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아이와 가볼만한곳>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

꿈모시 2020. 1. 17. 19:56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아이와가볼만한곳 #국립중앙박물관어린이박물관 이야기 함께해요.

 

  

 

작년 여름, 고모네 놀러와 하룻밤 자고갔던 꿈조카는 다시 고모네 오기를 꿈꿨습니다.

제가 조카네 놀러갈때나 가족모임을 하면 고모네 가고 싶다고 내내 말했던 꿈조카.

그때마다 방학때 놀러오는 걸로 약속을 했고, 얼마 전, 겨울방학을 맞아 꿈부부네 놀러 왔어요.

이번엔 이틀을 자고 갔는데 첫 날엔 할머니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으로 출동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 사진을 안 찍어왔기에, 아주 예전에 찍어둔 사진을 소환해왔습니다. ㅋㅋ

어린이박물관 입구는 국립중앙박물관 상설전시관 입구 맞은 편!! 특별전이 열리는 곳 옆길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알록달록 무지개색으로 어린이박물관이라고 써있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푸드코트가 보이구요. 왼쪽으로 향하면 어린이박물관이에요.

먼저 카운터로 가서 표를 받아야합니다. 무인발권기 있으니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현장에서 바로 예매 후 들어가셔도 되지만, 이왕이면 예약하고 가시는 걸로!!!

특히 주말엔 더욱 치열하니!! 서둘러서 예약해두시길.

https://www.museum.go.kr/site/main/reserve/child/intro

 

 

 

 

나중에 입장시간이 되면 입구쪽으로 줄을 서시면 됩니다.

그리고 좀 더 원활한 체험을 위해서는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어린이문화상품점'에 들리셔야해요.

저는 입장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조카가 기다리는 동안 색칠공부나 하라고 형관펜 세트를 사주러 갔었는데요.

나중에 체험하러 들어가보니 판화 체험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게 있답니다.

아무리 찾아도 비치된 종이가 없어서 봉사활동하는 학생에게 물으니, 기념품샵에서 사서 들어와야한다고...

오잉?? ㅋㅋ 좀 당황했답니다. 조카데리고 온다고 그래도 열심히 알아봤는데.. 흑흑.

다행히 조카는 별로 관심이 없더라구요. 종이가 없어서 어쩌지하며 안절부절하니하니 다른거 하면 된다고,,

쿨하게 지나친 우리조카!! 착하고 멋지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은 상관없을 거 같은데 그래도 준비해서 들어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종이를 올려두고 색연필로 칠하는 그런 체험이구요. 또 한지에 먹으로 판화 찍어주는 것도 있어 보였습니다.

 

 

 

짐보관함은 100원짜리 동전을 넣는 거구요. 동전은 반환되지 않는답니다.

저희가 갔을 땐 그래도 몇몇개 빈칸이 있었는데 만약 빈칸이 없을 경우엔 상설전시관 쪽으로 가보세요.

더 크게 짐보관함이 마련되여 있어요.

 

 

  

 

어린이박물관 책자 안에 색칠공부하는 페이지가 있답니다.

기다리는 동안 열심히 색칠하던데. 이건 정말 좋은 아이디어 인 거 같아요.

물론, 색연필 등을 챙겨가지 못해서 형광펜을 사야했지만 꿈조카는 좋아라 했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바램으로 제가 못 찾았는지는 모르지만 몇몇색이 들어있는 색연필을 팔면 좋을 거 같았어요.

아무래도 색칠공부엔 색연필이잖아요? 우훗!

 

 

 

  

 

  

 

드디어 입장!!! 평일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아이들의 방학시즌이다보니 더 그랬던 거 같아요.

생각보다는 사람이 많았지만, 1시간 20분 정도 무리없이 놀만했답니다.

 

 

  

 

  

 

퍼즐놀이는 종류별로 다 해봤구요. 상형문자로 일기쓰기는 재미가 제대로 들려서 몇번을 했나 몰라요 ㅋㅋㅋ

확실히 초반에 들어갈 때보다는 시간이 지날수록 좀 한가해지는 느낌.

색칠공부 테이블에는 점점 바글바글. ㅋㅋ 사람없는 쪽부터 공략해서 둘러보시길.

사진은 거의 전시 순서대로 올렸지만 사실, 저희는 초반에 뒤쪽으로 갔다가 점점 앞쪽으로 오며 놀았답니다.

 

 

  

 

  

 

  

 

신라시대 옷이 있었는데 꿈조카가 절대 절대 입지 않으시겠다고.. ㅠㅁㅠ 아니 왜...

그나마 겨우 부탁부탁해서 왕관쓰고 사진 한장 찍었네요.

분필로 글씨 쓰기도 해보고 다양한 형태의 집모양을 만들어보기도 했습니다.

 

 

  

 

  

 

  

 

옛사람들의 집들에 들어가보고 한옥 기와 올리기에 열중도 했구요. 곡식을 갈아보기도 했어요.

그동안은 사진찍을 때마다 협조를 잘 안 해주는 편이라 속상했는데.

이 날은 그래도 척척 포즈 취해주신 꿈조카님!! 고맙습니다.

덕분에 고모는 사진찍는데 아주 수월했고, 학부모님께도 사진 전송 완료. ㅋㅋ

 

 

 

  

박물관 나와서는 푸드코트로 go go!!

처음 도착했을 땐 딱 점심시간이라 푸드코트에 줄이 40명~50명? 정도 될 정도로 길었는데

나와서는 아주 한가로웠습니다. 아침먹고, 박물관 오기전에 할머니댁에서 이른 점심 먹고

박물관 나와서는 늦은 점심먹고 ㅋㅋㅋ 나중에 또 저녁 먹고 ㅋㅋ 이 날, 4끼를 먹었던 으하하하하.

근데 고모만 만나면 짜장면 먹어서... 아우아우 비너스언니 미안해요~

말리려고 했지만 이미 메뉴판에 짜장면 보셨고.. 거기다 할머니의 무적파워 손주사랑을 이길 수 없어... 아우아우.

짜장면 + 돈까스세트 + 구슬 아이스크림 해서 18,400원?인가 나왔구요. 맛은 So So 그냥 저냥 먹을 만했다? 꽤 괜찮았답니다.

박물관 나들이 오셨다가 한끼정도 하기 딱 좋았어요.

언제까지 고모랑 놀아줄거야??라고 물으니 계속~ 이라고 대답한 아이.

그래. 우리 자주자주 함께 놀자!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 내조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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