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이야기

꿈모시 후기) 따수미난방텐트/2017패브릭 시그니처 4DOOR 웜텍스 후기

꿈모시 2016. 12. 5. 14:25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따수미 2017 패브릭 시그니처 4DOOR 웜텍스 후기 함께해요.


날씨는 점점 더 추워지고,

커튼이 있어서 덜하긴 했지만 겨울엔 자고 일어나면 꼭 코가 시리더라구요.

또 워낙 기관지가 좋지 않아 겨울엔 코감기며 목감기가 계속 이어지는데..

물론 보일러를 밤새 돌리면 괜찮지만 겨울 난방비도 무섭잖아요.

그래서 이래저래 고민하던 중 비너스 언니네서 난방텐트를 봤답니다.

 


그리고 이거다!! 싶어 바로 주문을 했어요.

종류도 많고 사이즈도 다양한데 저희는 대형 커튼형으로 색상은 그레이를 선택했어요.

대형은 핑크와 그레이가 있는데... 저희집 안방 커튼이 블루와 그레이 조합이라

난방텐트도 그레이로 선택을 했답니다.


전용 가방에서 꺼내면 이렇게 들어있어요.

텐트천 안쪽에 PE안심폴에 감겨있답니다.

자 이제 설치해볼까요??

  


먼저 설치전 저희 침실이구요.

오른쪽 사진이 설치 후 모습이랍니다. 캠핑온 느낌이 확 나는데요.

혼자하면 할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누가 잡아주면 손쉽게 후다닥 설치 할 수 있답니다.


모기장에서 해방하니 이제 난방텐트. 침대를 온전히 본게 언제 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이제 좀더 꼼꼼하게 따수미 난방텐트를 살펴볼께요.


  


들어가는 출입구의 세로 부분은 이렇게 지퍼로 되여 있답니다.

4쪽 문 모두 지퍼부분에 천이 길게 나와 지퍼위로 천이 덮여 있고,


  


출입구의 가로 부분은 벨크로로 되여 있는데 전체가 아니라 띄엄띄엄 있기 때문에

안쪽에서 문을 닫을때 가로부분을 꼼꼼하게 붙이고 지퍼를 닫아야 좀더 완벽하게 우풍을 막을 수 있어요.

사실 처음에 가로부분이 벨크로라 좀 당황을 했는데요.


저희는 침대사이즈때문에 대형으로 구매할 수 밖에 없었기에.... ㅜㅜ

커튼형?으로 그냥 구입을 했답니다. 근데 예전 버전은 아치형 지퍼라 더 우풍을 잘 막아주는 듯해요.

커튼형은 아무래도 가로 부분의 벨크로 사이로 살짝살짝 공기가 들어오는데 그렇다고 심하진 않답니다.

저희 부부가 이불을,  특히 추위 엄청 타는 제가 텐트에서 자면서 이불을 배에만 덮고 잘 정도랍니다.


텐트안에서 누운 기준으로 왼쪽에 물통을 넣을 수 있는 수납주머니가 있구요.



천장부분입니다.

모래시계 모양으로 모기장으로 되여 있어 완전 밀폐가 아니기 때문에

잘때 답답하거나 이런건 없어요. 그렇다고 이 부분으로 찬바람이 들어오거나 하진 않는답니다.

  


또 모래시계 모양 가운데에 램프 등을 달수 있는 고리가 있고,

텐트에서 누워 앞쪽으론 핸드폰을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만화를 보여주거나 할 수 있어요.

저희는 잘때 이 부분에 저희 부부의 핸드폰이랑 안경까지 넣고 잔답니다. 넉넉한 공간이에요.


  


침대에서 사용을 하다보니 저희는 문중 2개만 사용할 수 있답니다.

거실에서 사용하시는 분들은 4개를 다 사용하시더라구요.

색상은 진한 그레이가 아니라 은은한 색이라 어떤 이불과도 잘 어울려서 더 좋네요.


그리고 텐트만 설치하니 너무 밍밍해서,

집에 있는 재료들로 가랜드를 만들어 봤어요. 어떤가요?



가랜드가 없을때보다 훨씬 이쁘죠??

많이 부족한 솜씨지만 워낙 없는 솜씨로 이정도면 충분히 잘했다고

스스로 엄청 뿌듯해하고 있어요 꿈남편도 이쁘다고 하고 음하하하하~♪



첫번째 가랜드는 조카한테 다 줬는지 알았던 색종이가 마침 집에 남아있어서 만든 무지개 가랜드입니다.

색종이를 세모로 자르고 나무 집게로 고정해서 분위기를 살렸어요.



두번째 가랜드는 흰줄에 비슷한 색감의 두종류의 리본을 달아서 만들었답니다.

리본은 꿈남편과 제가 연인이던 시절, 주고 받았던 선물포장 리본이랍니다.

저는 추억이 있는 물건을 잘 안 버리는데 특히 꿈남편과의 리본들은 다 모아뒀었답니다.

이번엔 가랜드로 변신을 했어요. 가장 기본적인 N리본으로 만들어서 빵끈으로 고정했답니다.


요즘 저희 부부에게 코 시리지 않은 따뜻한 겨울잠을 선사해주고 있는 따수미 난방텐트.

100%는 아니지만 85%의 우풍을 막아주고 확실히 텐트 안과 밖의 온도차가 있답니다.


아!! 그리고 저희 침대엔 온열매트가 있어요.

예전엔 영하로 내려가면 저는 45도, 꿈남편은 42도 정도까지 온도를 올려서 자고 보일러도 약간 돌렸는데,

현재는 저는 40도 꿈남편은 39도로 설정하고 보일러도 안돌리고 잔답니다.


좀더 추워져서 낮에도 추워지면

이제 노트북 갖고 요 텐트안에 들어가 블로그 할거 같아요.

이번 겨울 그리고 앞으로 몇년 더 우리의 겨울을 부탁해!!!!

만족 만족 대만족 따수미 후기 였습니다.

 


-업체의 지원없이 저희 돈주고 구입해서 텐트 쳐보고ㅋ 올린 진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