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가볼만한곳>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남양주 가볼만한 곳,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 이야기 함께해요.

  

왈츠닥터만 레스토랑(https://ggumosi.tistory.com/668)에서

분위기 있는 시간을 보내고 바로 앞쪽 산책로에 나가봤습니다.

강은 유유자적 흐르고 좋구나.

  

그러나 ㅋㅋ 매서운 바람에 산책은 오래 이어지지 못했어요.

한파는 아니였지만 겨울은 겨울!!

또 강바람 무시 못하겠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빛의 속도로,

2층에 위치한 커피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개관시간 및 관람료 등은 사진으로 담아왔으니 참고하세요.

커피박물관 규모가 크지 않기때문에 관람료가 생각보다 비싸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핸드 드립커피 내리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체험 후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답니다.

저희는 레스토랑에서도 마셔서 여러잔을 마시게 됐지만 ㅋㅋ 그래도 좋더라구요. ㅋ 

체험 금액까지 해서 적당한 가격 같아요.

무엇보다 우리나라 최초 커피박물관이라는!!! 음하하하하하하

  

내부로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면 직원분이 카운터에 계세요.

매표를 하면 체험 시간을 안내해주신답니다.

저희는 체험까지 시간이 남아서 전시장부터 둘러봤습니다.

  

  

1900년대 초의 수동 그라인더를 비롯해

다양한 그라인더가 전시되어 있어요.

나무 소재며 황동까지 종류도 여러가지! 모양도 각양각색.

커피보관통은 넘 이뻐서 탐나더라구요 ㅋㅋㅋ

로스터기도 보이고 커피마대 그리고 주전자들도 있답니다.

커피에 관련된 전시품들이 시대별로 진열되여 있어요.

이쁜것들도 많았고 또 신기힌 것들도 있었네요.

  

그 중 가장 눈길을 사로잡았던 스푼 하나.

황실 은제 커피스푼인데 고종황제 증손이 기증하신 거라고 해요.

1926년 이전 제작된 것으로 고종황제께서 커피를 드실때 사용했던 것이랍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알게 된 또 하나의 이야기.

저는 그동안 정관헌이 고종황제가 커피마시던 곳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덕수궁 포스팅 당시에서 그렇게 알고 안내책자도 참고하며 작성을 했었는데,

역사는 알면 알 수록 더 어려운거 같아요. 

아무래도 사라진 기록도 많고해서 짐작을 할 수밖에 없기때문에

어떻게 짐작을 하고 추즉을 하냐에 따라 달라지고 하는 거 같네요.

  

꿈남편과 정관헌에 대한 이야기가 한창일때,

핸드 드립 커피 체험을 시작한다는 직원분의 말에 언넝 자리를 잡았어요.

2~3人이 한팀으로 진행이 된답니다.

저는 당연히 꿈남편이랑 한팀!!! ㅋ

  

4가지의 원두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직원분의 설명을 듣고 한팀당 한 종류를 선택하면 됩니다. 

  

원두를 갈때는 직원분이 알려주신 굵기 만큼 맞추기 위해 노력해야해요 ㅋ

직원분이 중간중간 봐주신답니다. 



  

이제는 뜨거운 물을 조심스레 부어 줍니다.

꿈남편은 회사에서 내려먹곤 한다는데요.

거품이 올라오지 않으면 원두가 신선하지 않은거라고 하던데

회사에서는 안 올라왔다고 ㅋㅋㅋㅋㅋㅋ 이런,

  

박물관 내부에 가득 퍼진 커피향.

두 잔 가득 담아서 옆 공간으로 이동합니다.

  

한쪽 벽엔 꽃찻잔들이,

그리고 다방 느낌나는 공간으로 들어가서 커피를 마실 수 있었는데

이 때 커피 탐험대 영상도 보여준답니다.

영상도 오래되서 ㅋㅋ 뭔가 시간여행하는 느낌?

  

윗층으로 올라가면 커피나무도 있고 

또 다른 체험 공간이 있었는데 크게 볼 건 없더라구요.

하지만 여기서 더치커피를 또 마실 수 있었다는 ㅋㅋ

커피박물관에서 마신 만큼 향이며 맛도 다 좋았어요!!!

  

사진후기 이벤트도 있더라구요.

저희는 그냥 왔는데

인스타 하시면 게시물 올리고 드립백 선물 받아오시길.

  

​

집으로 돌아가기 전, 다시 강산책!!!

밥먹고 강산책! 커피마시고 강산책!

바로 앞이 강이라 좋더라구요.

  

어디로 이어질지 모를 붉은 문 앞에서!

미래로 가게 될까요? 과거로?

하지만 현실은 계단 아래 ㅋㅋ 다쳐요 ㅋㅋ

 

설연휴 즐겁게 행복하게 보내고 계시죠?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