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보라카이여행 #샹그릴라보라카이리조트앤스파 메인풀과 #시엘로레스토랑 이야기 함께해요.
객실 체크인 후 테라스에서 환상뷰를 감상하곤 #샹그릴라보라카이 안내지도를 살펴봤습니다.
여행 전, 이미 여러번 찾아봤던 안내지도지만.. ㅋ 실물을 직접 보고 있으니 뭔가 더 반가웠던 ㅋㅋㅋ
한 켠의 QR을 찍으면 한국어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샹그릴라 보라카이에서의 첫번째 일정은 Main Pool.
샤워하고 수영복 갈아입고 버기카 타고 메인풀로 내려오니 해가 조금씩 넘어가고 있었는데요.
리조트 체크인을 3시에 했지만, 좀 늦어졌던 건 환전을 기다려서 랍니다.
저흰 #샹그릴라보라카이 에 들어와선 외부로 나갈 계획이 전혀 없었답니다.
즉... 갖고 있는 돈이 달러 밖에 없다는.... ㅋㅋ
그래서 여행 전, 에스보라카이에 별도의 환전서비스를 부탁드렸었고 너무나 흔쾌히 오케이 해주셨답니다.
샹그릴라 배를 타기 전ㅡ, 환전 받는 걸로 이야기가 다 됐는데... 헉!!!! 일이 꼬여버렸어요. ㅋㅋ
결국 에스보라카이 직원분이 환전할 페소를 로비까지 갖고 와주신 걸 받아서 다시 방에 두고 하느냐고 늦어졌는데요...
.... 아주 나중에 생각해보니.. 그냥... 호텔에서는 달러를 내도 되지 않았을까...싶더라구요?? ㅋㅋ
뭐.. 여튼... ㅋㅋㅋ 에스보라카이에서는 1,000달러 큰 단위 위주로 환전해주셨고,
제가 다시 샹그릴라 로비에서 작은 페소 단위로 교환 받아서 잘 사용했어요. 이힛!!!
다시.. 메인풀 이야기로 돌아와서... ㅋ
가방이나 개인용품이 없는 썬베드를 찾아 자리 잡으면 되고 빈 좌석엔 비치타올이 가지런히 놓여 있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직원분께 물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저흰 아무리 봐도 빈좌석이라 바로 앉긴 했습니다.
선베드에 비치타올을 펼쳐서 깔고 짐 두고 수영장으로 들어가기!!!!!
저는 수영을 못 합니다. 그것보단 중이염이 있다보니... 물에서 노는 걸 항상 조심시러워 하는데...
그렇다고 물놀이를 아예 싫어하진 않아요. 그저 수영만 못할 뿐.... ㅋㅋㅋ
꿈남편은 수영을 잘하는데다 좋아하는 편이고 저는 그런 남편을 따라 암튜브하고 두둥두둥 잘 떠 다녔는데!!!!!
하루 사용하고 잃어버렸지 뭐예요... 흑흑... 다음날... 어찌나.. 아쉽던지... 그 이야기는 아래에서 자세히 이어갈께요.
어느정도 물놀이하고나니...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무엇보다 저희가 저녁 8시에 치스파에 예약을 해뒀어서 시간적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서 메인풀에서 놀다가 #CIELO 수영장 좌석에서 저녁식사 하기로 했답니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뭔가 어느정도 맛이 예상되는? BBQ PORK PIZZA를 골랐고
꿈남편은 SAN MIGUEL PALE PILSEN/ #산미구엘페일필젠 을,
저는 망고주스를 마셨는데요. 망고주스 주문 시 FRESH로 주문하셔야 생과일주스 랍니다.
주문할 때 직원분이 먼저 물어봐주시지만 그래도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주문하고 맥주와 생과일주스는 조금 빨리 나오지만 피자는 시간이 제법 걸립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일몰시간이 다가오고.. ㅋㅋㅋ 안절부절.. ㅋㅋㅋ
원래 계획은 물놀이하고 수영장에서 앉아서 #씨엘로 메뉴 맛보곤
해변으로 이동해 여유롭게 노을을 감상하는 거 였는데.... ㅋㅋ
악!! 안되겠다!!!! 어쩔 수 없다!!! 피자 기다리다 말고!!!!
Banyugan Beach/ #반유간해변 으로 거의 뛰다시피 걸어갔습니다. ㅋㅋㅋ
우리 좌석에 직원분이 오셨나 슬쩍 슬쩍~ 쳐다보면서 석양도 보면서.. ㅋㅋㅋ
그동안 수없이 상상했던... 그런 해 질 녁의 낭만적인 분위기는 아니였지만.. ㅋㅋ
또 그게 재밌어서 마냥 웃었네요.
태양이 바다 아래로 숨어버리자 또 다시 빛의 속도로 걸어서 좌석으로 향했어요.
때마침 좌석에 오신 직원분이 저희를 찾아 두리번 거리고 계셨어서
급하게 손을 흔들며 sorry!! sorry!! ㅋㅋ 노을 보고 있었다며
해변을 손짓하니.. 방긋 웃으며 괜찮다고 해주셨어요.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피자는.. 저희가 예상했던 그 BBQ 맛인데다!! 제법 맛있었어요!! 오!! 역시 익숙한 걸 잘 골랐는데?? ㅋㅋ
점점 더 선명해지는 노을 바라보며 먹으니 더 꿀맛!! 으하하하하하하
식사를 마치곤 직원분께 영수증을 부탁드렸고 룸차지로 달아뒀습니다.
수영장에 가실 때 아무래도 지갑 등 들고 내려가기 어렵잖아요. 그럴 땐 룸차지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저희는 치스파까지 룸차지로 달아뒀고 체크아웃 할 땐 한꺼번에 결제했답니다.
영수증은 포스팅 가장 마지막에 올려뒀으니 참고하세요.
와!! 미쳤다!!!! 보라카이 석양!!!!
사촌동생은 #보라카이 를 여행지로 추천하며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언니.. 불공평한 하늘을 보게 될거야...'
그래... 덕분에 ㅋㅋ 이런 하늘과 마주했구나.. ㅋㅋㅋ
완전히 해가 질 때까지 해변에 머물고 싶었지만....
스파가기 전에 샤워는 하고 이동해야할 거 같아 서둘러 룸으로 올라갔는데요.
나중에 치스파에 가니.. 샤워부터 하겠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럴 줄 알았음... ㅋㅋ 해변에서 좀 더 놀고 옷만 대충 갈아입고 스파 가는건데.. 말이죠. ㅋㅋ
치스파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가도록 하고....
다음 날...오후ㅡ, 여기는~~ 다시 메인풀 입니다 ㅋㅋㅋ.
아침에 조식 먹고 샤랄라 원피스 입고 여기저기 구경다니며 사진 찍었구요.
두 프라이빗 비치에서 여유를 즐기다가 다시 메인풀 왔어요.
꿈남편의 인생샷!! ㅋㅋㅋ 제가 찍었어요 ㅋㅋㅋ
꿈남편도 아주아주 만족해 했는데...오후 두시쯤 가니 선베드도 훨씬 여유 있었고,
사람도 많지 않아 더더 좋았습니다. 그런데.. 뭐 전 날에도 사람이 많은 편은 아니였답니다.
잠깐, 여기서 암튜브 이야기를 좀 더 해볼께요.
여행 첫째 날, 메인풀에서 잘 놀고 급하게 짐을 정리해서 룸으로 올라갔었는데...
치스파 다녀와서 보니 암튜브 하나가 없었답니다. 띠리리...
다음 날 치스파 수영장이 아닌 메인풀에서 다시 놀았던 건
직원분께 분실물로 들어온 게 있는지 여쭤보고 확인해주실 때까지 기다려야했기 때문이였어요.
언제쯤 분실했는지 그리고 흰색 암튜브인 것도 말씀드리고
수영장에서 놀고 있으니 직원분이 오셔서 들어온 암튜브 분실물은 없다고 말씀해주셨답니다. 흑흑..
제가 속상해하니 위로의 말도 건내주셨는데요. 그나마 꿈남편의 인생샷을 남겼으니 그걸로 좋습니다. ㅋㅋㅋ
조식만 먹고 열심히 놀았더니... 또 배고픈 시간.. ㅋㅋㅋ 밥먹으러 갑시다!!!!
왼쪽 사진은 해변에서 수영장 들어올 때.. ㅋㅋ 신발의 모래를 씻는 모습...
다만... 바가지가 너무 작아요!!!! 여기서 아주아주~ 쓸데없는!! 팁 드립니다. ㅋㅋㅋㅋ
수영장 밖으로 오른쪽 사진처럼 물이 새어 나오는 곳이 여러 곳 있어요!!! 모래가 순식간에 씻겨내려갑니다. ㅋㅋㅋ
어차피 밖으로 빠져나오는 물이니.. ㅋㅋ 문제되지 않은 뿐더러 계속 물이 나오니 발 씻기 좋아요. ㅋㅋㅋㅋ
둘째 날은 #씨엘로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수영장 좌석에서 먹어도 됐지만.. 그냥.. 들어가보고 싶었어요. ㅋㅋㅋ
모래사장에도 좌석이 있는데 저흰 힘들게? 발을 씻고 온지라.. ㅋㅋ 안쪽에 자리를 잡았지요.
GOURMET BURGER와 SPAGHETTE ALLA CARBONARA를 주문하고
전 날과 같이 맥주와 망고주스도 추가했어요.
피자를 다시 맛볼까도 했지만 좀 다양하게 맛보고 싶어 버거와 스파게티를 주문했는데
미리 귀띔하자면 아주 탁월한 선택이였답니다. 으하하하하하하 ㅋㅋㅋ
차란!! 어떤가요?? ㅋㅋㅋㅋ 일단 비주얼에 훌륭하죠???
맛도 좋았답니다. 꿈부부 둘 다!!! 여기 버거가 맛있다며, 만족!!!
피자도 괜찮았지만 버거를 안 먹었음 서운할 뻔 했다 했어요!! 스파게티도 괜찮았구요!!!
물론 꿈부부의 개인적인 입맛이니 참고만해주세요.
메뉴가 나왔을 때 직원분이 사진 찍어주시겠다고 하셔셔!!!!!!
이힛~~!! ㅋㅋ 저는 화장이.. 너무 지워졌네요 ㅡㅁㅡ
그래도 신나라 좋아라하는 게 느껴지실까요?? ㅋㅋㅋㅋ
늦은 점심 맛있게 먹고, 객실에 올라가서 좀 쉬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ㅋㅋ Infinity Pool/인피니티풀도 들어가 봤는데요.
들어갈 때 라이프가드분이 물이 깊다고 말씀해주시는데....
정말 깊더라구요. 제 키가 168인데 중간도 안 갔는데 벌써 가슴 높이를 넘어요.
암튜브가 없는 저는..... 끝까지 갈 수 없어. 속상속상!!! 아쉬운대로 꿈부부 셀카 찍고
이정도에서 인증샷 남겼습니다...
아.. 암튜브가 있었음... 꿈남편이 끌어줘서 어찌어찌 갈 거 같은데....
벽? 잡고 가볼까도 했지만... 괜한 모험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는 발 닿는 곳에 서서 해변 구경하고 꿈남편만 슝!!다녀왔어요.
여기는 사람이 아예 없어서 더더 좋았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다음에.. 갈 땐 암튜브를 2세트 사가야겠다 했네요. 아니죠? 잃어버리면 안되죠?? ㅋㅋ
이틀동안 열심히 놀았던 #샹그릴라보라카이메인풀 이야기 어떠셨나요??
사실.. 별 내용은 없는데 사진은 왜케 많고 시간은 또 왜이리 오래 걸렸나.. ㅋㅋㅋ
여행가시는 분들께 아주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길 바래봅니다. 룰루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