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영화

[영화] 괴물 The Host, 2006

꿈모시 2020. 2. 22. 14:27

  

 

한강, 가족, 그리고... (괴물) | 가족의 사투가 시작된다 |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햇살 가득한 평화로운 한강 둔치 아버지(변희봉)가 운영하는 한강 매점,

늘어지게 낮잠 자던 강두(송강호)는 잠결에 들리는 ‘아빠’라는 소리에 벌떡 일어난다.

올해 중학생이 된 딸 현서(고아성)가 잔뜩 화가 나있다. 꺼내놓기도 창피한 오래된 핸드폰과, 학부모 참관 수업에 술 냄새 풍기며

온 삼촌(박해일)때문이다. 강두는 고민 끝에 비밀리에 모아 온 동전이 가득 담긴 컵라면 그릇을 꺼내 보인다.

그러나 현서는 시큰둥할 뿐, 막 시작된 고모(배두나)의 전국체전 양궁경기에 몰두해 버린다.

그곳에서 괴물이 나타났다. 한강 둔치로 오징어 배달을 나간 강두, 우연히 웅성웅성 모여있는 사람들 속에서 특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생전 보도 못한 무언가가 한강다리에 매달려 움직이는 것이다. 사람들은 마냥 신기해하며 핸드폰, 디카로 정신 없이 찍어댄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은 둔치 위로 올라와 사람들을 거침없이 깔아뭉개고, 무차별로 물어뜯기 시작한다.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는 한강변. 강두도 뒤늦게 딸 현서를 데리고 정신 없이 도망가지만,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는 사람들 속에서,

꼭 잡았던 현서의 손을 놓치고 만다. 그 순간 괴물은 기다렸다는 듯이 현서를 낚아채 유유히 한강으로 사라진다.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반드시 찾아야 한다. 갑작스런 괴물의 출현으로 한강은 모두 폐쇄되고, 도시 전체는 마비된다.

하루아침에 집과 생계, 그리고 가장 소중한 현서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된 강두 가족… 돈도 없고 빽도 없는 그들은 아무도 도와주지 않지만,

위험구역으로 선포된 한강 어딘가에 있을 현서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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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역사적인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상(Best Picture)을 비롯해, 각본상(Original Screenplay),

국제장편영화상(International Feature Film)에. 감독상(Directing)까지!!!!!

4관왕을 이뤄내며 우리나라 영화에 놀라운 업적을 남겼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뿐이 겠습니까?? ㅋㅋ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아시아계 최초!!라니!!!!

우라나라가 자랑스럽고 뿌듯해지는 순간들이 있는데 오늘 역시 그랬던 거 같아요.

시상식을 생중계로 보며!! 어찌나 조마조마하던지 ㅋㅋㅋ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원의 마음을 보냈을 겁니다.

사실, 저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생중계로 본 것도 처음이랍니다. ㅋ 그동안 그닥 관심도 없었는데

역사적인 순간을 보고자 본방사수!! 아마도 저와 같은 분들이 많았을 겁니다. ㅋㅋㅋ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이 전해지며 봉준호 감독님의 다른 작품들에도 관심이 쏟아질 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괴물과 살인의 추억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요..

특히 괴물은 늦은 시간에 영화를 본 탓에.... 집으로 돌아갈때 너무나.. 무서웠던 기억이 나요.

그리고 가끔 한강으로 산책을 갔는데... 한동안 발길을.. 하지 못했습니다. ㅋㅋ

괜히 진짜 일어날 거 같고, 환경파괴에 의해 돌연변이들이 생기기도 했기에... 더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왔었답니다.

그런 부분들의 대해 다시 한번 자각하게 되였으며,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이 울게도 했습니다.

가족을 지키기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안 쓰러웠고 애가 탔습니다.

정말... 나를 지켜줄 수 있는 건 내 가족뿐이다 라는 걸 더욱 선명하게 각인 시키기도 했던 영화.

배우 분들의 연기면 연기!!! 숨막히는 스토리!!!

무엇보다 천만영화이기도 하니,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겠죠?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다. 괴물의 정체를 꼭 확인해보시길!!!!

꿈모시 추천 점수 (10점 만점) 영화 9.0

 

 

 

 

 

 

 

 

 

사망자인데요. 사망은 안 했어요.

아버지 나와! 아버지! 그냥 와!

바이러스가 없단 말이죠? 노 바이러스?

아이고 현서야~ 너 때문에 우리가족이 다모였다 ~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