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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림박물관 신사분관/호림아트센터> 금속활자본 특별전 '움직이는 글자,조선을 움직이다'

꿈모시 2015. 1. 21. 23:15

오늘은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내일도 포근하다고 하는데, 오늘은 오늘과 달리 ㅋㅋ 꽤 추웠던 날, 다녀온 호림아트센터 이야기 함께해요.

  

호림아트센터는 호림박물관의 분관으로

위치 및 관람안내는 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참고하세요.

     

현재 호림박물관 신사분관/호림아트센터에는 금속활자본 특별전 '움직이는 글자,조선을 움직이다'를 전시 중으로,

전시는 2015년 2월 28일까지 계속 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금속활자를 만들어 사용한 나라로 옛부터 인쇄술의 강국이였습니다.

성리학을 국가의 새로운 이념으로 내세워 건국된 조선은 금속활자를 통한 서적의 보급으로 그 기틀을 잡고자 하였는데요.

이번 전시는 이러한 조선에서 사용한 금속활자로 찍은 책을 선별하여 조선의 뛰어난 인쇄술과

거기에 깃들여 있는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라 하겠습니다.

   

첫번째 전시실에서는 조선 최초의 금속활자인 '계미자'로 만든 번각본을 시작으로

'경자자', '병진자', '갑인자' 등의 조선 전기의 대표 활자본을 전시하고 있으며,

  

두번째 전시실에서는 임진왜란이후 제작된 훈련도간자와 더불어 '임진자', '정리자, '한구자' 등

다양한 조선 후기의 금속 활자본을 감상 할수 있습니다.

 

전시실 한쪽에는 금속활자를 만드는 과정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도 있는데요.

학생분들이 가셔서 보시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았습니다.

저와 꿈남편도 열심히 봤거든요 ㅋ

 

2~4전시실 중 2~3전시실에서는 금속활자본 특별전을,

그리고 4전시실에서는 국보와 보물인 도자기도 만나실 수 있답니다.

보물 제 1540호인 청자표형주자(유개)/靑磁瓢形注子.

    

  

보물 제 1022호인 청자상감진사채용문병/靑磁象嵌辰砂彩龍文甁과

보물 제 1068호, 분청사기상감모란당초문호(유개)/粉靑沙器象嵌牡丹唐草文壺.

금속활자본 특별전 뿐 만 아니라, 국보,보물 도자기도 만날 수 있는 호림아트센터.

꿈남편과 저에게 최고의 전시였습니다.

 

다른 외국 미술 전시에 비해 주말에도 여유가 있고,

미술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이런 전시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처럼 추운겨울 전시 나들이 어떠세요?? 음하하하하하

 

내일도 기분 좋은 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