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강릉여행 #강릉펜션 #코델리아펜션 이야기 함께해요.
지난 6월 엄마모시고 #여름휴가 를 다녀온 꿈부부...
많은 고민 끝에 #강릉코델리아펜션 을 예약했었는데... 저는 왜... 꿈남편에게 양양에 가야한다고 했을까요??
ㅋㅋ 양양가서 째복조개 전문점 갔다가.. 바다뷰제빵소까지 갔었죠?? ㅋㅋ
근데 또 하필이면 양양에도 코델리아펜션이 있었던.... 것 ㅋㅋ 입실시간에 맞춰서 펜션에 갔는데..
제가 예약한... 펜션이랑 모양이 달랐고... 아... 잘못왔다는 걸... 알게 됐죠.... 에휴... ㅋㅋㅋ
양양 펜션 사장님은 저와 비슷한 실수를 하신 분들이 제법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강릉 코델리아에 도착해서...도 말씀 드리니... 양양 손님이 강릉에도 오신 적이 있다고 ^^;;
우리 꼭 주소도 확인하자구요. 음하하하하하하하
그런데 말이죠.... 저는 제 실수가 너무 어이가 없었던 게...
강릉 헌화로가 보이는 곳이라 예약을 했단 말이죠. ㅋㅋㅋ 어째서 양양에 갔던 것인가....
그 때 문득, 제가 양양 캠핑장도 같이 알아봤던 게 생각났답니다. 으하하하하
그래도 뭐.. 무사히 도착했으니.. ㅋㅋ 무엇보다 더 아쉬웠던 건 날씨였으니 말이죠...
어쩜 비가.. 계속 내리는건지.. 으으으... 이렇듯.. 오션뷰가... 거의 보이지 않았던... 상황.. 흑흑...
하지만 펜션 자체는 완전 만족스러웠답니다.
거실 통창 바로 앞엔 4인 식탁이 있고 tv는 벽에 걸려있습니다.
넓은 쇼파는... 평범한 쇼파가 아니예요.ㅋㅋ 변신?기능이 있거든요. ㅋㅋㅋ
양쪽 끝 쇼파만 변신이 되며 ㅋㅋㅋ 옆쪽으로 버튼이 있습니다.
리모컨도 벽 한켠에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밥솥 등 소형가전도 놓여 있어요.
수건과 슬리퍼도 아주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부엌 공간은 좀 좁긴했는데 그렇다고 크게 불편하지도 않았어요.
다른것보다 정수기가 있는 게 좋았는데 제가 장볼 때 생수를 깜빡했어서 완전 신나라 했지요.
환풍기 아래 2구 인덕션이 있고 도마와 칼, 냄비와 프라이팬 등등...
컵은 종류도 많았고 갯수도 많고
그릇 역시 진짜 많아서 놀랬습니다. 위생비닐과 장갑까지.. good!!
룸도 두 개!! 안쪽 작은 방은 저희가 사용하고 좀 더 큰방은 엄마가 쓰셨습니다.
그 방은 창이 오션뷰 쪽이라 양보해드렸어요. 이힛!!!
방마다 침대와 화장대가 있고 에어컨도 따로 있어서 쾌적하게 숙면할 수 있었어요.
다른 방 사진이에요.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방들이 다 이뻤답니다.
침구도 포근했어서 엄마께서도 꿀잠 주무셨다고!!!
욕실도 깔끔 그 자체!!!
따뜻한 물 잘 나왔고 샴푸와 컨디셔너, 바디워시는 준비되어 있어요.
폼클렌징은 준비해 가셔야하욤.
차란!!!!!!! 엄마와 꿈남편이 제일 만족했던 안마기!!!!
통창 바로 옆에 안마기도 있어 온가족이 다 즐겼는데...
왼쪽 사진은 안마기 시작 전ㅡ, 오른쪽 사진은 시작 후 ㅋㅋㅋ
저는 제법 아프더라구요 ㅠㅜ 그래서 한번만 했는데..
펜션에 머무는 동안 엄마랑 꿈남편은 각각 5번 이상 하신..... ㅋㅋㅋ
너무너무 좋다고!!! 안마하러 여행왔나 했을 정도 였답니다. ㅋㅋㅋ
자자!!! 안마 그만하고 이제 저녁식사 합시다!!! ㅋㅋ
이번에 펜션으로 예약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바로 바베큐!!!!
소고기랑 돼지고기 잔뜩사고 파채와 오이고추, 상추!!
쌈 싸먹기 위해 골고루 사갔습니다. 쌈장이랑 오뚜기밥이랑 찌개 밀키트도 샀어요.
고기 굽기 담당은 언제나처럼!! 꿈남편.
고기를 사랑하는 만큼 얼마나 맛있게 잘 굽는지!
먼저 소고기 먹방! 먹방~ 한우 채끝이랑 한우 살치살!! 대박 완전 맛있더라구요. 꺄!!!
마무리로는 삼겹살!!! 이것도 얼마나 맛있게요~~
오랜만에 바베큐 넘 맛있게 잘 먹었고
비오는 게 싫었지만 바베큐할 땐 운치도 있고 나름 분위기 있어 좋았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식사는 아주 간단히 먹었고 점심식사를 든든히 하기로 했어요.
그 전에 #바다부채길 로 출동했는데요. 비가 내려 바닥이 조금 미끄러웠답니다.
멋진 바다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엄마께서 좀 무섭다고 하셔서 저흰 입구쪽이랑 초반 조금 구경하고 나왔어요.
작년에 다리골절 후 비가 내리고 하면 약간 아프다고 하셨는데 그래서 그냥 빠르게 포기하고 나왔답니다.
그래도 나오기 전에 엄마랑 사진 찍기!!!
엄마 토끼토끼~ 긴장하셔서 울타리를 꽉 잡고 계셨던 ㅠㅠ
다음에 날씨 좋은 날 다시 가요!!!
바다부채길에서 나와 근처 빨강등대 구경 갔는데... 저 여기서 크게 넘어져서 무릎 다 까지고 ㅋㅋㅋㅋㅋㅋ
다른 관광객분들이 막 괜찮냐고 물어보셨을 정도 였는데.... 저는 언제쯤 안 넘어질까요??
이 나이에 왜 자꾸 넘어지는지.. 이런 저런 실수에 다치기도 했지만 엄마와 함께라 행복했던 날들.
그 모든 순간, 감사하고 그저 소중하기만 합니다.
엄마~ 다음 여행 땐 날씨요정이 함께했음 좋겠아요. 사랑합니다.❤
↑ ↑ ↑ https://youtu.be/qWI1aRuWlxw 강릉 헌화로와 바다부채길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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