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세상

<녹사평역/이태원 카페> 크리마트&명화라떼,씨스루

꿈모시 2019. 7. 9. 18:11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이태원카페 #크리마트 #씨스루 이야기 함께해요.

 

 

 

  

 

미카엘 셰프 레스토랑, 젤렌(https://ggumosi.tistory.com/750)에서 즐거운 식사 후 크리마트로 유명한 씨스루를 찾았습니다.

이곳도 인기가 워낙 많은 곳이라 웨이팅.. 있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요. 오!! 저희가 두번째 손님!!!

저희보다 먼저 와계신 손님은 외국인 손님이시던데.. 이 후에도 외국인 손님들 많이 오시더라구요.

아!! 저희 여기서 재밌는 일이 있었습니다. 커피 마시고 나오려고 문을 밀었는데 어? 문이 안 밀리더라구요.

이럴리 없는데 난 절대 약하지 않은데.. 더 힘줘서 밀었더니 문이 열렸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나와서 보니 다른 손님이 들어오시려고 같이 밀고 계셨던 거.... ㅋㅋ 근데 제가 이긴거죠 ㅋㅋㅋ

문 뒷쪽 상황을 몰랐기에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는데 외국인 분. 또 당황해서 ㅋ 쏘리~ 쏘리~하며 고개를 숙였어요.

그때 들려온 한국말. 아니예요! 괜찮아요! ㅋㅋ 또 놀람!! 와!! 한국말 잘하신다 ㅋㅋㅋ 당황과 놀람의 연속이였답니다.

 

 

  

 

  

 

  

 

  

 

카페 내부 좌석은 대부분 2인석입니다. 테이블 옆으로 여유분 의자 두고 3명정도까지 앉을 수 있는 정도인데

여럿이 왔을땐 테이블을 붙여서 앉아야해서 빈좌석이 붙어있지 않으면 좀 어렵겠죠?

대리석 테이블에 금색 의자. 카페 한 켠엔 요즘 빠지지 않는 인테리어죠?ㅋ 커다란 거울이 자리하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그레이. 중간중간 금색 포인트로 고급스런 느낌이 가득한 카페랍니다.

 

 

  

 

 

씨스루는 크리마트로 진짜 진짜 유명합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한번쯤 보셨을 귀욤귀욤 라떼아트가 바로 이 곳이예요. 으하하하하!!!!

근데 메뉴판을 보니 크라마트를 이강빈 바리스타가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하네요. 오오!!!

대박!! 자랑스럽습니다. ㅋ 이 메뉴가 시그니쳐 커피이고,

 

 

 

 

비주얼 대대박!! 시선 완전 강탈! 메뉴들이 가득가득해요!!!

꿈남편은 카라멜팅을 보자마자 바로 선택!!!

 

 

 

티라미수도 지나칠 수 없더라구요..... 바로 주문했어요.

그런데.. 제가 찾고있는 명화라떼가 메뉴판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판매를 안하는건지 조심스레 여쭤보니, 금액이 좀 있어서 찾으시는 분에게만 제공한다고 해요.

그리고 이 날은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작품만 가능하다고..

다행히 제가 마시고 싶었던 작품 역시 별이 빛나는 밤!이라 문제 없었답니다.

금액은 어떻게 되는지 여쭤보니 명화라떼 3만 원.....

꿈남편 눈치 살짝보며 .. 어떡해??라며 물어봤죠. 다행히? 허락이 떨어졌고 바로 주문했습니다. ㅋㅋ

 

 

 

 

 

 

사실 커피 한 잔에 3만원이라니.. 좀... 비싼거 아닌가.. 생각도 했는데요.

명화라떼가 완성되는 과정을 보고 있자니..... 아.. 왜 3만원인지 알겠다 했답니다. ㅋㅋ

밑그림을 시작으로 별이 그려지고 탑이 그려지고 15분 정도가 소요됐거든요.

완성됐을 땐 저도 모르게 박수가 ㅋㅋ 짝짝짝!! ㅋㅋ

 

  

 

  

 

배 팡팡하게 먹고 왔으면서 또 푸짐하게 주문한.. 꿈부부..

이래서 다이어트는 언제나 다음 날로 미뤄지는 듯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테이블 위에 놓인 디저트와 커피를 보니 그냥 뿌듯! 좋아라~ ㅋ

 

 

 

티라미수는 사이즈도 좀 있는 편이고

위에 올려진 크림이 진짜 맛있었어요.

모양도 넘 이뻐서! 아.. 못 먹겠어.. 말하면 바로 포크를 집어드는. ㅋ

 

 

 

 

카라멜팅은 카라멜 코팅된 커스터드 슈가 올라가는데 슈는 잔에서 내려서 따로 먹어야해요.

씨스루에는 티라미수가 유일한 디저트지만,

이 메뉴에 또 하나의 디저트가 숨어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ㅋ

 

 

 

겉은 바삭 달콤.

슈은 부드럽고 달달해서 당이 쭉쭉 올라가는 그런 맛!!!

카라멜은 뭐 맛이 없을 수 없는데다 슈크림까지!! 꿀맛!!!

제가 또 슈를 엄청 많이 좋아라하기에, 거기다 이렇게 카라멜로 코팅된 바삭함이라니 더더 좋았답니다.

커피잔은 생각보다는 좀 작은 사이즈인데 커피맛은 깊으면서도 크림 역시 꽤 진해서 기억에 남았네요.

 

 

 

 

짜잔!!! 소개합니다!

명화라떼!!!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우와!!! ㅋㅋ 박수!!!

이렇게 커피 위에 그림을 그린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30분정도 마시지 않고 빤히 쳐다봤던거 같습니다.

명화라떼이니 감상의 시간이 필요한 거 아니겠어요? ㅋ

평소 좋아하던 명화를 컵 안에 담고 마실 수 있다니! 그 의미가 특별했습니다.

 

 

 

 

 

조심스레 한 모금! 명화가 망가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이렇게 모양 그대로! ㅋ

커피 맛도 일품이더라구요. 크림의 깊은 맛도 좋았고 너무나 만족스러웠는데,

나중에 크림만 나아서 먹으니 약간 많이 달긴했습니다. 초코의 단맛?

눈은 호강하고 커피맛까지 좋은! 룰루랄라~♪

 

  

 

 

 

올 봄 벚꽃보러 다녀왔던 남산.

 

이제는 푸르름이 가득했습니다.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울거라던데, 그 더위 잘 이겨내고

어느 가을 날, 아름다운 단풍구경하러 가봐야겠습니다. 

 

  

 

<녹사평역/이태원 카페> 티라미수, sowsl38/소월38
https://ggumosi.tistory.com/620

 

<한강진역/이태원 맛집> 수요미식회,JARI/자리
https://ggumosi.tistory.com/ 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