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부천대 카페, 두루미상회 이야기 함께해요.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날,
노트북 이상으로 as센터를 찾았는데요. 다행히 큰 문제없이 빛의 속도로 as 완료.
그런데 문제는 다음 약속까지 시간이 어정쩡한 상황...이였다는 겁니다.
배도 살짝 고팠고, 집에 갔다 오기에도 흠.. 고민하다가 메모메모해뒀던 근처의 두루미상회로 출동했어요.
2층에 위치해 있는데 저는 지도찍고 가서 왜 없나 주변을 두리번 거렸어요.
우산을 들고 있어서 위쪽을 못 봤는데 나중에 입구를 찾고보니 딱 입간판이 있더라구요. 이런.. ㅋ
오픈 시간은 12시 반이고 매주 월요일 휴무랍니다.
내부는 2人~4人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좌석이 5개정도 있구요.
혼자 앉을 수 있는 바 석도 있었답니다.
저는 고민하다가 손님도 없을 시간이고해서 그냥 2人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어요.
그리고 짠!! 이렇게 내부에 평상 좌석이 있답니다. ㅋㅋ
평상이라기 보다 툇마루라고 해야할까요? ㅋ
오래된 옛물건들도 소품으로 많이 보이는데!! 특히 이 곳의 상들을 보세요 ㅋㅋ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은색상과 탐았던 다과상!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손님들을 위해 준비해둔 슬리퍼도 심상치 않았던.. ㅋ 곳이에요.
한켠에 판매하는 물건들도 시선을 사로잡아요.
스누피 컵이랑 다양한 유리잔들. 장난감들도 있어요. 뭔가 인사동 온 느낌? ㅋㅋ
문 바로 앞에 좌석이 바?석이랍니다.
바석이라고 하면 좀 그렇구 카페바석? ㅋㅋ
카페에는 이런 좌석들을 본적이 거의 없는데 뭔가 초밥집이 생각나기도 했답니다.
잠깐 카페를 둘러봐도 인테리어 신경을 많이 쓰셨다는 게 느껴졌던 곳.
커다란 거울이며 방석, 테이블과 의자. 시계와 선반위에 놓여진 물건들까지!
그렇게 큰 규모의 카페가 아닌데도 사진 찍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물통도 신기!!! 한번 해보고 싶어서 나중에 한 잔 마시고 나가야지 했는데
또 급하게 나가느냐고 못 해봤어요. ㅠㅠ 다음에 가면 물부터 한잔 마시려구요 ㅋ
커피는 고민도 없이 아인슈페너를 선택했습니다.
약속이 있어서 또 커피 마실거 같긴했는데 그래도 커피 생각이 간절해서 그냥 마셨어요.
그리고 후르츠 산도도 주문! 후르츠 산도가 먹어보고 싶어서 메모메모 해뒀기에, 역시 고민없이 주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빠르게 주문 완료!!
메뉴는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면 자리로 가져다 주신답니다.
물티슈까지 챙겨서 갖다 주시는 센스!!!
그리고 여기 사장님도 진짜 친절하세요!!!
아인슈페너의 크림은 진하고 은은한 것이 꿀맛!!!
아인슈페너가 어디든 비슷비슷하지만 더 맛있는 곳이 분명히 있는데요.
이곳도 맛있는 곳 중 한 곳이였어요. 무엇보다 크림이 듬뿍 올려져 커피 마시는 내내 잘 마실 수 있었구요.
커피 다 마시고도 크림이 남아서 크림만 따로 먹기도 했을정도.
근데 여기 스푼이.. ㅋㅋ 이렇게 이쁜 벚꽃모양..이라 이쁘다 했는데...
크림이 사이사이 빠져나가서 ㅋㅋ 이뻤지만 나중에 포크로 먹었답니다.
후르츠 산도는.. 완전 완전 완전~!!!! 제 취향이였어요.
제가 딸기샌드위치를 좋아라하는데!! 비슷하면서도 더 진한 크림에 깊은 맛이 GOOD!! GOOD!! GOOD!!!
딸기에 청포도, 바나나까지 과일도 골고루 들어있어서 더더 좋았답니다.
사이즈도 꽤 되서 은근 든든하기도 했던!!! 완전 반했답니다.
슬쩍 다른 손님들이 주문한 디저트들도 눈에 들어오고!! 다음엔 남편이랑 함께 방문해 보려구요 룰루랄라~♬
그땐 은근 디저트 3개 주문할지도 모르겠네요 ㅋ 밥을 조금만 먹고 가야겠어요 ㅋ
<부천 카페> 여월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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