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부천자연생태공원> 무릉도원수목원+부천식물원

꿈모시 2017. 11. 13. 17:10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부천자연생태공원 이야기 함께해요.


부천자연생태공원은 1년에 두번 정도는 꼭 찾아갔던 곳이였지만 최근 1년동안 가보질 못했답니다.
그러다 지난 추석연휴 중 10월 7일에 강남에서 볼일보고 돌아오던 길, 급 출동했어요.
그리고 그 사이 이곳에 변화가 있었더라구요.
부천자연생태공원은 온실로 된 부천식물원과 자연생택박물관, 그리고 야외 무릉도원식물원으로 나뉘어 있답니다.
예전엔 무릉도원 수목원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는데 어른기준으로 천원의 입장료가 생겼답니다. 
하지만 포스팅을 올리는 현재는 11월로, 2월까지 무료랍니다. 기존이랑 동일하게 무릉도원 수목원을 관람할 수 있어요.



 

주차비도 변화가 있었어요.
자세한 입장료 및 주차요금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습니다.



아!! 입장료가 생기면서 부천시민은 단체요금 적용을 받게 됐답니다.

하지만.. 저는.. 에코그린카드가 있다는 거.. ㅋㅋ 그래서 무료입장이고

꿈남편은 마침 추석연휴 할인으로 50% 할인!!!

고민 끝에 저희는 자연생태박물관+식물원을 선택해서 1,750원으로 입장. 



  


먼저 무릉도원수목원쪽으로 향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부천식물원도 이렇게 보니 멋지네요.






봄엔 튤립축제, 가을엔 국화축제로 꽃이 가득했던 분수가 있는 공간은

꽃밭이 남아 있었지만 산책길이 넓어지고,


이렇게 테이블들이 생겼답니다.

공작새 등이 있었던 공간도 매점이 생기고 테이블들이 놓여졌어요.

확실히 정돈된 느낌에 깨끗해졌다고 할까요?



나이가 200살인 향나무.

생각보다 크지 않은데 저보다 훨씬 더 오랜 세월을 살고 있는 향나무.

이런 나무들을 보면 정말 생각이 많아지는거 같아요.






나비가 가득했던 꽃밭.

나비가 어찌나 많은지.. 저는 또.. 여기서 오래 머물렀답니다.

나비야 나비야~ ♪ 노래를 부르며 또 혼자 신났었죠.






나비 보기 쉽지 않은 요즘.

이렇게 꽃이 있는 공원이나 수목원등에선 많이보여서 좋아요.





  


가을이 되니 잠자리도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온몸이 붉은 잠자리 발견!!! 고추잠자리인거죠??

발견하기 쉽지 않은 녀석이라... 조심조심 곁으로 다가가 담았답니다.






폭포주변으로 무지개도 떴습니다. ㅋㅋ

보이실까요? 무지개? 저는 하늘에 뜬 무지개를.. 본게.... 언제인지....

한 10년 된거 같아요. 이렇게라도 보니 좋네요. ㅋ





이곳에 올때면 항상 저 정자에 앉고 싶어하는데

늘... 다른 분들이 앉아계셔서.. ㅋㅋ 다음엔 완전 일찍 가봐야겠어요!!!!



  


이런.. 조형물이 있었나... ㅋㅋ

언제나 꽃들 사진만 찍고 하느냐고 정작 수목원 풍경들은 잘 못 담았던거 같아요.

이번엔 수목원 풍경 잔뜩 담았답니다.





  


핑크뮬리다!!!!

다음날 핑크뮬리를 보러 가기로 했었지만,

전 날 먼저 보게 되서 얼마나 좋아라 신나라~했는지.. ㅋㅋ


   


핑크뮬리 양이 광장히 적지만 ㅋㅋ그래도 이쁘죠?? ㅋㅋㅋ

이미.. 포스팅을 했지만 나리공원(http://ggumosi.tistory.com/407)은

정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차라리 이곳에서 더 여유롭게 사진을 찍었답니다.


  



 


또 이곳도 가을의 단풍이 물들고 있었답니다.

현재는 단풍의 끝자락 일듯해요.

 






코스모스랑 백일홍 꽃밭도 따로 있었답니다. 근데.. 여기서 재밌는 일이 있었어요.

사진을 찍다가 머리가 간질간질해서 머리를 만졌는데 리본... 같은게 만져지더라구요.

뭐지 싶어서 꿈남편에게 오빠~ 나 머리게 나뭇잎 붙었어?라고 물어보니 ㅋㅋㅋㅋㅋㅋ

꿈남편이 엄청 당황한 얼굴로.... 사마귀야!!! 이러더라구요 ㅋㅋ 으하하하하하

놀래서 펄쩍펄쩍 뛰고 주변에 있던 아이들은 신나서 달려왔었다는.....

사마귀는 왜.. 저 머리에 있었을까요 나중에 꿈남편과 다시 얘기를 했는데

사마귀도 적잖게 당황했었다고 ㅋㅋ 물론 사마귀는 다시 자연으로 보내줬답니다.






산책길을 걸으며 힐링힐링.

근데.. 입장료가 생겨서 일까요 확실히 여유로워지기도 했어요.

그만큼 관리도 잘되는 느낌이였구요.







보라꽃 뒤로 반짝이는 시냇물. 

그렇게 추억이 되는 시간들.




무릉도원수목원을 돌아보고 부천식물원으로 들어왔답니다.

저희는 자연생택박물관은 그냥 패스.

그곳까지 돌아보는 입장권을 구입했지만 꿈남편이 너무 더워했거든요.

당시 꽤 더웠던 날씨. 긴팔이 입고 나갔던지라... 도저히 못견뎌 하더라구요.

아쉬운대로 부천식물원만 보고 돌아가기로 했답니다.

요즘 같은 날씨라면 두루두루 다 돌아보기 좋을거 같아요.


허브꽃 란타나.

란타나는 색도 다양하고 알록달록 정말 이쁜거 같아요.

그런데 란타나는 독성이 있다는거 알고 계신가요?

허브꽃 중에 유일하게 독성있어 먹을 수 없답니다.

  




햇살이 들어오는 온실내부.

그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또 식물원 내 나비정원이 생긴듯했습니다.

그런데 나비가 많지는 않더라구요 ㅋㅋ

당시엔 야외에 더 많았는데 날이 더 추워지만 안쪽에서 계속? 볼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부부셀카가 한장도 없을뻔!했던 나들이, 그래도 나오기 전에 핸드폰으로 한장 남겼네요. ㅋㅋㅋ

단 하루를 빼곤 어디든 나들이 다니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지난 추석연휴.

그렇게 길었던 황금연휴가 언제 다시 찾아올까요? 불현듯.... 길었던 연휴가... 너무나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