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덕수궁모란 #덕수궁배롱나무 #덕수궁중명전 이야기 함께해요.
지난 4월, 창경궁으로 철쭉구경 갔던 날. #덕수궁 도 들렸다 왔습니다.
#모란꽃 이 곱게 피기를 기다리는 중이였기에 어느정도 피였는지 확인하러 갔었죠.
덕수궁 석조전 앞 모란이 활짝 만개한 모습을 만나기가 정말 쉽지 않았는데요. ㅋㅋㅋ
대한문 근처의 #모란꽃 은 거의 피여있지 않았습니다.
정관헌 주변의 모란도 20~30% 정도만 피여있던 상황.
활짝 핀 몇몇 송이가 있어 발걸음이 헛되진 않았지만요.
더욱이 이렇게 철쭉 가득 핀 산책로를 거닐 수 있었으니,
헛되지 않았을 뿐 만 아니라 오히려 룰루랄라 꿀같은 시간이 보냈답니다.
4월 초, 꿈남편과 함께 찾아 사진 찍었던 바로 그 장소.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었던 곳엔 철쭉이 피어 또 다른 색감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계절마다 꽃들이 만발해 언제나 아름답네요.
그리고 드디어 석조전 앞에 섰습니다.
모란꽃이 활짝 핀 석조전!!!!!! 을 기대했는데... ㅋㅋㅋ
ㅋㅋㅋ 석조전에도... 꽃이 완전히 만개하진 않았었지요. 악!! ㅋㅋ
아쉽다 싶었지만 날씨가 워낙 좋았어서 그냥... 마냥... 신났었네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2.04.21 덕수궁
몇 일 후, 다시 한번 모란꽃을 보기 위해 덕수궁을 찾았습니다.
이 날은 창경궁과 창덕궁 후원까지 갔다가 들린거라...
체력이... 진짜 바닥이였지만, 그래도 힘을 냈어요!!!
얼마 전 만해도 꽃 한송이 없었지만 어느 새 활짝 피어있던 대한문 근처 모란꽃.
정관헌 쪽 모란은... 이미.. ㅋㅋ 활짝 핀 후 지고 있어.. ㅋㅋ 어찌나 당황했던지.. ㅋㅋ 몰라요.
4월 21일 방문하고, 27일에 찾았던건데, 23일이나 24일에 방문했으면 딱이였을 거 같았습니다.
다음 엔... 모란 개화 소식이 들려오면 2~3일 후에 찾아가는 걸로!!! 메모메모 해뒀어요.
모란꽃 아래 목단이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모란과 목단은 같은 꽃이랍니다.
그저 이름만 다를 뿐이에요. 모란=목단!!!
석조전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웠습니다.
느긋하게 여유를 만끽하며 점점 더 가까이 다가갔는데...
띠리리리.. ㅋㅋㅋ #석조전모란꽃 은.. 이미 거의 떨어진.. 상태.. ㅋㅋㅋ
모란꽃이 생각보다 금방 꽃잎이 떨어지더라구요.
꽃 잎이 커서 뭔가 오래 피여있을 거 같았는데 말이죠.
이렇게... 올해는.. ㅋㅋ 모란꽃의 시기를 딱 맞추지 못 했지만.. 언젠가 성공하고 말거예요. ㅋㅋ
경복궁의 살구나무꽃과 덕수궁 모란꽃.... 꼭 제대로 만나고 말겁니다!!! ㅋㅋ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2.04.27 덕수궁
모란꽃을 다시 만나기 훨씬 앞서 ㅋㅋ 지난 주!! 덕수궁을 또 한번 찾았습니다.
배롱나무꽃을 만나기 위해 출동했는데요.
원래는 7월 말쯤 찾아가 배롱나무꽃도 보고 석조전 특별관람도 들을 예정이였어요.
그런데 꿈남편의 회사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ㅠㅁㅠ
저와 꿈남편 모두 자가진단 키트에서 음성이 나왔고 의심증상도 없었지만,
그래도!!! 일정을 취소하고 자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후 여기는!! 덕수궁!!! 입니다. ㅋㅋ
석조전 앞의 배롱나무꽃 만개 소식은 진작 들려왔었지만
오래 피여있는 꽃이라 좀 늦게 갔어도 무사히 만날 수 있었어요.
비 소식이 있어 일정을 취소하려다가 갔던건데
그나마 비는 내리지 않아 나쁘지 않은 나들이가 됐습니다.
그랬는데.. 말이죠.... 이때만 해도, 비가 좀 내리네 했는데....
... 서울이며.. 많은 곳에 물폭탄이... 쏟아져 내렸습니다.
친정 근처에도 물난리가 났고, 안타까운 소식도 많이 들려왔습니다.
더 이상 비피해가 없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곱게 핀 배롱나무꽃 구경하고,
석조전 특별관람도 듣고 왔는데 그 이야기는 다음에 함께하구요.
대신 중명전 이야기를 이어 가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022.08.02 덕수궁
2014년 이 후 8년만에 중명전을 찾았습니다.
중명전은 덕수궁 내부가 아닌 국립정동극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석조전 옆쪽, 덕수궁 평성문이 열려있어 그 문으로 나오신다면 3분이면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덕수궁중명전 관람시간 및 관람요금, 역사정보는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8년 전에는 중명전에서 해설을 들을 수 있었지만 현재는 해설이 진행되진 않고 있어요.
그래서 석조전 특별관람에서 해설을 들으신 후 방문하시면 좋은데
내부 전시실에도 그동안 변화가 있어 해설이 없어도 역사를 돌아보기엔 충분합니다.
아!! 중명전으로 들어갈 땐 실내화를 신어햐하니 양말 꼭 신고 오세요. ^ㅁ^ ㅋ
중명전은 경복궁의 집옥재와 같은 황실도서관으로 계획되어 1
899년경에 서양식 1층 건물로 만들어졌습니다.
1901년 화재 이 후 정면과 양측면의 3면에 회랑이 있는 2층 건물로 재건되었는데
1925년 다시 화재가 발생하여 외벽만 남기고 소실되자 건물의 형태를 변형하여 재건했으며
광복 이 후 민간인에게 소유권이 이전되었습니다.
2006년, 문화재청은 민간소유권이었던 중명전을 인수하여,
2009년에 변형된 건물의 형태를 되찾는 공사를 실시하였고
대한제국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고 합니다.
관람은 1층만 가능하며 4전시실까지 있습니다.
1전시실 - 덕수궁과 중명전 / 2전시실 - 을사늑약의 현장 /
3전시실 - 을사늑약 전후의 대한제국 / 4전시실 - 대한제국의 특사들
30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보실 수 있으니 덕수궁 가실때 꼭 같이 들려보시길.
1904년 덕수궁 대화재 이 후 황제의 거처로 사용되었고 ,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된 아픔이 서린 역사의 현장인 중명전.
결코 잊지 말아야할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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