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세상

<한국의집 고호재> 가을다과상/겨울다과상

꿈모시 2023. 1. 25. 18:28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한국의집고호재 #가을다과상#겨울다과상 이야기 함께해요.

 

 

네이버 예약 :: 한국의집 궁중다과 '고호재(겨울 다과상)'

[프로그램명] 한국의집 궁중다과 '고호재(겨울 다과상)' [운영기간] 2022. 12. 7.(수) ~ 2023. 2. 26.(일) [운영일자] 매주 화 ~ 일요일 [운영시간] - 1부 : 09:30 ~ 11:00(90분) - 2부 : 11:30 ~ 13:00(90분) - 3부 : 13:30 ~

booking.naver.com

지난 늦가을, 엄마 모시고 #고호재 를 찾았습니다.

프리미엄 #궁중다과상 #고호재가을다과상 을 맛보기 위해서 였는데요.

예매 오픈일엔 일정이 있어 도전 조차 못했고 나중에 확인했을 땐... 이미 매진...

다행히 이 후 취소표가 나와 다녀올 수 있었어요. 지금 현재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이 매진됐지만 취소표가 꽤 자주 나오니!!! 시간 되실때 종종 살펴보시길.

 

결제는 네이버예약 시 진행되지 않고 현장에 도착해 하게 됩니다.

예약 10분전에 도착해서 결제 완료.

엄마와 저는 3번째로 도착했는데 순서대로 줄서서 ㅋㅋ 고호재로 올라간답니다.

그리고 그 순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으니 이왕이면 일찍 가시는 게 좋겠죠??

 

고호재로 향하기 전, 저와 엄마는 밖에서 잉어구경하느냐고 ㅋㅋ

호명하는 소릴 듣지 못했지 뭐예요. 그래도 걱정마시라 ㅋㅋ

어차피 고호재 올라가는 길이 연못 바로 옆이랍니다.

 

단풍이 참 고왔던 시기!!!

화창한데다 미세먼지까지 전혀 없어 정말 좋았답니다.

다른것보다 엄마와 따로 단풍구경을 못했었기에 이곳의 단풍이 더 반갑기만 했어요.

 

회당 15명??정도, 4~5팀만 예약을 받기에

조용하고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했는데.....

엄마와 갔을 땐.... 좀... 소란스런 분들이 있어 시끌시끌했던....

그나마 이 날, 총 3팀이 왔고 엄마와 저만 다른 방에 앉아서 건너편에서 시끄러워도 괜찮았습니다.

 

#가을다과상 메뉴입니다.

사과단자와 궁중약과, 곶감말이, 율란에 유자과편, 홍옥정과, 산딸기정과까지.

차는 국화차였고 단품메뉴로는 호두대추죽이 있었어요.

호두대추죽은 엄마가 좋아하는 메뉴라 예약시 같이 주문해뒀었어요.

 

차란!!! 가을다과상입니다.

앞서 언급했듯 도착한 순서대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아래쯤의 사진을 보시면 한눈에 아실 수 있을텐데요.

공간은 다과상이 들어가는 메인방과 의자?좌석의 방.

그리고 다과상으로 받을 수 있지만 대청마루 공간.. 이렇게 3곳입니다.

꿈모시네 다과상이 들어오지 앉는 의자좌석 방에 자리를 잡았답니다.

이 방은 다과상이 아닌 쟁반에 다과가 나와요.

 

다과상과 함께 나온 호두대추죽.

이 날은 첫타임, 오전 일찍갔어서 살짝 허기졌는데 죽으로 든든해지기!!

하나만 주문해서 엄마랑 나눠 먹었는데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1인 1죽도 충분히 좋을 거 같았어요. 진한 맛의 죽!!! 몸보신으로도 손색이 없었답니다.

 

죽 잘 먹고 이제 다과상을 맛봅니다.

유자과편과 궁중약과부터 시작했어요.

유자과편은 비주얼이 젤리와도 비슷하지만 식감은 전혀 다른, 아주 살짝 단단한 느낌이 있답니다.

지나치게 달지 않고 상큼하게 먹기 좋았으며

궁중약과는 평소 맛봤던 약과와 다르게 조금 더 단단하고 쫀뜩함은 적었어요.

약간 과자 같은 느낌?? 역시 덜 달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밤모양의 다과가 율란. 그 옆으로 산딸기정과

아래쪽으론 곶감말이와 사과단자&홍옥정과

이렇게 5가지의 다과가 너무나 이쁘게 곱게 담겨져 있죠??

하나같이 다 맛있는 메뉴들.

특히 율란...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저는 율란하면 대장금이 생각난답니다. ㅋㅋㅋ

도대체 언제까지 대장금 이야길 할건지 ㅋㅋㅋㅋㅋ

앗!!! 산딸기정과도 대장금에 ㅋㅋㅋㅋ

곶감말이와 사과단자&홍옥정과도 맛이 좋아

전체적으로 달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맛이 좋았답니다.

 

국화차와 함께 다과를 즐기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구나... ㅋㅋ

창밖으로 살며시 보이는 붉은 단풍도 좋았고

엄마와 오붓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음에 마냥 행복했던... ㅋㅋ

 

아랫 사진이 엄마와 시간을 보낸 의자좌석 공간.

사실 저는 아래쪽 사진의 메인방을 원했지만.. ㅋㅋㅋ 순서에 밀려 앉지 못했죠.

그런데 엄마는 허리가 좋지 않으셔서 저희가 앉았던 방이 더 편안하고 좋으셨다고 ㅋㅋ

엄마와 데이트하러 간거니 엄마가 좋으셨다면 그걸로 됐죠 뭐.. ㅋㅋ

 

나오기 전에 메인 방에서 찍은 풍경!!!

이곳이 야외가 더 많이 보여 더 이쁘긴 하죠?? ㅋㅋ

근데 고호재 자체가 워낙 분위기가 좋아 어디 앉아도 좋더라구요.

 

평소 그리 잘하는 딸이 아님에도 고호재 모시고 간 덕에
딸 덕에 호강하신다며..  좋은 딸이 됐던 날.. ㅋㅋㅋ 
다음에도 분위기 좋고 멋진 곳 모시고 가야겠어요. 


엄마 모시고 다녀온 후 어머님과 함께 와도 좋겠다 싶었는데요.

마침 #고호재겨울다과상 이 나왔고... 어머님 모시고 또 한번 출동했습니다.

어머님이랑은 메인방에 앉고 싶어서 20분 서둘러 도착했는데도 4번째..

ㅋㅋㅋ 다들.. 정말 부지런하시더라구요. ㅋㅋ

 

4번째라고 제가 시무룩.... 아쉬워하니..

어머님은 며느리랑 오면 어디든 좋다고 저를 위로해주셨어요. ㅋㅋ

그리고 한국의 집 내부를 보시더니 다음에 한정식 같이 먹으러 오자고 하시더라구요.

네!! 어머니 며느리가 돈 열심히 벌어서 모시고 올께요!!!!

 

그 사이 그 곱던 단풍잎은 다 떨어졌고 한 켠엔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아주 조금 아쉬웠던 건 바로 다음 날 눈이 내렸다는 것!!!!

눈 내릴 때 모시고 갔음 더 좋았겠다 싶어 그건 아쉬웠네요.

 

#고호재겨울다과상 메뉴는 6가지 다과.

곶감단자, 개성주악, 유자단지, 모과과편, 도라지정과, 청태다식이며,

차는 홍화차였어요. 죽은 녹두보양죽이 였으나 점심식사를 위해 먹지 않았답니다.

 

그리고.. ㅋㅋ 이번에도.. ㅋㅋ 같은 방... ㅋㅋㅋ

결국 또 쟁반에 다과상을 받았는데.. ㅋㅋ

어머님도.. 이 방이 더 편안하고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아무래도 다과상보다는 이런 테이블이 더 편하긴 하죠.

테이블에 차주전자도 편히 올릴 수 있구요.

아!! 찻물은 직원분이 자주 리필해 주시며, 다과에 대한 설명도 하나하나 다 해주신답니다.

이 설명 듣는 것도 입장 순서와 같아서 두루두루 일찍 가는 게 가장 좋긴합니다.

 

유자단지와 모과과편, 도라지정과를 시작으로,

개성주악, 곶감단자, 청태다식까지.

 

유자단지는 상큼하면서 산뜻했고

모과과편이랑 도라지정과도 입맛을 한껏 올려줍니다.

제가 요즘 도라지정과에 완전 빠져있는데 ㅋㅋ 이 때 한 몫 했죠. ㅋㅋㅋ

 

#개성주악 은 꿈남편이 너무나 좋아하는 다과인데...

어머님이랑 나만 맛봐서 미안!! 다음에 개성주악 맛보러 가자!!!

곶감단자도 맛있었고 청태다식은 평소 더욱이 맛보기 쉽지않은 다과라서 신기했어요.

이 날은 대청마루까지 만석이였음에도 조용한 편이였답니다.

그래서 어머님과 못다한 이야기, 도란도란 나누며 좋은 시간 보냈어요.

그리고 겨울엔 신발이 밖에 있어 나중에 발 시리겠다 싶었는데,

아뇨 아뇨!! 온열기능?이 신발장에 보관했다 주시니 신발신는 순간 따스함이!!! 꺄!!!

고즈넉한 분위기, 정성 가득한 다과상.

봄이랑 여름에도 또 다녀올래요!! 이힛!!!

 

<창덕궁 야간개장> 2022 창덕궁 달빛기행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창덕궁야간개장 #2022창덕궁달빛기행 이야기 함께해요. 늦 봄, 철쭉이 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창

ggumosi.tistory.com

 

 

<덕수궁/Deoksugung> 즉조당 재현 집기 전시+석조전 특별전/고종황제+그 가을, 단풍과 마주하다.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즉조당재현집기전시 #석조전특별전 #덕수궁가을단풍 이야기 함께해요 봄 날, 석어당 살구꽃이 활짝 피였습니다.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

ggumosi.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