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하늘공원> 핑크뮬리와 서울억새축제

꿈모시 2019. 10. 23. 15:18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하늘공원 #핑크뮬리#서울억새축제 이야기 함께해요.

 

  

 

3년만에 다시 찾은 하늘공원!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 하늘공원에서 일출보자며 계획했지만. ㅋㅋㅋ 언제나 문제는 늦잠입니다. ㅋㅋ

일어나고 싶지 않아!! 뒹굴뒹굴! 결국 늦게 도착한 하늘공원엔 이미 사람이 백만명이 였답니다.

그나마 천만다행으로 주차는 대기 없이 바로 성공!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금방 할 수 있었는데요.

저희가 도착했을 때도 간당간당했답니다. 나올때 쯤엔 주차줄이 정말 심각하게 어마어마하게 .... 길었어요.

하늘공원 주차장뿐만 아니라 주변 주차장 앞에 다 줄이 길어서 빠져나오는 것도 살짝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아주 일찍 가시거나 어쩔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무조건 무조건 대중교통 추천해요.

 

  

 

원래는 오전 10시부터 5분간격으로 운행되는 맹공이 전동차!

하지만 시즌이 시즌인만큼 몇 대는 먼저 운행되고 있었으며 수시로 왔다 갔다 한답니다.

본격적으로 운행되는 건 10시라 그때부터 전동차들이 줄지어 등장해요.

맹꽁이를 탈 게 아니라면 상관없지만 맹꽁이를 타신다면 일행이 함께 움직이지 마시고,

한명은 타는 줄에 서고, 한명은 매표소로 가서 표를 사오시길.

저희는 꿈남편이 맹꽁이 타는 줄에 서있고 제가 매표소로!!! 달려가서 탑승권을 사왔답니다.

얼마나 기다려야하나 걱정도 했는데 그래도 20분을 기다려 하늘공원으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서울억새축제를 찾은 이유 중 하나는 바로바로 핑크뮬리!!

들어가시기 전에 핑크뮬리 위치 확인해 주세요.

저는 하늘문 바로 근처에 있음을 확인하고 출발!!!

 

 

 

 

 

 

가을가을!!! 느낌 물씬!! 어느 새 가을이 왔네요!!!

사실 요즘, 꿈부부는 여행 후유증을 앓고 있답니다.

그 그리움이 더 깊어져만 가는 중인데ㅡ, 너무나 원하고 원했던 곳을 다녀오고 난 후

허망함까지 더해져 멍할때도 많아요. 그러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이 혹시.. 그 곳? ㅋㅋ

그래도 우리나라 진짜 멋지다며, 감탄!!! 억새 뒤로 보이는 북한산이 새삼 더 근사해 보였답니다.

 

  

 

 

  

 

꿈부부가 찾았던 지난 토요일에는 억새의 40%정도만 피여있었답니다.

축제는 다가오는 10월 24일까지인데 축제가 끝난 주말에도 충분히 억새를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실제로 축제기간에는 사람이 너무 많으니 시작 전이나 후에도 많이들 찾으시잖아요 ^ㅁ^

 

  

 

  

 

 

 

열심히 걸어서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하늘을 담은 그릇입니다.

처음엔 핑크뮬리 쪽부터 먼저 가자 했지만 어머!! 여기 이쁘다!! 저기 이쁘다며

길마다 들어갔고 결국엔 방향감각 상실.. 여기 어디야?? ㅋ

그래서 일단 하늘을 담은 그릇에 가서 하늘문을 찾기로 했죠 ㅋㅋ

 

 

 

 

  

 

 

그렇게 높은 전망대가 아님에도!! 보이는 뷰는 꽤 멋집니다.

억새 뒤로 보이는 북한산이며 한강도!!! 좋구나 좋아라!!!

여기도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 ㅋ 들어가는 문과 나오는 문이 따로 있는데

들어가는 문은 줄서서 들어가야 했던,,,,, ㅋ

 

 

 

 

어느 정도 경치도 구경했고 이제 핑크뮬리를 찾아볼까요?

하늘문 옆에 있음을 알았기에 아주 쉽게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보이시나요?? 저기 !!핑크뮬리!! 하늘문 그 옆으로 살짝쿵 보이는 분홍빛...

그리고..... 더 어마어마한 인파...... ㅋㅋㅋ 저기구나... 음... 저기야.. ㅋㅋ

꿈부부는 더 일찍와야했다며 ㅋㅋ 후회!!! 과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싶었답니다만, 그래도 가봐야죠!!!

 

 

 

 

 

이미 사람은 많아!!! 천천히 둘러보고 가자!!!!

바로, 핑크뮬리로 안 가고 ㅋㅋㅋ 중앙무대쪽으로 나와서 한강 구경하기!!! 

 

 

 

 

핑크뮬리는 만날때마다 심쿵하게 하는 비주얼이에요!! 어쩜 이렇게나 이쁜 분홍색이냐구요!!

이번에 가니 분홍쥐꼬리새라는 이름이 보이던데!!!

뮬렌베르기아 카필라리스나 분홍 억새라고도 불린다고해요.

 

  

 

  

 

  

 

멀리서 볼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 어떻게 사진 찍지 걱정했는데 의외로 수월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물론 줄을 서야했지만 중간중간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아주 잘 해뒀더라구요.

덕분에 사람이 꽤 많았음에도, 뒷쪽으로 핑크뮬리가 이어지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네요.

 

 

 

부부셀카도 살짝! 근데 둘 다 왜케 피곤해 보이냐구요 ㅠㅁㅠ

늦게 일어난 덕?에 헤어도 부시시 ㅋㅋ

그래도 핑크뮬리에서 부부셀카 찍었어요 룰루랄라~♪ 미션성공입니다. ㅋ

 

  

 

 

 

 

 

저희는 먼저 한바퀴를 돌고 매점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다시 한바퀴를 돌았는데요.

확실히 처음 산책했을때보다 두번째 산책했을 때 사람이 훨씬 많았답니다.

위 사진은 첫번째때 좀 벗어나서 찍은 거고,

 

 

이 부부셀카는 두번째 갔을때야 LOVE를 발견해서 찍은건데...

확실히.. 더 북적북적하죠? ^^;;;;

아주 일찍이나 평일 추천해요! 평일 휴가가 절실해졌던 순간!! ㅋㅋ입니다.

 

 

 

 

 

 

곳곳에 포토존도 있어 좋았습니다. 역시 줄서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는 게 서로서로 좋은 거 같아요.

물론,,, 줄을 서 있어도 막무가내로 새치기해서 옆에서 찍고 가는 분들도 계셨지만

대부분 줄을 서서 사진을 찍고 했답니다. 그래서 삼각대 그냥 들고 올껄 후회도 했어요.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은 아무래도 삼각대 세우기 쉽지 않은데 길마다 좀 여유 있는 곳들도 있었고,

줄서서 찍는다면야 카메라 세팅해두고 바로 찍으면 되니 말이죠.

삼각대 들고 가시는 것도 살짝 추천해요! 상황에 따라 못 세울 수도 있지만 없어서 후회하는 것보다 낫죠.

 

  

 

 

 

  

 

  

 

미세먼지도 약간 안 좋았고, 길이 모두 흙길이라 먼지도 많아, 다시 비염 발생!!

고생도 했지만, 이렇게 가까이서 억새를 볼 수 있다니!!

지나다 어떤 분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민둥산보다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물론 민둥산이 훨씬 더 좋겠으나 접근성 등을 생각한다면 못지 않다는 말씀이였을 거 같아요.

 

 

 

 

 

↑ ↑ ↑ https://youtu.be/EyCbTUv8560 하늘공원 서울억새축제 동영상입니다.

 

 

 

제법 햇살이 뜨거워! 꿈남편은 올라오자마자 점퍼를 벗어 던져버렸고, ㅋㅋㅋ

저는 내내 들고 다니느냐 좀 귀찮기도 했답니다. 가실 때 날씨도 잘 확인하고 가시길.

저희는 아침에 추워서 단단히 입고 갔는데... 땀이 줄줄났네요 ㅋㅋ

 

 

 

 

  

 

  

 

 

주차장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한 하늘공원! 중간 중간 제법 가을단풍이 고왔습니다.

저희는 멀리는 못갈 듯하고 가까운 곳ㅡ, 어디로 단풍구경을 가야하나 고민중이에요.

우리 잇님들은 어디로 출동하실지 궁금하네요.

어디로 가시든 환상적인 단풍이 잇님들 앞에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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