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세상

<파주 한정식 맛집> 메주꽃

꿈모시 2023. 1. 12. 19:18

안녕하세요.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파주한정식맛집 #메주꽃 이야기 함께해요.

 

작년 11월, #파주 에 다녀왔습니다.

꿈부부네는 1년에 한번 어머님을 모시고 파주에 다녀오는데요.

그럴때마다 겸사겸사 #파주맛집 을 찾아가보고 있어요.

이번엔 #파주한정식 메주꽃으로 출동했습니다.

 

#파주메주꽃 의 오픈시간은 11시 반인데 주말에는 특히 더 미리 가셔야합니다.
저희는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도 11시 20분에 도착했더니.... 주차장에.. 이미.. 차들이 많았어요.
급히 가게 앞으로 달려가  웨이팅에 이름을 올렸는데 
다행히 17번째로 번호표를 받았고 첫타임에 들어갈 수 있었답니다.

 

주차장은 메인 건물 건너편에 넓게 갖춰져 있으며,

기다리는 동안 구경할 수 있는 공간들이며 카페도 있어요.

당시엔 아직 많이 춥지 않아 한 켠에서는 작은 공연도 있었습니다.

기다리는 분들에게 그 시간이 제법 재미가 될 거 같더라구요.

 

내부는 이런 느낌이에요.

한국 전통 느낌이 물씬나는 분위기로 테이블은 거의 4인석이였고

입장 순서대로 자리를 지정해주신답니다.

 

메뉴판이 있긴 하지만.. ㅋㅋ

사실 큰 의미는 없어요. 기사식당 느낌이라고 할까요?? ㅋㅋ

인원수에 맞게 #메주꽃소반 을 다들 주문하시는데

저흰 꿈남편을 위해 떡갈비를 추가 주문했지요.

 

주문하면 생수 대신 숭늉이 나옵니다.

따끈하니 좋았는데 꿈부부는 완전 냉수파라 ㅋㅋㅋ 컵에 담아 빠르게 식혀서 마셨네요.

요즘 같은 날씨엔 아주 제격이겠어요.

 

첫번째 상이 나왔습니다.

전이랑 고구마맛탕, 연근에 약밥, 물김치까지 다양한 메뉴가 골고루 나와요.

애피타이저 스타일의 첫 상은 하나씩 맛보기 아주아주 좋답니다.

비주얼 역시 괜찮지 않나요??

 

떡갈비도 빠르게 나왔는데 기대외는 달리 다소 평범한 맛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도톰한 건 맘에 들었어요.

실은 이곳의 밥상이 전체적으로 건간한 느낌의 메뉴들이라

꿈남편이 좋아할만한 메뉴가 꼭 필요해서 추가 주문 필수였거든요. 으하하하 ㅋㅋㅋ

 

어머님과 저는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밥상으로

깔끔하고 정갈한 메뉴들 야무지게 잘 먹었답니다.

꿈남편도 전이랑 맛탕이랑 약밥은 맛봤지만 연근이랑은 별로 안 좋아했던...

 

그나마 두번째 상은 꿈남편이 좀 좋아하는 스타일이였습니다.

일단 보쌈을 진짜 사랑하니... ㅋ 게다가 세상 좋아라하는 잡채도 있어 좋아했으나

버섯 탕수육는 왜 고기 탕수육이 아니냐며 좀 실망?을 하더라구요 ㅋㅋ

하지만 버섯탕수도 충분히 괜찮아서 두번째 상은 모두 두루두루 맛있게 먹었답니다.

 

마지막 순서로는 국과 밥. 5가지 반찬에 김이랑 간장이 나오는데.. ㅋㅋ

꿈남편이.... 이 밥상에서는 좋아하는 게.. 전혀 없어서 ㅋㅋ

이 때 먹으라고 떡갈비를 추가했던 거랍니다.

물론 저와 어머님은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특히!! 김에 밥 올리고 멸치볶음 넣으니!! 완전 꿀맛!! good!!!

집에서도 제가 자주 해 먹는 아침밥 스타일이기도 한데

이곳은 훨씬 더 맛있는 김에다가 멸치볶음도 매콤해 평소랑 달라 더더 좋았답니다.

반찬까지도 괜찮아서 밥 한공기 뚝딱했네요. 그래서 더더 든든한 한끼였구요.

파주 메주꽃은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곳으로,

시간대가 안 맞으면 웨이팅이 길다는 점은 참고하시고 출동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