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양평 가볼만한곳) 두물머리

꿈모시 2019. 11. 28. 19:28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양평여행 #양평가볼만한곳 #두물머리 이야기 함께해요.

 

 

 

 

 

 

어느 덧, 추운 겨울이 왔습니다. 얼마전엔 아무도 모르게 첫 눈이 왔다죠?? ㅋ

불과 얼마 전만해도 가을 단풍나들에 행복감을 감추질 못했는데...

조금씩 기척을 보이던 시린 공기는 요란한 가을비 이 후 갑작스레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꿈부부는 더 추워지기 전에 가을을 느껴보자 싶어! 지지난 주말, 양평 두물머리를 찾았는데요.

아하.. 이미... 늦은 감이 있더라구요. 이곳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400년된 느티나무는 진작 겨울준비를 마쳤더라구요.

 

 

 

 

  

 

그래도 아주 살짝은 가을의 정취가 남아 있었습니다. 붉게 물든 나뭇잎들, 바람에 떨어지는 낙엽.

지난 여름, 고운 연꽃을 피웠을 연잎들도 제 몫을 다해 시들어 가고있었고,

이른 아침의 풍경은 고요했고 평온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그 평온이 오래 가지 못한 건 좀 아쉬웠지만요. ㅋㅋㅋ

 

  

 

  

 

  

 

 

처음 도착했을 때 누군가 배에 타고 계셨답니다.

그냥 아저씨였는데 혼자 놀래서 뭔가 움직인다며 호들갑을 떨었다는 ㅋㅋ

분위기 연출용인줄 알았던 배 위에 누군가 타 계시기에,

혹시!! 저 배를 타고 나가시는 건가!!! 하며 두근거리며 지켜봤는데 나가진 않으시더라구요.

 

 

 

 

 

그런데 꽤 이른 아침인데도 금새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뭐 8시 반이였으니 그렇다고 새벽은 아니였지만, 독릭기념관갔을때도 그렇고

요즘은 정말 다들 일찍 일찍 움직이시는 것 같아요. 또 여기 단체관광 버스가 아침부터 와있더라구요 ㅋㅋㅋ

버스를 발견하고 헉!! 했는데 이후 단체관광객들이 계속 들어와 좀 놀랬답니다.

우리나라도 구석구석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는 듯 합니다.

우리도 해외여행가서 작은 도시들 많이 다니잖아요. 그거랑 비슷한 거겠죠?

 

 

 

 

 

 

유명한 출사지이기도해서 사진 찍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저희도 부족한 실력이나마 오래만에 사진 좀 찍자했었는데요.

패딩을 입고 갔음에도 예상보다 더더더 추워서 ㅋㅋ 커플사진 위주로 빨리 사진찍고 했답니다.

동네보다 확실히 추웠던 두물머리였는데, 봄이 오기전에 가실 분들은 완전무장하고 가시길.

내복, 핫팩 필수 입니다!!! 저희는 그냥 기모티에 패팅만 입고 갔는데.. 너무 추었어요. 흑흑.

 

 

 

 

 

그 아침에도 줄서서 찍은 포토존.

좀 더 여유롭게 다양하게 찍고 싶었지만 단체관광객 줄이.. 다음엔 더 일찍, 또 안 추울때 가야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두물머리 다녀와서 깨달은 사실 하나!! 저희가 두물머리를 3번 갔는데 ㅋㅋ 늘 추울때 갔더라구요 ㅋㅋ

연꽃보러 세미원 갔을 때 기회였는데 그땐 힘들어서 포기했기에. ㅋ 다음엔 꼭!!!

 

 

 

  

 

  

 

포토존에 사람이 많아서 두리번거리다 아무도 없는 빨강색 공중 전화박스! 발견.

바로 옆, 빨강색 벤치도 꽤 이뻐서! 여유롭게 커플 사진 찍고하자 했는데. ㅋㅋ

이쪽에도 사람이 하나,둘.. ㅋㅋ 결국 여유롭게 사진찍기 실패.

날씨가 조금만 덜 추웠음 다시 기다리고해서 찍었겠지만 추워서 ㅋㅋ 그냥 빠르게 이동했답니다.

 

  

 

 

 

 

 

세미원쪽과 반대방향으로 더 멀리 곳까지 산책길이이어졌지만 꿈부부는 그 근처에서만 왔다갔다!

그리고 삼각대 세울 수 있는 곳이라며 세우고 사진찍기!! ㅋ

 

 

 

  

 

 

 

악! 너무 추워!! ㅋㅋㅋ 강가바람이 정말 보통이 아니예요.

두물머리에 들어서면 카페들이 쭉 늘어서 있는데요.

나올때 보니 창가자리에 많이들 앉아계시더라구요. 저희는 브런치 카페를 가기로해서 안 들어갔는데

두물머리 가볍게 산책하고 카페 창가자리에 앉아 경치구경하며 시간을 보내도 좋을 거 같아요.

 

  

 

  

 

  

 

 

나뭇잎이 다 떨어진 은행나무 아래. 샛노랑색이 또 어찌나 이쁘던지.

올해는 은행나무에서 제대로 사진을 못 찍었는데 내년은 유명한 은행나무 보러 출동해봐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용문사도 유명한데 그것도 다시 가기로 하고 가보질 못했더라구요. 잊고 있었던 여행지를 다시 떠올리게 했답니다.

 

 

 

갈때는 산책하고 사진찍으며 두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기로 했지만, ㅋㅋ

강추위로 한 시간 만에 차로 돌아왔던 꿈부부.

짧디 짧은 나들이였지만 그래도 나름 힐링하며 시간 보냈기에 만족합니다.

저희는 두물머리 바로 앞, 민영 주차장에 주차해서 2천원 주차비를 냈습니다. 카드결제도 되니 참고하세요.

공용주차장은 좀 걸어야하지만 무료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구경 다하고 나올때에서야 근데.. 우리 예전에도 주차비 냈나?? ㅋㅋ

나중에 예전 포스팅 찾아보니 역시 안 냈더라구요. ㅋ

그래도 이번엔 너무 추워했기에 가까운 곳에 주차한게 더 다행이였지만,

두물머리 가실때 공용주차장으로 찍고 가시면 주차비 아낄 수 있답니다. 이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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