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백운호수 이야기 함께해요.
앞으로 보이는 호수를 보며 한가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늘도 이쁘고,
단풍이 끝날 무렵이였지만 충분히 알록달록했던 풍경.
원래 계획은 밥먹고 커피마시고 집으로 가는거였지만
백운호수를 살짝 산책하기로 했어요.
이런 하늘, 이런 단풍,
놓칠 수 없잖아요.
이제 또 1년을 기다려야하니까요.
백운호수 산책길이 바로 카페 앞이라
카페에 차를 두고 살짝 산책을 해도 좋은데요.
저희는 맘편히 산책하려고 백운제방 공영주차장으로 찾아갔습니다.
위로 올라가기 편한 안쪽에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오르면 의왕시 백운호수 글씨가 딱 보입니다.
현재는 호수를 한쪽에서 바라 볼 수 있는데요.
산책을 하다보니 건너편에 공사흔적이 있더라구요.
아마도 호수 전체를 돌아볼 수 있는 산책길이 생기는 듯했습니다.
안녕?? 호수에 살고 있는 오리.
그 모습이 참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부부셀카도 남기기!!!
산책길은 모래길인데 천을 깔아뒀더라구요.
유모차나 휠체어는 약간 힘들 수도 있는데 워낙 짧아서
누구나 가볍게, 호수를 보며 천천히 산책하기 좋아요.
근데, 이곳에서 세상을 떠나시는 분들이 계셨던 듯 했습니다.
자살방지 안내판이 중간중간 있더라구요.
당신이 포기하는 내일은, 누군가가 간절히 원했던 내일이다.
안내판을 보고 괜히 마음이 짠했는데요.
이름모를 누군가가 삶을 포기하지 않기를 잠시 기도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호수 주변에 피어난 개망초.
6~7월에 피어나는 꽃인데 햇살이 따뜻해서 그런지 여기저기 피여있더라구요.
흔히 보는 꽃이지만 볼때마다 눈에 들어와요.
개망초 뒤로 보이는 백운제방 주차장!!
버스나 트럭 등도 많이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주차장은 꽤 넓습니다.
주차장 이용안내.
1시간이면 아주 충분히 산책이 가능해서 천원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백운호수 한정식 맛집> 백운재
http://ggumosi.tistory.com/427
내일은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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