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오키나와 여행 이야기입니다.
일본/오키나와) 대한항공+샘스철판구이/철판구이 스테이크+나하국제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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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오키나와) 메르큐르 호텔 오키나와 나하/MERCURE HOTEL OKINAWA NAHA+패밀리마트/오리온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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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여행 둘째 날, 날씨 정말 꾸물꾸물하죠?
오키나와에 있는 동안 날씨가 계속 좋지 않았어요.
그나마 여행 내내 비소식이 있었던지라 비 안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했어요. ㅠㅠ
이 날도 단체버스를 타고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만좌모.
만좌모 주차장에 내리니 우리나라 고속도로 휴게실 느낌이 나는 천막들이 있었습니다.
오키나와 티셔츠 등 기념품이나 간단한 간식을 사 먹을 수 있었는데요.
평소라면 살짝 기웃기웃했겠지만 ㅋㅋ 가이드님 따라서 가느냐 그냥 지나쳐야 했네요.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들어가면 코끼리를 닮은 절벽이 나오는데
차란!! 이 곳이 바로 만좌모예요.
정말 코끼리 처럼 생겼죠??
오키나와의 유명한 경승지인 만좌모.
어떤... 드라마에서 나왔다고 들었는데.. 어떤 드라마였나 기억이 안나요 ㅋㅋㅋ
꿈남편과 사진 한장씩! 근데 꿈남편 너무너무 피곤해보이네요 ㅠㅁㅠ
저만 신난 느낌??
하지만 아니랍니다. 부부셀카에서는 제가 피곤해보이네요 ㅋㅋ
패키지 여행이라 되게 여유로울지 알았는데 새벽 6시에 일어나 준비하고
조식먹고 나온거라 진짜 피곤했답니다.
만좌모를 보고 길을 따라 걸어나가면
바다산책을 즐실 수 있는데 들어가는 길이며 만좌모만 보고 나오는 길이,
우리나라 제주도의 주상절리 느낌이랑 약간 비슷했다고 할까요?
저희는 좀 여유로운 산책은 어려웠지만
자유여행을 가시는 분들은 꼭 이곳에서 여유를 즐겨보시길 ^^
신난 꿈모시와 ㅋㅋ 진지한 꿈남편 ㅋㅋ
꿈남편 표정이 왜 화나보이죠?? ㅋㅋㅋ 아닌데 ㅋㅋ
만좌모에서 나가는 길,
신난거 보이시죠? ㅋㅋ 날씨와 약간 안 어울리는 밀집모자지만....
제가 어떻게 가져간 모자인데요!! 열심히 쓰고 다녔답니다 ㅋㅋ 음하하하하 ♪
만좌모에서 드넓은 바다를 보고
다시 달리고 달려 글라스보트를 타러갑니다.
근데.. 여기가 어디??? 글라스 보트를 타러 오긴 했는데.....
해변 이름을 여쭤본다는 걸 사진 찍는다고 안 여쭤본거 있죠?
패키지여행의 게으름이 여기서 나옵니다. ㅋ
보트를 타고 물고기들 만나러 가면서 부부셀카.
저는 미리 멀미약을 먹었답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멀미를 좀 많이..하는 편인데
보트에 있는 시간이 길진 않지만 물고기를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있으면 좀 어지러워요
그리고 배가 멈춰있는 동안 좌우로 계속 흔들리니 멀미 좀 있으신 분들은 멀미약 드시길 권합니다.
여러가지 물고기들이 보트 아래로 지나 다닙니다!!!
실제로는 더 이쁜데 사진으로는 좀 잘 안 찍혔어요.
동영상도 있긴한데 유리를 통해 찍다보니 실제만큼 담기지 않아서.... 아쉬워요.
보트 한쪽엔 물고기 밥이 있답니다. 100엔인데 크기가 꽤 커요.
저희는 가이드님이 사주셔서 조금씩 나눠서 체험을 했는데요
먹이를 던지자 마자 물 위로 올라온 물고기들!! ㅋㅋ
먹이가 과자느낌이였는데 당연히 과자는 아니였겠죠?? ^^;;;;
물고기가 많은 곳에 갔다가 이제 산호를 보러갑니다.
흐릿하지만 파랑 노랑 주황 산호가 보이시죠??
산호 사이로 파랑 작은 물고기도 보이고 이곳에서 니모도 봤답니다!!!!
스노클링이랑은 좀 다른 느낌이였는데 저는 세부에서 했던 스노클링이 더 좋더라구요.
더 선명하게 볼수 있고 또 더 가까이 보는 느낌이였다고 할까요??
그런데 수영이 싫거나 그러신분들에게는 글라스보트를 타는 것도 참 좋을거 같아요.
저는 수영을 못하고 무서워하지만 스노클링은 정말 재밌어서 약간 아쉬웠습니다.
당장 스노클링 장비만 있다면 들어가고 싶은?? ㅋㅋ
날씨가 좀더 화장했으면 바다속이 더 잘 보였을텐데 아쉬움을 안고 돌아오는 길.
갑자기 화장해지는 날씨 ㅋㅋㅋ 이런 청개구리 같은 날씨!! ㅋㅋ
하지만 이것도 잠시 였답니다.
글라스보트를 뒤로하고 다시 이동합니다. 정말 바쁘죠? ㅋㅋ
추라우미 수족관이 있는 오키나와 국영 기념공원으로 향하는 길에,
밖으로 보이는 바다!!! 흐린 날씨에도 에메랄드 빛이 정말 이뻤습니다.
저희 부부는 이동하는 시간에 잠을 거의 자지 않았어요.
대신 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계속 봤답니다.
또 달리고 달려 도착한 오키나와 국영 기념공원.
주차장에서 내려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추라우미 수족관인데
저희는 수족관에 가기 전에 국영기념공원을 둘러보고 돌고래쇼를 봤답니다.
이곳은 1975년에 개최된 국제 해양 박람회 공터에 조성된 아열대 공원으로서
일본에서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계단을 따라 내려갈때 앞으로 보이는 바다!!!가 정말 멋집니다.
우거진 나무들, 길마다 보이는 꽃들. 아주아주 맘에 들었어요
이런 곳들 또 너무나 좋아하니까요!!!!
그리고 제일 시선을 사로잡은 건 바로바로 수족관의 마스코트!! 고래상어!!!
멀리서 꽃으로 장식된 고래상어를 발견하고 또 좋다고!! 폴짝폴짝 뛰어 달려갔습니다.
달러가자마자 고래상어와 찰칵!!!!
옆에서도 찍고,
앞에서도 찍고!!! 남편이랑 셀카도 찍으려고 했는데
일본분들이 오셔서 기다려셔서 아쉽지만 저만 사진을 남겼네요.
고래상어 말고도 다양한 동물들도 있답니다.
근데 고래상어가 제일 이뻤어요 ^^
사진 속 뒤로 보이는 곳이 오키짱 극장이에요.
자유여행으로 왔다면 빨리 달려가서 자리를 잡아야했지만
가이드님이 자리를 잡아두겠다고 하셔서 저희는 사진을 좀더 찍고 여유롭게 들어갔어요.
이곳이 오키짱극장. 바로 보이는 가운데자리!! 음하하하하!!!
돌고래 보이시죠?? 웃으면서 인사를 하는 모습인데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지만... 좀 안쓰럽더라구요 흑흑...
돌고래들의 점프.
어릴 땐 그냥 신나하고 좋아했는데.... 그래도 보러왔으니 열심히 봤답니다.
돌고래 회전 점프.
점프해서 터치하기.
두마리씩 연속 점프.
돌고래의 걸음.
합동공연.
마지막 피날레입니다.
3마리씩 점프와 미지막인사.
공연끝나고 돌고래수조 앞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만감이 교차했던 돌고래 공연. 돌고래들의 안녕을 기도해봅니다.
이렇게 오키나와의 둘째 날 첫번째 이야기가 끝났습니다.
둘째날은 세번째 이야기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주실거요??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