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세상

<고양 카페> 알렉스더커피

꿈모시 2019. 4. 1. 20:15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고양 카페, 알렉스더커피 이야기 함께해요.





흰눈이 살포시 내렸던 날,

꿈남편의 야근이 이어지며 주말에도 데이트를 맘껏 즐기지 못하고 있던 어느 날,

꿈남편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늦잠을 자고 오후에 카페투어에 나섰습니다.

사실, 이 날 외출계획이 없었는데 꿈남편이 외출해준 덕분에 신나라하며 준비한 꿈모시예요! ㅠㅁㅠ

이렇게라도 데이트해주려고 애쓰는 꿈남편 고마워요.




제가 준비하는 동안 꿈남편이 급 검색해서 찾아간 곳!!

도착해서 보니!! 어!! 여기 좀 익숙한데?

우리 잇님들 포스팅에서 봤던 곳이더라구요. ㅋ

주차장은 넓게 마련되여 있구요. 플랜테이션이라고 써있는 입구로 들어가면,

짜잔!! 알렉스더커피가 보인답니다. 창경궁 대온실이랑도 비슷한 모양의 카페외관.


  





지금은 겨울이라 조금 쓸쓸한 정원이지만

예전에도 언급햇듯이 겨울엔 그 겨울만의 풍경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제 곧 봄이니!! 봄에 출동하면 더더 이쁘겠죠??

  

 

 

창가석 자리도 있고,

이렇게 안쪽 자리도 있답니다.

여럿이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었어요.


  




  


핑크핑크 벽이며 여기 넘 이쁘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포토존인 거 같아요 ㅋㅋ

빨강의자며... 아무리봐도 딱 포토존인데 말이죠. 

왜 이제와서야 아!! 포토존이구나 싶을까요? ㅋ

아마도 구경거리가 많아서가 아닐까 싶네요.

여기저기 구경하려고 이쁘다하면 지나친거 같아요. ㅋ






이곳 화분이 꽤 많아요.

커다란 화분이며 작은 화분까지 다양한데,

거의 판매하는 거 같더라구요.

안 그래도 제가 사고 싶어하던 식물 화분이 있었는데

너무 커서 포기... 다음에 작은 아이로 사서 크게 키울겁니다. 으하하하하하




주문하고 커피나오기를 기다리는 사이 구경하기!!!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부부셀카!!!!

여기 셀카찍기에 딱이라구요. 이힛!


  


  


  


  



그냥 사진찍기에도 good!!!

손님들 계신 공간과 분리되여 있어서

사진찍는 것도 구경하는 것도 자유로워 좋았어요. 룰루랄라.







   


꿈부부가 잡은 자리!!! 야외가 훤히 보이는 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주말 좀 늦은 오후였는데 여유자리가 많았는데요.

봄이 오고 또 주말이라면 창가자리 쟁달전이 좀 있을 듯 하네요.

꿈부부도 얼마전에 다른 정원카페 갔다가 자리 못잡고 그냥 돌아왔거든요 ㅋ

카페도 점점 자리잡기 쟁탈전이 생기는 듯.. ㅋ 웨이팅까지 생겼으니 말이죠. ㅋ




  


  


꿈부부는 뭘 주문!!했을까요?

카페 내부 소개하느냐고 이제야 밝혀지는!! ㅋ 

일단 초콜릿케익은 무조건이다!! ㅋㅋ

꿈남편은 아메리카노, 꿈모시는 모카를 주문했답니다.





카페 구경 마치고 돌아와서 자리에서도 서로 찍어주기!

근데 무슨 증명사진처럼 서로를 찍어줬네요 ㅋㅋㅋ


  




그리고 등장해준 커피와 케익. 

창가에 딱 놓아두니 완전 분위기 있죠??

살짝 창문사이로 바람이 들어오긴 했지만

많이 춥지 않은 날이라, 따뜻한 커피 마시며 앉아있기 좋았는데

둘 다 외투는 내내 입고 있었답니다.

그덕에? 나름 야외에서 커피마시는 기분이였다고 할까요??


  

  


오오 많은 손기술이 필요할거 같은 라떼아트.

아직도 하트도 잘 못그리는 저에게는 신의 기술 ㅋㅋ

라테아트도 이뻤고 커피 맛도 좋더라구요.

너무 달지 않고 딱 좋다라고 했는데 나중에 보니 초코가 많이 깔려 있었어요

그래도 맛있게 마셨답니다. 아메리카노도 이날 분위기에 넘 좋았구요.



  



케익은 티라미수랑 모양이며 맛도 비슷비슷!

근데 아무리 봐도 그냥 티라미수죠?? ㅋ

여튼 맛 좋았어요. 늦은 오후시간 달달함을 채워주기 딱이였답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오기 전에 다시 부부셀카.

왜 그랬는지 요즘 셀카찍기에 살짝 소홀했는데

그때그때 마다 많이 많이 찍어야겠습니다. ㅋ



  


집으로 돌아가기 전 정원을 다시 돌아봤습니다.

아직 눈이 남아 있는 곳에 가서

눈 위를 걷기도 했죠. 그 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소리에 민감한 만큼 소리에 더 감동하는 꿈모시랍니다.


  


커다란 밤나무가 정원 한쪽에 있는 알렉스더 커피.

이제 곧 이 나무에도 새싹이 피여나고

더 시간이 지나면 밤송이가 가득이겠죠?

다음엔 밤송이 구경하러 가야겠습니다. 그땐 또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네요.


벌써 남해에는 꽃소식이 한창입니다.

당장 달려내려가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아쉬운 요즘인데요.

아쉬움이 큰만큼 언젠가 만나게 된다면 더 감동이겠죠?

그러니 이 아쉬움도 소중히 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