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세계유산조선왕릉 #고양서삼릉 이야기 함께해요.

 

지난 토요일, 요란한 비가 내렸고 일요일은 미세먼지 전혀없는 아주 화창한 날이 펼쳐졌습니다.

황사와 미세먼지로.... 맑은 날을 마주하는 날이 점점 줄어드는 요즘이라..

이런 날... 집에만 있기엔 너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급...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꿈남편과 고민 끝에 카페 forest outings로 출동했고,

이 후 가까운 곳에 위치한 #조선왕릉 #서삼릉 도 다녀왔어요.

 

고양에는 서삼릉과 서오릉. 두 곳의 왕릉이 자리하고 있는데

꿈남편이... 다시 허리 컨디션이 별로라 이동구간이 짧은 서삼릉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럽게 찾아가다보니 정보가 많이 없었는데요.

서삼릉 바로 옆이 렛츠런팜 원당, 예전에는 원당종마목장으로 불렸던 곳이있더라구요.

저희가 갔을 땐 문이 닫혀있어 둘러보지 못 했는데 기회가 되면 두루두루 구경하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궁에 이어 왕릉도 3년만의 방문이였습니다.

현재까지 10곳 정도의 왕릉을 다녀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기회가 될 때마다 또 열심히 다녀서!! 언젠가 완전 정복할 거예요. 이힛!

 

서삼릉 관람요금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담아왔으며, 왕릉 공개지역에 대한 정보입니다.

공개지역은 희릉, 예릉, 의령원, 효창원이며, 조선 12대 인종과 인성왕후 박씨의 능인 효릉과

조선 제 16대 인조의 맏아들 소현세자의 원인 소경원은 비공개 지역이에요.

포스팅에 소개한 역사 내용 또한 홈페이지에서 담아왔으며,

현재 서삼릉 해설은 중단된 상태인데 이곳을 방문하기 전에 예약 후 가면 좋은 게 있답니다.

바로바로. 태실 권역을 보실 수 있다는 건데요. 저희는 급 찾아간거라..

볼 수 없었지만, 찾아가시기 3일 전, 예약하시면 됩니다.

 

 

서삼릉 태실 관람 예약

일반, 청소년 단체관람 --> 서삼릉 태실 관람 예약

royaltombs.cha.go.kr

2020.10.16.(금)부터 개방된 서삼릉 태실 권역은 조선 왕실의 태실을 한 곳에 모아 조성한

태실군과 왕자·왕녀묘, 숙의묘, 빈·귀인묘, 회묘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별도의 관람요금이 없으며, 안내해설사 및 안전관리원과 동행하여 이루어진다고 해요.

소요시간은 60분으로 안내되고 있는데, 다음엔!! 저희도 꼭 한번 가보려구요.

 

자 이제!!! 서삼릉으로 들어갑니다.

저희를 가장 먼저 맞아해 준 건 명자나무꽃.

그 뒤로 샛노란 개나리에 진달래도 활짝 피였습니다.

 

릉이 여러개인 곳은 관람에 앞서, 위치를 먼저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곳은 희릉과 예릉, 의령원&효창원을 볼 수 있는데

릉부터 보시면 길따라 순서대로 보실 수 있답니다.

산책길이 잘 정돈되어 있으며 동선 또한 복잡하지 않아요.

 

 

희릉(禧陵)은 조선 11대 중종의 두 번째 왕비 장경왕후 윤씨의 단릉입니다.

장경왕후 윤씨(재세 : 1491년 음력 7월 6일 ~ 1515년 음력 3월 2일)는

본관이 파평인 파원부원군 윤여필과 순천부부인 박씨의 딸로 호현방 사저에서 태어났습니다.

1506년 (중종 1)에 후궁으로 간택되어 숙의(淑儀, 내명부 종2품)로 책봉되었다가

중종의 첫 번째 왕비가 폐위되면서 이듬해에 왕비로 책봉되였죠.

중종 사이에서 효혜공주와 인종을 낳았는데

1515년(중종 10)에 인종을 낳고 산후병으로 경복궁 동궁별전에서 25세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장경왕후 윤씨가 세상을 떠나자 태종의 헌릉(獻陵) 서쪽 언덕에 능을 조성하였으나

1537년(중종 32)에 희릉 조성 당시 문제점이 있다는 김안로의 주장에 따라 현재의 자리로 천장하였는데요.

이 후 1544년(중종 39)에 중종이 세상을 떠나자 중종의 능을 희릉 서쪽 언덕(현 철종 예릉)에 조성하면서

동원이강릉 형식으로 취하고 능호를 정릉(靖陵)이라 하였지만

1562년(명종 17)에 중종의 능을 현 서울 강남구로 천장하면서 다시 희릉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날 미세먼지는 없었지만 구름이 많은 날이라,

햇살이 모습을 드러냈다가 숨었다를 반복했습니다.

그래서 같은 날 찍었음에도 어떤 사진은 좀 흐린 날 같고.

어떤 사진은 아주 화창한 날 같아 보이게 됐지만 봄의 빛깔은 잘 담긴 거 같아서 넘 신나네요.

 

희릉을 둘러보고 예릉으로 향하는 길목.

처음보는 식물들이 가득했습니다.

너는... 누구니?? ㅋㅋ 한참을 사진찍으며 식물에게 계속 ... 물었는데. ㅋㅋㅋ

지나는 어떤 분이 알려주셔서 알게 됐네요. ㅋㅋㅋ 쇠뚜기풀이라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찾아보니 여러가지 효능이 있던데!! ㅋㅋ 이렇게 또 하나 배웁니다. 으하하하하.

 

예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왕릉의 좋은 점은 이렇듯 큰나무와 풀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한적하게 여유를 만끽하며 산책하기 참 좋은 곳이며 우리의 역사를 배울 수도 있어 더 좋죠.

여러 왕릉을 다닐때마다 느끼지만 흙길을 걸어서 좋고 새소리가 들려와 더더 좋습니다.

 

어느 숲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

봄에 만날 수 있는 연두빛의 나무들과 가을에 떨어진 낙엽의 어우러짐.

햇살 가득하면 더욱 환상적인 우리의 자연!!

그렇게 왕릉 경치에 빠져 걸음을 옮기다보면 어느 새, 예릉 앞 입니다.

 

예릉(睿陵)은 조선 25대 철종장황제와 철인장황후 김씨의 능입니다.

철종장황제(재세 : 1831년 음력 6월 17일 ~ 1863년 음력 12월 8일,

재위 : 1849년 음력 6월 9일 ~ 1863년 음력 12월 8일)는 장조(사도세자)의 손자인

전계대원군과 용성부대부인 염씨의 아들로 1831년(순조 31)에 경행방 사저에서 태어났습니다.

철인장황후 김씨(재세 : 1837년 음력 3월 23일 ~ 1878년 음력 5월 12일)는

본관이 안동인 영은부원군 김문근과 흥양부부인 민씨의 딸로 1837년(헌종 3)에 순화방 사저에서 태어났습니다.

 

'국조오례의'와 '국조상례보편'에 의거한 마지막 조선왕릉의 형태로 조성된 예릉은

하나의 곡장 안에 왕과 왕비의 봉분을 나란히 조성한 쌍릉 형식입니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이 철종장황제, 오른쪽이 철인장황후의 능이에요.

 

철종의 할아버지는 은언군입니다. 장조(사도세자)의 아들이며

정조 즉위 후 역모 사건에 휘말려 강화도에 유배되었는데요.

1801년(순조 1) 신유박해사건 때 부인과 며느리가 천주교 신자라는 이유로 사사되었습니다.

이 후 순조는 1830년(순조 30)에 은언군의 가족을 방면하였고 은언군의 아들 전계대원군이

1831년(순조 31)에 철종을 낳았으나 헌종 즉위 후에 역모사건으로 다시 강화도에 유배되었습니다.

철종은 왕 위에 오르기 전까지 강화도에 살았으며 ,1849년 헌종이 후사 없이 세상을 떠나자

순원숙황후의 명으로 순조의 양자로 입적되어 왕위에 올랐습니다.

 

즉위 처음에는 순원숙황후의 수렴청정을 받아 국정을 운영하였고, 1851년(철종 2)부터 친정(親政)하였습니다.

헌종 대부터 시작된 삼정(三政 : 전정, 군정, 환곡)의 문란이 극에 달해

진주민란을 비롯한 농민 봉기가 일어나자 삼정이정청(三政釐政廳)이라는 특별 기구를 설치하여

삼정의 문란을 수습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였으나,

안동 김씨의 세도로 인해 국정을 바로 잡지는 못 하였습니다.

그 후 1863년(철종 14)에 창덕궁 대조전에서 33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대한제국 선포 후 1908년(융희 2)에 철종장황제로 추존되었습니다.

 

철인황후 김씨는 1851년(철종 2)에 왕비로 책봉되었고, 1858년(철종 9)에 원자를 낳았으나

일찍 죽는 비운을 겪었습니다. 철인황후는 안동 김씨 출신의 왕비였지만

정치에 뜻을 두지 않았고, 말수가 적고 성품이 온화하였다고 전해지는데요.

철종이 세상을 떠나고 고종이 왕위에 오르자 명순대비(明純大妃)가 되었으며,

1878년(고종 15)에 창경궁 양화당에서 42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한제국 선포 후 1908년(융희 2)에 철인장황후로 추존되었습니다.

 

1863년(철종 14)에 철종이 세상을 떠나자

이듬해인 1864년에 고양 희릉(禧陵) 서쪽 언덕인 구 정릉(靖陵) 자리에 능을 조성하였고

이 후 철인황후 김씨가 세상을 떠나자 예릉에 쌍릉으로 능을 조성되였습니다.

 

서삼릉에도 봄꽃이 한창이였습니다.

벚꽃과 자두꽃도 곱게 피어있었고,

조팝나무꽃도 활짝 필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이곳은 특히 진달래가 많이 보였는데 능관리소 앞도 진달래가 가득했어요.

시기가 좀 늦은 탓에 꽃잎이 많이 떨어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한옥 관리소를 배경으로 아름다움을 한껏 뽐내고 있었답니다.

 

봄꽃 감상하며 도착한 곳은 소세손의 원인 의령원과 문효세자의 원인 효창원입니다.

계단을 올라가 원을 가까이 볼 수 있는데

앞 쪽에 자리한 원이 효창원이며, 뒤 쪽이 의령원이에요.

 

먼저 의령원은 조선 21대 영조의 손자이자 추존 장조(사도세자)의 첫째 아들인 의소세손의 원입니다.

의소세손(재세 : 1750년 음력 8월 27일 ~ 1752년 음력 3월 4일)는 추존 장조(사도세자)와

헌경의황후(혜경궁) 홍씨의 첫째 아들로 1750년(영조 26)에 태어났으며,

1751년(영조 27)에 왕세손으로 책봉되었으나

1752년(영조 28)에 창경궁 통명전에서 3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1752년(영조 28)에 의소세손이 세상을 떠나자 안현(鞍峴) 남쪽 기슭(현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묘를 조성하고

묘소의 이름은 의소묘(懿昭墓)로 하였다가 1870년(고종 7)에 원의 이름을 의령원(懿寧園)으로 격상하였습니다.

이 후 1949년에 현재의 자리로 이장하였습니다.

 

효창원은 조선 22대 정조의 첫째 아들인 문효세자의 원입니다.

문효세자(재세 : 1782년 음력 9월 7일 ~ 1786년 음력 5월 11일)는

정조와 의빈 성씨의 아들로 1782년(정조 6)에 태어나 1784년(정조 8)에 왕세자로 책봉되었으나

2년 뒤인 1786년(정조 10)에 홍역이 발병하여 창덕궁 별당에서 5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처음 시호는 온효(溫孝)라 하였다가, 최종으로 시호를 문효(文孝)라 하였으며,

문효세자가 세상을 떠나자 고양 율목동(栗木洞) (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에 묘를 조성하였습니다.

묘소의 이름은 효창묘(孝昌墓)로 하였다가 1870년(고종 7)에 원의 이름을 효창원(孝昌園)으로 격상하였고

이 후 1944년에 현재의 자리로 이장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왕릉이였고 1시간동안 여유를 즐기고 나왔으나... 밖은... 난리통.. ㅜㅁㅜ

처음 찾았을 땐 차량이 이정도로 주차되어 있진 않았는데

주차장이 협소하다보니 들어오는 길목 양 옆으로 주차가 길게 되어있었답니다.

결국.. 들어오는 차량들과 나가려는 차량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우리.. 집에 갈 수 있을까.. ㅋㅋ 싶었는데, 아주 다행스럽게 차를 정리하시는 분?이 등장!!!

덕분에 금방 이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네요.

 

이 후 큰도로로 나올때까지 문제 없이 달릴 수 있었어요.

그리고 벚꽃이 한창이라 벚꽃드라이브도 즐길 수 있었구요.

사실 이 날, 외출할 때 보니 우리동네 벚꽃은.... 다 떨어져서.. ㅋㅋ

이제 벚꽃은 끝이구나 했었거든요.

고양쪽은 늦게 폈던 건지, 벚꽃이 만발해있었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벚꽃비!!!

이 봄, 꿈남편과는 벚꽃나들이는 못하는 건가.. 내심 아쉬웠는데

이렇게 또 벚꽃나들이에 왕릉도 함께 다녀왔네요. 룰루랄라.

 

주소 : 경기 파주시 조리읍 삼릉로 89

전화 : (031)941-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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