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한국의집고호재 #가을다과상 과 #겨울다과상 이야기 함께해요.
지난 늦가을, 엄마 모시고 #고호재 를 찾았습니다.
프리미엄 #궁중다과상 #고호재가을다과상 을 맛보기 위해서 였는데요.
예매 오픈일엔 일정이 있어 도전 조차 못했고 나중에 확인했을 땐... 이미 매진...
다행히 이 후 취소표가 나와 다녀올 수 있었어요. 지금 현재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이 매진됐지만 취소표가 꽤 자주 나오니!!! 시간 되실때 종종 살펴보시길.
결제는 네이버예약 시 진행되지 않고 현장에 도착해 하게 됩니다.
예약 10분전에 도착해서 결제 완료.
엄마와 저는 3번째로 도착했는데 순서대로 줄서서 ㅋㅋ 고호재로 올라간답니다.
그리고 그 순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으니 이왕이면 일찍 가시는 게 좋겠죠??
고호재로 향하기 전, 저와 엄마는 밖에서 잉어구경하느냐고 ㅋㅋ
호명하는 소릴 듣지 못했지 뭐예요. 그래도 걱정마시라 ㅋㅋ
어차피 고호재 올라가는 길이 연못 바로 옆이랍니다.
단풍이 참 고왔던 시기!!!
화창한데다 미세먼지까지 전혀 없어 정말 좋았답니다.
다른것보다 엄마와 따로 단풍구경을 못했었기에 이곳의 단풍이 더 반갑기만 했어요.
회당 15명??정도, 4~5팀만 예약을 받기에
조용하고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했는데.....
엄마와 갔을 땐.... 좀... 소란스런 분들이 있어 시끌시끌했던....
그나마 이 날, 총 3팀이 왔고 엄마와 저만 다른 방에 앉아서 건너편에서 시끄러워도 괜찮았습니다.
#가을다과상 메뉴입니다.
사과단자와 궁중약과, 곶감말이, 율란에 유자과편, 홍옥정과, 산딸기정과까지.
차는 국화차였고 단품메뉴로는 호두대추죽이 있었어요.
호두대추죽은 엄마가 좋아하는 메뉴라 예약시 같이 주문해뒀었어요.
차란!!! 가을다과상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도착한 순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아래쯤의 사진을 보시면 한눈에 아실 수 있을텐데요.
공간은 다과상이 들어가는 메인방과 의자?좌석의 방.
그리고 다과상으로 받을 수 있지만 대청마루 공간.. 이렇게 3곳입니다.
꿈모시네 다과상이 들어오지 앉는 의자좌석 방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이 방은 다과상이 아닌 쟁반에 다과가 나와요.
다과상과 함께 나온 호두대추죽.
이 날은 첫타임, 오전 일찍갔어서 살짝 허기졌는데 죽으로 든든해지기!!
하나만 주문해서 엄마랑 나눠 먹었는데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1인 1죽도 충분히 좋을 거 같았어요. 진한 맛의 죽!!! 몸보신으로도 손색이 없었답니다.
죽 잘 먹고 이제 다과상을 맛봅니다.
유자과편과 궁중약과부터 시작했어요.
유자과편은 비주얼이 젤리와도 비슷하지만 식감은 전혀 다른, 아주 살짝 단단한 느낌이 있답니다.
지나치게 달지 않고 상큼하게 먹기 좋았으며
궁중약과는 평소 맛봤던 약과와 다르게 조금 더 단단하고 쫀뜩함은 적었어요.
약간 과자 같은 느낌?? 역시 덜 달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밤모양의 다과가 율란. 그 옆으로 산딸기정과
아래쪽으론 곶감말이와 사과단자&홍옥정과
이렇게 5가지의 다과가 너무나 이쁘게 곱게 담겨져 있죠??
하나같이 다 맛있는 메뉴들.
특히 율란...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율란하면 대장금이 생각난답니다. ㅋㅋㅋ
도대체 언제까지 대장금 이야길 할건지 ㅋㅋㅋㅋㅋ
앗!!! 산딸기정과도 대장금에 ㅋㅋㅋㅋ
곶감말이와 사과단자&홍옥정과도 맛이 좋아
전체적으로 달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맛이 좋았답니다.
국화차와 함께 다과를 즐기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구나... ㅋㅋ
창밖으로 살며시 보이는 붉은 단풍도 좋았고
엄마와 오붓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음에 마냥 행복했던... ㅋㅋ
아랫 사진이 엄마와 시간을 보낸 의자좌석 공간.
사실 저는 아래쪽 사진의 메인방을 원했지만.. ㅋㅋㅋ 순서에 밀려 앉지 못했죠.
그런데 엄마는 허리가 좋지 않으셔서 저희가 앉았던 방이 더 편안하고 좋으셨다고 ㅋㅋ
엄마와 데이트하러 간거니 엄마가 좋으셨다면 그걸로 됐죠 뭐.. ㅋㅋ
나오기 전에 메인 방에서 찍은 풍경!!!
이곳이 야외가 더 많이 보여 더 이쁘긴 하죠?? ㅋㅋ
근데 고호재 자체가 워낙 분위기가 좋아 어디 앉아도 좋더라구요.
평소 그리 잘하는 딸이 아님에도 고호재 모시고 간 덕에
딸 덕에 호강하신다며.. 좋은 딸이 됐던 날.. ㅋㅋㅋ
다음에도 분위기 좋고 멋진 곳 모시고 가야겠어요.
엄마 모시고 다녀온 후 어머님과 함께 와도 좋겠다 싶었는데요.
마침 #고호재겨울다과상 이 나왔고... 어머님 모시고 또 한번 출동했습니다.
어머님이랑은 메인방에 앉고 싶어서 20분 서둘러 도착했는데도 4번째..
ㅋㅋㅋ 다들.. 정말 부지런하시더라구요. ㅋㅋ
4번째라고 제가 시무룩.... 아쉬워하니..
어머님은 며느리랑 오면 어디든 좋다고 저를 위로해주셨어요. ㅋㅋ
그리고 한국의 집 내부를 보시더니 다음에 한정식 같이 먹으러 오자고 하시더라구요.
네!! 어머니 며느리가 돈 열심히 벌어서 모시고 올께요!!!!
그 사이 그 곱던 단풍잎은 다 떨어졌고 한 켠엔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아주 조금 아쉬웠던 건 바로 다음 날 눈이 내렸다는 것!!!!
눈 내릴 때 모시고 갔음 더 좋았겠다 싶어 그건 아쉬웠네요.
#고호재겨울다과상 메뉴는 6가지 다과.
곶감단자, 개성주악, 유자단지, 모과과편, 도라지정과, 청태다식이며,
차는 홍화차였어요. 죽은 녹두보양죽이 였으나 점심식사를 위해 먹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ㅋㅋ 이번에도.. ㅋㅋ 같은 방... ㅋㅋㅋ
결국 또 쟁반에 다과상을 받았는데.. ㅋㅋ
어머님도.. 이 방이 더 편안하고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아무래도 다과상보다는 이런 테이블이 더 편하긴 하죠.
테이블에 차주전자도 편히 올릴 수 있구요.
아!! 찻물은 직원분이 자주 리필해 주시며, 다과에 대한 설명도 하나하나 다 해주신답니다.
이 설명 듣는 것도 입장 순서와 같아서 두루두루 일찍 가는 게 가장 좋긴합니다.
유자단지와 모과과편, 도라지정과를 시작으로,
개성주악, 곶감단자, 청태다식까지.
유자단지는 상큼하면서 산뜻했고
모과과편이랑 도라지정과도 입맛을 한껏 올려줍니다.
제가 요즘 도라지정과에 완전 빠져있는데 ㅋㅋ 이 때 한 몫 했죠. ㅋㅋㅋ
#개성주악 은 꿈남편이 너무나 좋아하는 다과인데...
어머님이랑 나만 맛봐서 미안!! 다음에 개성주악 맛보러 가자!!!
곶감단자도 맛있었고 청태다식은 평소 더욱이 맛보기 쉽지않은 다과라서 신기했어요.
이 날은 대청마루까지 만석이였음에도 조용한 편이였답니다.
그래서 어머님과 못다한 이야기, 도란도란 나누며 좋은 시간 보냈어요.
그리고 겨울엔 신발이 밖에 있어 나중에 발 시리겠다 싶었는데,
아뇨 아뇨!! 온열기능?이 신발장에 보관했다 주시니 신발신는 순간 따스함이!!! 꺄!!!
고즈넉한 분위기, 정성 가득한 다과상.
봄이랑 여름에도 또 다녀올래요!! 이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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