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2022봄궁중문화축전 #창경궁춘당지미디어파사드 이야기 함께해요.
지난 주말, 꿈남편과 #창경궁 다녀왔습니다.
저는 4월에 이미 두 번 다녀왔고 이번에 방문하면서 올해만 벌써 3번째. ㅋㅋ
현재 2022 봄 #궁중문화축전 중으로 여러 궁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중인데요.
사전예약 프로그램도 많지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어요.
그 중 #춘당지미디어파사드 를 함께 보기 위해 출동했답니다. 이힛!
창경궁에 가기 전, 정말 정말 오랜만에 익선동데이트에 나서기도 했어요.
카페갔다가 이른 저녁식사 후 #Changgyeonggung 으로 이동했는데..
너무 일찍 찾아가서.. 은근 고생도 했습니다.
그래도 여기저기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열심히 기다렸어요. ㅋ
다른 전각들은 아주 가볍게 둘러보고,
대온실에서는 좀 느긋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에 가니 #서양철쭉 이 어찌나 곱게 피였던지,
백정화와 #분홍다정큼나무 또한 곱게 피여있어 시선을 사로잡았죠.
그 와중에 단연 눈길을 끌었던 꽃은 대온실 기둥 하나를 제대로 장식한 #백화등
무엇보다... 향이 얼마나 진하던지...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선명히 느껴졌고
저희가 꽃이 있는 반대편으로 들어왔음에도 이 꽃의 향기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굳이 마스크를 벗지 않아도 됐을 뿐 만 아니라 이곳은 마스크 착용 의무 장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사진찍고 있는데 굳이 바로 옆으로 와서 마스크를 벗어버리는 분이 계셨으니...
얼마나 놀랬나 몰라요. ㅋㅋㅋ 현재 위드코로나이긴 하지만... 지킬 건.. 지켜줬음 좋겠습니다.
아!! 궁중문화축전 기간동안 꽃차를 유료로 판매하는 듯 했는데
저흰 시간이 늦어 마시지 못했답니다. 이는 오후 5시까지이니 참고하세요.
대온실에서 나와 춘당지 앞으로 향했습니다.
춘당지 미디어 파사드 [홍화에서 춘당까지]는 5월 22일(일)까지 계속되며,
20:00 / 20:15 / 20:30 총 3번에 걸쳐 운영됩니다.
춘당지 바로 앞이 아닌 감상할 수 있는 관람선이 15분 전쯤부터 설치됐는데요.
미디어파사드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춘당지내부 산책은 할 수 없으며,
저희는 8시 타임에 관람했는데 더 어두웠음 좋겠다 싶더라구요.
미디어 파사드를 목적으로 가신다면 7시쯤 창경궁에 가셔서 전각 둘러보고
관람시간 10분 전쯤 춘당지 앞으로 가시길 추천하며 전 타임 관람이 끝나면 빠르게 자리 선점하시길.
복사꽃 그리고 춘당, 홍화에서 춘당까지, 곤룡포와 홍화
이렇게 10분정도로 이어지는 미디어파사드.
2020년 빛이 그리는 시간을 진행했을 때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이라 망설이다 포기했었는데,
이번엔 규모면에서는 작은 듯 했지만 이렇게 색다르게 만나는 춘당지 참 좋았습니다.
궁궐 야간관람을 비롯해 뮤지컬, 경복궁 생과방 등의 행사 등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고
경회루 특별관람이나 덕수궁 석조전 특별관람도 예약이 어렵지 않으니 부지런히 가보자구요.
↑ ↑ ↑ https://youtu.be/WI8JtMu0S3A 창경궁 춘당지 미디어파사드 동영상입니다.
개인적으로 낮시간의 궁궐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
하지만 밤에 만나는 궁궐이 빼어나지 않은 건 아니예요.
낮이나 밤이나 아름답기 그지없는 우리나라 궁궐.
꿈모시의 궁궐사랑은 앞으로 이어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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