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인천 서해바다! 선녀바위해변 이야기 함께해요.
카페 도우도우(https://ggumosi.tistory.com/712)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만조시간에 맞춰 바다로 출발했습니다.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어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카페를 가려고 했던건데.. ㅋㅋ
계획대로 되지 못해 바다로 찾아갔지만 차라리 행운이였어요.
날씨도 진짜 좋았고 또 제대로 기분전환이 됐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손이 어찌나 시리던지.
혹시 몰라 패딩을 입고 간것도 다행이였어요.
3월 중순의 겨울바다.
봄기운이 한창이라 남쪽에선 봄꽃소식이 들려왔지만 이 곳는 아직 추웠답니다.
다시 만난 조개길!!!은 반갑기만 하네요.
부안때(https://ggumosi.tistory.com/681)처럼 사람도 거의 없어서 음악 들으며 바닷가를 산책했는데요.
아!!! 여기는 선녀바위 해변이 아니랍니다. ㅋㅋ
처음에 선녀바위 해변으로 네비를 찍고 갔는데, 주차자리가 안보이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길을 지나쳐야했고 다시 선녀바위해변으로 돌아가기 위해 차를 돌릴 공터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해변이에요. 선녀바위해수욕장 바로 옆쪽에 해변이랍니다.
해변으로 내려가기 전, 이동식화장실이 있는 걸 봤는데
여기도 여름에는 해수욕하러 오는 곳이 아닐까 싶더라구요.
선녀바위해수욕장에서도 충분히 걸어 올 수 있는 거리였고
무엇보다 선녀바위 해변보다 규모는 컸는데 사람을 더 없더라구요.
분홍빛에 보라빛에 너무나 이쁜 가리비껍질 발견!!!!
이런 색은 또 처음 보는거 같아요.
어쩜 이리도 고운지!!! 바로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한쪽은 모래사장이 ,
다른 한쪽은 커다란 돌맹이 길이였던 이름모를 해변.
이곳에서 부부셀카도 찍으며 파도 소리에 훔뻑 빠져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진짜 선녀바위 해수욕장으로 향합니다.
짜잔!! 이곳이 선녀바위 해변입니다.
다시 길을 찾아 돌아가니 해변 바로 앞에 주차자리 발견!!!!!
나중에 돌아나오며 보니... 몇자리 없었던 해변 바로앞 주차장 말고,
유료 주차장이 건너편이 있었더라구요. ㅋ
여튼 주차를 무사히 했으니 다행! ㅋㅋ 주차 못해서 그냥 돌아갈 뻔 했답니다. ㅋ
해변으로 들어가 왼쪽 끝에 보이는 바위가 선녀바위입니다.
바위는 갈매기들의 전망대? 같은 곳이였는데요 ㅋ
새들이 자주 와서 바다를 보고 있더라구요.
화창했던 날,
바다는 햇살에 반짝이고!!!
제법 거센 바람에 파도는 철썩철썩!!!
그리고 갈매기들 사이에서 꿈모시는 신이 났으니 ㅋㅋㅋ
갈매기들아! 날아올라 나를 따르라!!!
뭐 실제 갈매기들이 저를 따라 날아오른 건 아니고 ㅋ
그냥 많이 많이 날아다닌답니다.
해변이며 바위에도 갈매기들이 진짜 많아요.
뭐 갈매기는 우리에게 무관심하고 저희만 빤히 쳐다보는 ㅋ
여튼 갈매기랑 기념사진! ㅋ도 찍는데 갈매기가.. 넘 흐리게 보이네요 ㅋㅋ
바다하면 갈매기지만 여기서는 참 많이 지켜본거 같아요.
너무 쳐다보면 갈매기가 부담스러워 할 수 있으니까 ㅋㅋ
몰래 안 보는 척하다가 날아오를 거 같으면 찰칵 찰칵!!!
가만 생각해보면... 바다보다 갈매기 구경을 더 많이 한거 같네요 ㅋㅋㅋ
↑ ↑ ↑ https://youtu.be/kEefkAUtgRo 선녀바위 해수욕장 동영상 이에요.
그런데 해변 뒤쪽으로 멋진 암석들 곳곳에 뭔가를 태워 그을린 흔적들이 있더라구요.
흠...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좀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식이든 자연이 훼손되는 건 참 안타까운 일이죠.
갈매기 구경하며 한동안 시간을 보내고,
다음으로 꿈부부가 한참을 시간을 보낸 것이 있었으니
바로바로!! 소라껍데기랑 놀기!!!
해변가에 조개껍데기가 정말 많았는데
그 중 상태가 좋은 것들이 눈에 보였어요.
그래서 이쁜 소라껍데기를 찾아나섰고! 나름 상태가 좋은 두 개를 찾아냈습니다.
하나는 꿈남편, 하나는 꿈모시... ..... 악... 너무 유치해 ㅋㅋㅋ
여튼 바위에도 올리고 물속에 살짝 놓기도 하고
다들 산책이며 무언갈 잡는데 열중하던 그때,
꿈부부는 나름대로의 즐거움으로 시간을 보냈답니다.
파도야 제발 와주라! ㅋㅋ
이거 찍는다고 쪼그려 앉아서 얼마를 있었나 몰라요.
다리는 쥐나서 침 묻혀서 코에 띠웅띠웅 ㅋㅋ
그래도 고생끝에 나름 맘에 든 사진을 찍을 수 있었네요.
해변의 모래 위 그 위에 꿈부부 소라껍데기. 그리고 파도거품.
그 자리에 두고 왔는데 누군가 발견해서 가져갔을까요?
어디있든... 너흰 우리다... ㅡㅁㅡ 좀 무섭나요?
서해바다에 살고 있는 갈매기는
오늘도 날아올라 그림자로 돌아오고,
파도는 밀물과 썰물로 제 일을 다 한다.
우리는 그저 그 풍경 속에 한 조각이 됐으니,
그걸로 됐다. 참 좋았다. 참 고마웠다 하리라.
우리 잇님들.
다가오는 주말 모두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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