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국립중앙박물관 에서 진행중인 #합스부르크600년매혹의걸작들 과
#외규장각의궤그고귀함의의미 이야기 함께해요.
먼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중인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입니다.
지난 10월에 시작된 전시는 2023년 3월 1일(수)까지 이어지는데요.
저는 2007년 덕수궁미술관에서 진행됐던
#합스부르크 왕가 컬렉션, 비엔나 미술사박물관展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 해, 대만여행 때 이 전시를 다시 마주하게 되면서 ㅋㅋ 신기한? 인연이다 했죠.
그리고 15년이 지나... ㅋㅋ 이렇게 몇몇 작품들은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전시 소식을 듣자마자 티켓은 온라인으로 예매해뒀어요.
관람 가능 시간은 월, 화, 목, 금, 일 은 10:00〜18:00까지 *발권 및 입장 마감 17:20
/ 수, 토 는 10:00〜21:00까지 *발권 및 입장 마감 20:20 입니다.
온라인 예매가 아니더라도 현장 예매가 가능한데,
회차별 수량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현장 예매시엔 일찍 방문하실 것을 적극 추천해요
디에고 벨라스케스 <흰 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
피터르 파울 루벤스 <주피터와 머큐리를 대접하는 필레몬과 바우키스>,
얀 브뤼헐 1세 <꽃다발을 꽂은 파란 꽃병> 등의 회화를 비롯해
공예, 갑옷, 태피스트리 등 #빈미술사박물관 을 대표하는 96점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
저는 온라인 예매를 해둔 덕인지 별도의 대기 없이 바로 입장했습니다.
전시장 내 관람객은 평균 이정도?? 어때요? 꽤 양호한 편이죠??
물론 유명 작품들 앞에서는 약간 정체?가 있었지만 ㅋㅋ
아무래도 회차별 인원제한이 있다보니 매우 혼잡하진 않았답니다.
다만... 이번에도 느낀거지만.... 작품에 대한 설명 글씨가 너무 작아요.. ㅠㅁㅠ
제가 눈이 나쁜것도 있지만, 오디오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작품은 관람객이 그 앞에서 오래 머물고
여러명이 있기도 해서 더더 보기 힘든데....
약간 멀어도 읽을 수 있도록 글씨가 좀 컸음 좋겠...어요.. 흑...
아!! 이번 전시.... 사진촬영이 가능합니다.
물론, 플래시 및 보조광은 사용하면 안됩니다.
그런데... 제가... 사진촬영이 가능한걸 몰라.. 카메라를 안 갖고 갔지 뭐예요.... 악!!!!
아쉬워도 어쩔 수 없어 핸드폰으로라도 열심히 담아오긴 했습니다. 그래도 세상 아쉽...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전시에서
가장 인상적이였던 작품은, 이번 미술도록의 표지이기도 한 <꽃다발을 꽂은 파란 꽃병>
오색 찬란한 색감이 정말~ 정말 끝내줍니다.
여러 꽃들이 풍성하게 연출됐는데 검은색 배경 덕에 더욱 돋보이는 느낌!!!
인물화에서도 고혹적인 색감이며 섬세한 표현이 놀라울 뿐입니다.
솜씨라곤 진짜 없는 저에게는 더더욱 그랬죠. ㅋㅋㅋ
작품을 확대해서 찍으면 좀 더 세세하게 엿볼 수 있어요. 꺄!!!
그리고 마지막 작품은 고종께서 프란츠 요제프 1세에게 전한,
조선과 오스트리아가 수교를 맺은 후 수교 선물로 보냈던 조선와 갑옷과 투구입니다.
먼나라 이웃나라... ㅋㅋ 멀게만 느껴졌던 합스부르크 왕가... 그 전시에서...
우리나라 조선의 갑옷과 투구를 만나게 된다니... 뭔가 뭉클했고 괜스레 감격스럽기도 했습니다.
수집품으로 등록해 보관해왔고 130년 만에 한국에 왔으니 말이죠.
그 감동을 마음에 깊이 간직하고... 전시실을 나오니.. 두시간이 지나 있었어요. ㅋㅋㅋ
전시의 발권 마감시간이 관람 종료 40분 전이라고 해도..
표가 매진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시를 보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니 서둘러 방문하시길....
저는 쉬지 않았어요. ㅋㅋ 바로 국립중앙박물관 1층으로 달려갑니다. ㅋㅋ
사실... 아주 천천히 걸어갔어요.. ㅋㅋㅋ
특별전시실에서 전시 중인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를 만나기 위해 말이죠.
#외규장각의궤 매표소는 특별전시실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요.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전시는 2023. 3. 19(일)까지 이며,
관람 가능 시간은 월, 화, 목, 금, 일 10:00~18:00 / 발권 마감 17:20 / 입장 마감 17:30
/ 수, 토 10:00~21:00 / 발권 마감 20:20 / 입장 마감 20:30 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외규장각 의궤 전체(297책), <서궐도안> <효종 상시호 옥책> 등
국가지정문화재 및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
의궤 도설로 복원한 궁중 연향 복식 등 460여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전시 또한 사진 촬영이 가능해요. 물론 플래시 안됩니다.
아..... 진짜 카메라 왜 안 가져갔죠.. 윽....
의궤를 좀 더 생생하게 담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무래도 한번 더 가야할까봐요.
원래... 이 날은 합스부르크600년, 매혹의 걸작들만 보고 다른 일정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 전시는
서화실에서 진행중인 대한제국 첫 궁중 연회 전시와 같이 다른 날에 보려고 했었죠...
그런데... 일정이 취소되면서 겸사겸사 다 보고 가자했던건데...
결국.... 힘들어서 대한제국 첫 궁중 연회 전시는 못보고 왔으니...
그 핑계 삼아 다시 가야하나 고민중이네요.
그동안 가까이서 보지 못했던 의궤들.
나무판을 올려두면 효종장례행렬을 미디어로 세세히 볼 수 있고,
'그날의 잔치 속으로' 라는 제목으로 혜경궁을 위한 잔치도 엿볼 수 있어요.
이 전시 또한 거의 2시간 정도 본.... ^^;;;;
합스부르크600년 전시보다 전시실은 확실히 여유가 있었지만,
제대로 집중해서 하나하나 둘러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갔답니다.
이 전시 역시 예전에 마주한 적이 있습니다.
2011년, 145년 만에 조선왕실 외규장각 의궤가 귀환했고,,,,
그 감격의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고 찾아갔었답니다.
그 때 꿈남편이랑도 함께 갔었는데.. ㅋㅋ 다시 가게 된다면 남편도 같이 가야겠어요.
우연하게도 이번 두가지 전시는 다시 만난 전시들...
두전시 모두 완전 추천추천합니다.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 #겨울데이트 로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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