어가면 금천교가 바로 보이며 그 길을 따라 쭉 들어가면 중화문이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오른쪽에 연못으로 먼저 향했는데요.
혹시.. 아직 철쭉이 피여있을까... 기대를 하고 다가갔지만... 거의 떨어진 상태.
그나마 한 켠에는 남아있어 살짝만 보고왔어요.
연못 앞에는 기념품점&카페가 자리하고 있으며 연못이 바로 보이는 야외좌석이 명당.
처음갔을 땐 사람이 없어서 나중에 커피 한 잔 해야지 싶었지요.
하지만.. 나중엔.. 자리가 없어서 발길을 돌렸답니다.
덕수궁의 정전, 중화전입니다.
중화문과 더불어 보물 제819호 이며 다른 궁궐과 다르게 주변으로 행각이 없는데요.
중화문 옆쪽으로 일부만 조금 남아있답니다.
석어당은 덕수궁의 유일한 중층 목조 건물로,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은 내부에 있습니다.
광해군이 인목대비를 유폐시켰던 곳이며
인조반정 후 광해군의 죄를 문책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복도로 연결되이 있는 즉조당과 준명당입니다.
즉조당에서 15대 광해군과 16대 인조가 즉위 한 곳으로 전해지며,
고종의 후비인 순헌황귀비가 승하할 때까지 생활하던 공간입니다.
준명당은 창건연대를 알 수 없으나 고종께서 함녕전이 지어지기 전까지 침전으로 쓰였던 곳입니다.
또한 덕혜옹주의 유치원으로도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궁중건물 중 대표적인 유럽풍 건물인 석조전.
이곳은 다른 궁궐에서 보기 힘든 풍경이라 더욱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석조전 앞 모란 역시.. 단 한송이도 남지않고 다.. 떨어졌더라구요. ㅋㅋㅋ
제가.. 경복궁 생과방 갔을때.. 아무리 힘들어도.. 여길 왔어야 했습니다. 흠... ㅋㅋ
그리고 때마침 궁중문화축전 기간이라 석조전 일대에서 미디어아트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왜 제가 동영상을 안 찍었죠?? 흑흑.. 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영상을 볼 수 있는데
#궁중문화축전 은 다가오는 5월 9일까지 이어지니 이번 주말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보고 오시길.
아시다시피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에서 축제가 진행중이며,
사전예약아 아니더라도 즐길거리가 있으니 출동해보세욤 ^ㅁ^
저는 이번에는 창경궁에서 궁중문화축전을 즐겼습니다.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함께할께요.
이 날,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도 들어갈 수 있었는데요. 원래는 사전예약 후 방문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전시가 무료라는 소식만 알고 룰루랄라 방문했죠. ㅋㅋ
덕수궁 매표소에서 미술관 관람하시려면 먼저 확인하라고 알려주셔서 바로 미술관을 뛰어갔고,
평일이기도 했고 오전에 요란한 비가 온 덕?에 취소표가 많아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아래 예약페이지 담아왔으니 이왕이면 예약 후 출동하세요.
이번 전시는 5월 30일까지 이어지며
무료전시이나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로 구입 후 들어가셔야합니다.
관람시간은 화,목,금,일요일 10:00~18:00 /
수,토요일은 야간개장으로 10:00~21:00이고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140여점의 작품, 200여점의 자료, 사진 및 각종 시각자료
또한 300여점이이나 전시된 #미술이문학을만났을때 .
이번 전시를 무조건 가야겠다 맘은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책 한권.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윤동주 시인의 유고시집을 보기 위해서 였는데요.
이 뿐 아니라 그림과 자료들이 워낙 많아서 아무리 짧게 잡아도 2시간 정도로 예상하고 가야한답니다.
처음엔 유고시집을 보기 위해 갔으나 정말 정말... 전시에 오길 잘 했다 생각했어요.
특히 글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더욱 좋을 전시로 다가올 듯 한데
미술관 전시라해서 미술작품만을 보는 것이 아닌 문학이 함께하니 더욱 몰입하게 됐답니다.
시가 적힌 종이를 들고 직접 읽고 오디오를 통해 들을 수 도 있습니다.
작품 속에 제가 알고있는 ㅋ 곳들도 등장하니 반갑기 그지 없었는데요.
전시 작품 촬영이 가능해 많은 작품들을 담아왔으나 일부만 공개해봅니다.
아직 전시기간이 남았으니 꼭 시간내셔서 덕수궁 산책과 더불어 미술관도 꼭 관람해보세요!!
#덕수궁미술관 을 나오니.. 무섭게 내리던 비가 그쳤습니다.
이 날 종일 비 예보가 있었기에 화창한 날이 아니더라도 비가 안 오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또 그 덕분으로 덕수궁 산책도 한결 편했구요. ㅋ
덕수궁 전각들은 급하게 보고 미술관으로 향했기에 다시 발길을 돌리는데
오?? #고종의가배 입간판이 딱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근데... 텀블러를 지참해야한다는.... 글귀.. 어쩌나... 멍하니..
직원분들을 바라봤는데 말을 걸어주셨습니다.
유튜브 구독을 해도 콜드브루를 주신다고!!
와우!! 바로 구독하고 받아왔구요. 저녁에 꿈남편이랑 함께 마셨답니다.
커피를 받아들곤 석조전 뒤편 산책길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석조전 옆쪽이 공사중이더라구요.
지나며 슬쩍보니 석조전에 엘레베이터?를 설치하는 듯 했구요.
덕수궁 돈덕전의 재건 공사도 진행중이였는데 공사기간에 9월 7일까지더라구요.
그 때 공사가 무사히 마무리 된다면, 이번 가을, 돈덕전을 볼 수 있을 지도 모르겠어요 꺄!!! ㅋ
그리고 이번에 새삼 알게 된 길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예전에도.. 있었은데 제가 기억을 못하는 건가도... 싶지만.. 여하튼...
덕수궁에 입장하지 않고도 나무데크를 걸으며 덕수궁을 엿볼 수 있는 길이 있더군요.
나중에 직원분께 여쭤본다는 걸 까먹고 ㅋㅋ
그냥 왔는데 다음에 가서 저 길이 어딘지도 찾아봐야겠습니다.
정관헌 앞.. 모란도.... 거의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몇 송이가 남아서 저를 반겨줬네요. ㅋㅋ 이.. 모진 비를 견뎌줘서 고맙다. 흑흑.
올 봄은 딱 꽃 필때 이사하고 내시경에 입원까지하며... ㅡㅁㅡ
중요한 시기를 놓쳤지만 우리에겐 아직 많은 봄이 있지 않겠어요. 이힛!
그리고... 진짜... 제발... 내년엔.. 마스크.. 없이... 걷고 싶네요.
3년 전, 정동전망대에서 봤던 공사현장이 바로 광명문.
80년 만에 제자리를 찾아 옮겨졌으며
보루각 자격루와 흥천사 동종은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보존처리 중이라고 하네요.
1919년 고종의 운구행렬도 지났다는... 광명문이 이렇게 돌아왔습니다.
현재 궁궐 많은 곳에서 보수 및 재건공사가 진행중이라
차즘 조선 궁궐의 옛모습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을 듯 한데요.
새삼.. 제가 나이가 들었구나 느끼게도 한답니다. ㅋㅋㅋ
현재 위치로 광명문이 옮겨지기 전, 꿈남편과 사진도 찍고 했거든요.
먼저 2011년 3월 26일 광명문 앞, 꿈모시.
그리고 2014년 4월 27일에 촬영한 광명문 입니다.
현재 광명문이 있던 자리를 좌석들이 배치되어 쉼터가 됐답니다.
덕홍전과 함녕전을 끝으로 이 날의 덕수궁 산책을 마무리 했습니다.
경복궁과 창덕궁, 창경궁에 비해 규모가 작아 남녀노소 모두가 찾아가기 좋은 궁이며,
석조전과 미술관까지 있어 어느 궁 못지 않은 덕수궁.
중명전도 다시 한번 가야겠고, 돈덕전이 특히 기대되네요 ㅋㅋㅋ
집으로 돌아와 꿈남편과 콜드브루를 마셨습니다.
두 잔에 나눠마셨어서.. 좀 싱거웠지만.. ㅋㅋ
그래도 궁에서 받아온 커피라며 ㅋㅋ 둘이 엄청 신나라 했어요. ㅋㅋ
오늘은 종일 비가 오네요.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주말 내내 행복하고 또 행복하세요.
<경복궁> 늦봄, 모란과 철쭉 그리고 생과방
https://ggumosi.tistory.com/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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