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군산 & 논산 여행이야기 이어갈께요.
군산여행 후 부안(https://ggumosi.tistory.com/681)으로 이동해 하루를 보내고 논산으로 향했습니다.
논산하면 딸기를 가장 먼저 생각했던 꿈모시였는데,
이제는 미스터 션샤인 촬영지를 생각하는 룰루랄라~ ♪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온 논산 선샤인 랜드 전체모습입니다.
드라마촬영지는 물론, 서바이벌 체험장, 밀리터리 체험관까지 갖추고 있는데 이곳 전체를 논산 선샤인 랜드라 하구요.
선샤인 스튜디오는 그 중 한 곳으로 바로바로!!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가 되겠습니다.
선샤인 스튜디오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이며, 입장마감은 오후 5시 반입니다.
관람료는 어른 7천 원, 청소년 5천 원, 만 3세~만 12세는 3천 원이며 휴관일은 수요일이에요.
주자요금은 없구요. 주차장이 여러곳으로 직원분들의 안내에 따라 주차하시면 됩니다.
입장권도 이쁜 선샤인 스튜디오!!
그대를 기다리고 잇엇소!!!라니!! 꺄오 ㅋㅋㅋ
이제 들어가볼까요?
입구로 들어가 바로 보이는 풍경입니다.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이렇게 와보니!!
감격감격!!! 드라마도 본방사수하면 본터라 더더 반가웠답니다.
애기씨의 가마가 자주 지나던 길.
생각보다 작은 공간에 드라마 속 장소들이 꽉 차있습니다.
공간이 작다보니 사람이 많으면.. 정말.. 바글바글 해요. ㅋ
꿈부부는 한성전기부터 돌아보기 시작해서 해드리오를 마지막으로 봤는데요.
어떤 방향으로 관람하든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이왕이면 유명한 글로리 호텔과 해드리오쪽을 먼저 보시길 추천하고 싶어요.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초반엔 그래도 사진 좀 여유롭게 찍고 괜찮았는데 점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더뎌졌거든요.
인기가 많은 곳부터 보시길 추천합니다.
한성전기는 유진초이와 고애신이 처음 만난 장소입니다.
일본에 온갖 정보를 팔아넘기는 반역자 로건 테일러를 저격하기 위해 지붕에서 총을 겨눈 두사람.
복면으로 서로를 숨기고 만나게 되는 바로 그 장소!!!
이곳 내부는 카페입니다.
저희는 글로리호텔에서 커피를 마셨는데
이곳이 훨씬 한가롭고 해서 여기서 마실껄 나중엔 좀 후회를 했어요.
그도 그럴것이 이곳의 카페는 좌석이 한쪽으로 따로 있어 관람객에게 방해를 받지않는 반면
글로리 호텔은 가장 인기 장소인데다 수시로 드나드는 사람들로 너무 많으니 정신이 없었답니다. ㅋㅋ
1층과 2층에 모두 카페 좌석이 있는데,
1층엔 백열전구를 이용한 전기 전시가 있구요.
2층엔 미스터 션샤인 사진전과 유진 초이 집무실이 포토존으로 자리하고 있답니다.
줄서서 사진찍기!!! 근데 의자가 엄청 폭신해서 그냥 앉으면 사람이 푹 ㅋㅋ 들어가 버려요 ㅋㅋ 살포시 앉으시길. ㅋ
구동매~~~~ ㅋㅋㅋ내가 왔어요!!!
혼자 뛰어들어가며 외쳐봤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없는 ㅋㅋㅋ
구동매가 주인이였던 화월루인데 내부는 들어갈 수 없게 잠겨 있었습니다.
화월루 한쪽에 동백꽃.
이번 겨울은 동백꽃을 못 보는건가했는데,
이곳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화월루 바로 옆이 마당집 고방, 애신의 방입니다.
그 길목에 루시러브 전시가 한창이에요.
컬러펜으로 완성된 작품들, 그 중 빨강색 바람개비가 눈에 들어옵니다.
얘기씨. 거사에 나가셨나봅니다. 흑흑...
할아버지께 기별지를 들킨 애신. 논어를 필사하는 벌을 받게되는데...
- 공자께서는 무슨 말씀을 이리 많이 하셔가지구
- 맹자때는 좀 참아지더만 공자는 자꾸 졸리네요. 이러다가 팔이 부러지겠습니다.
- 맹자때도 안 부러지고 잘만 썼어"
함안댁과 투닥투닥하던 애신의 모습이 생생한데요.
애신의 방도 포토존입니다. 역시 줄서서 사진을 찍어야 해요.
저도 찍긴했는데 줄이 길어 대충대충 찍고.
대신 옆방으로 건너가니!!!
사람이 없어서 좀 여유를 즐겼습니다.
근데 웬 국어책?? ㅋㅋ
그리고 R스티커 발견!!! 런닝맨 촬영도 한 모양이에요.
여기 다녀오고 어떤 편인지 보자보자했는데. 아직 못 봤네요.
꿈남편이.. 바쁘기도 했고 보게 되면 밀린 드라마 보느냐고 흑..
애신방에서 나와 길을 따라가면 전차가 나오는데 전차는 움직이지 앉는답니다.
근데..요... 왜 저는 전차가 움직일거라고 생각했을까요? ㅋㅋ
주말이라 사람이 많아서 못 타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했던..
그런데 이게 움직이면 좁은 공간에 더 정신이 없을 듯..해요.
고정되여 있는 대신 맘껏 타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답니다.
어때요? 분위기 있기 잘 찍었죠?? ㅋㅋ
뭔가 분위기 있는 사진 찍으려고 노력을 좀 했답니다.
고사홍 대감이 임금께 지부상소를 올린 장소!! 대안문입니다.
덕수궁의 정문은 대한문이나 드라마에서는 대안문으로 등장했습니다
우리의 의병들...
그 분들의 뜨거운 나라사랑, 거침없는 장렬함에 그저 감사할 뿐,
드라마 촬영지에 왔지만 애국이 생기는 곳이라고 할까요?
대안문을 지나면 바로 옆에 양품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의상을 빌리시면 되는데 많이 빌려 입으시더라구요.
저도 다음엔 가서 꼭 하나 입어볼거예요 이힛!!
여긴 어디지? 했는데 화장실 ㅋㅋㅋㅋ
화장실 안내판 넘 귀엽지 않나요?
이곳과 꼭 어울리는, 만드신 분의 센스가 독보였다고 할까요?
홍예문에 오르면 글로리 호텔이 바로 보입니다.
그리고 사진 속 왼쪽이 한약방인데요.
빨강 바람개비가 보이시죠? 일단은 좀 힘들어서 커피마시고
한약방부터 다시 돌아보자 했는데... 한약방을 빼먹었어요. ㅋㅋ
뭐 다음에 또 가죠!! 핑계 삼아서ㅡ,
드디어 글로리 호텔입니다!!!!!
드라마에서는 폭파가 됐는데!!! ㅋ
이렇게 남아서 우리를 반겨주네요. 이힛!
드라마에서는 3층으로 나왔지만
실제는 2층으로 되여있답니다. 외관에서 봐도 2층처럼 보이구요 ㅋㅋㅋ
1층은 전시실과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드라마 속 소품들이 전시 되어있고 영상도 볼 수 있어요.
기념품은 많지 않습니다. 드라마속에 등장했던 마트로시카 인형과 열쇠고리!!
꿈부부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직원분께 어느 것이 더 인기인지 여쭤봤는데 둘 다 인기가 있다고 ㅠㅁㅠ
그런데 열쇠고리는 이곳에서만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열쇠고리룰 구입했습니다.
304호 하나만 샀는데, 집에와서 두개 다 살껄 그랬다며 후회 ㅋㅋ
다음에 가서는 303호를 사오는 걸로 ㅋㅋㅋ
2층이 카페 공간으로 드라마에 협찬했던 달콤커피가 들어와있더라구요.
그래서 커피 가격도 맛도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사람이 계속 왔다갔다 정신이 없어요 ㅋㅋ
303호와 304호 테라스는 야외 자리인데
계절이 계절인만큼 앉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날 좋을땐 진짜 딱 일거 같아요.
테라스에서 본 촬영지 전경입니다.
뿌연.. 것이.. 에잇!!
날씨가 좀 더 화창했음 좋았을텐데요.
무지개 빵과 커다란 사탕이 있었던 빵집!!
글로리 호텔을 나와서는 빵집으로 향했습니다.
이때 갑자기 빵집에 사람이 없어서 뛰어갔는데 ㅋㅋ
그래서 한약빵을 잊었어요 ㅋ
역시 급 사람이 없었던 진고개 일본인거리 ㅋㅋ
이런 순간은 많이 없죠.
놓치지 않았습니다. ㅋ
동매집은 내부로 들어갈 수 있었는데 저희는 카페인가 하고 안 들어갔거든요.
그런데 빵을 판다는 거 같았고 2층도 올라갈 수 있다는.. 소식!!!!
ㅋㅋ 저희가 이곳도 놓치고 말았네요.
정말 꼭 다시 가야겠어요.
화장실 입간판!!! 여긴 또!! 한복을 입었네요 귀여워라!!
글로리호텔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곳은 단연 오리드해 일겁니다.
조금 안쪽에 위치해 있어서 지나치기 쉬운데 동매집 바로 뒤에 있답니다.
그리고 인기가 많은만큼 안내지가 길목에 붙어있어요.
일식이와 춘식이는 만능해결사!!
구하기 힘든 총알은 물론 문서까지 완벽하게 위조하는 ㅋㅋ 대단?하신 분들.
정말 유쾌했던 캐릭터였죠?
김희성이오!!! 이 말이 그렇게 좋았습니다.
늘 웃고 있는 그이지만 참 쓸쓸했던 김희성!!
그의 신문사도 포토존으로 남아있답니다.
홍예교는 정말 많은 이야기가 있는 장소죠?
애신의 스승인 장승구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고,
또 복수했던 장소이기도 했던,
저는 함안댁과 행랑아범의 죽음이... 생각 납니다.
정말 정말 많이 울었던 장면이라 또 혼자!! 울컥했네요.
이곳은 아니였지만 또 생각나는 장면이 있답니다.
할아버지의 49제가 끝나고 만주로 큰어머니와 함안댁, 행랑아범을 보낸 애신!!!!
할일이 남았다는 애신에게 올때까지 기다리겠다며 눈물 흘리는 큰어머니.
- 꼭 오너라. 내 날마다 기다릴것이야.
한성 외국인 묘지엔 유진 초이의 무덤이 있습니다.
괜히 또 마지막 장면이 생각나 울컥했네요.
오늘 포스팅의 마지막 사진.
꿈남편이 좀 리얼하게 찍어줘서. ㅋㅋ 저도 당황했는데요.
과연 내가 그 시대에 태어났다면,
이렇게 총을 등 뒤로 하고 누군가를 지켜냈을까?
깊은 생각과 함께 독립운동가분들께 다시 한번 고맙습니다.
우리 잇님들, 독립된 조국에서 씨유 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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