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과천 벚꽃> 벚꽃드라이브 다녀왔어요.

꿈모시 2020. 5. 8. 09:24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과천벚꽃드라이브 #벚꽃드라이브 #과천벚꽃나들이 함께해요.

 

양평) 벚꽃드라이브/벚꽃나들이 다녀왔어요.
https://ggumosi.tistory.com/885

 

 

  

 

 

양평 벚꽃드라이브를 다녀온 후 다시 한번 찾아가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늦잠이 문제였습니다. ㅋ

청개구리처럼 잠들고 싶지 않은 밤. 꿈남편이랑 꼼지락거리다 새벽 늦게서야 잠들었고,

일어나 보니 9시가 훌쩍 넘어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양평을 포기해야 했고,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 가기로 했죠.

급하게 찾아보고 출동한 곳이 바로 과천 현대미술관으로 향하는 길목이였습니다.

 

 

 

 

  

 

 

양평 드라이브 코스에 비하면 다소 짧은 거리.

벚꽃나무가 드문드문 피여있었지만, 그럼에도 좋았던 한가지는.... 벚꽃비가 내리는 시기였다는 겁니다.

바람까지 불어오는 날이라, 벚꽃나무 아래를 지날때마다 떨어지던 분홍꽃비!

양평에서는 만개한 벚꽃을 만났다면 과천에서는 벚꽃나들이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벚꽃비를 만났어요.

 

 

 

 

 

이것이 바로 봄의 색 아닐까요??

연두빛의 나뭇잎들이 파릇파릇 자라고, 벚꽃까지 피여 은은한 파스텔 색의 거리.

드라이브로 지나는 길목마다 아름답기 그지 없었습니다.

어떤 말이 필요할까요? 드라이브 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됐던 날!이였어요.

 

 

 

 

 

 

현대미술관 주차장을 도착지로 찾아갔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주차장에서 차를 돌려 바로 나왔습니다. 근데 왕복을 해도 코스가 짧긴 했어요. ㅠㅁㅠ

그나마 바로 이곳!!! 코끼리 열차가 지나는 이 길목은 환상 그자체!!!

길 양쪽으로 벚꽃나무가 어쩌나 멋지게 줄지어 있던지!!!

다만, 이 길은 차량으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없기에 살짝 아쉬웠는데요.

예전에 경마공원은 벚꽃나들이로 가봤지만, 이쪽으론 처음이라, 그래!! 내년엔 무조건 여기다 싶었답니다.

 

 

 

 

 

 

 

 

 

 

 

분명 우리에게 돌아올 봄이라지만,,,

... 그 역시 내 맘처럼 되지 않을 수 있음에... 새삼 깨달은.... 요즘..입니다.

앞으론 내게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 부단히 안감힘을 써야지... 다짐하고 또 다짐했어요.

근데..요.. 이렇게 포스팅을 쓰고 있다보니... 돌연.... 이런 생각이 들어요.

벚꽃이야 어떻게 드라이브로 봤지만,,,장미의 계절....도 금방인데... 어쩌지??  음.. 아... 흠.......... 끙....

설마.... 연꽃 시기까지.. 가... 게...ㅆ.... 갈... 까요??? 악~~~~ 안돼~~~~~~~

점차 생활방역으로 전환했는데.... 날씨는 점점 더워질테고... 참.. 심란하네요.. 으으...

아닙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죠!!! 잘 될거예요!!!! 극복하자구요!!! 코로나!!!! 아자아자!!!!!

 

  

 

  

 

 

 

 

1시간도 걸리지 않은 과천 벚꽃 드라이브.

짧은 시간이였지만 들여오는 새소리와 바람향기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조금은 아쉽게, 또 조금은 안타까운 2020년의 봄...

우리의 지극히 평범했던 봄이 다시 찾아오기를 그저, 바라고 바랄뿐입니다.

 

 

드라이브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어머나!!! 벚꽃잎이.. 몰래 숨어 함께 왔네요.

너를 이렇게 불러본다. 너와 함께한 모든 순간 행복했노라고!!! ㅋㅋ 응? ㅋㅋ

여러분 모두, 오늘도 즐겁고 행복하세 보내세요.

다가오는 주말에도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