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여수 여행/여수 맛집) 꽃돌게장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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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여행 둘째날, 꽃돌게장1번가에서 아침식사 후 #오동도 로 출동했습니다.
오동도 입구에 주차장이 있으며
안내지도와 주차요금 정보 등은 공식홈페이지에서 담아왔으니 참고하세요.
오동도 입구에서 발열체크 등을 마치면 입장 가능하며,
원래 동백열차가 있어 편하게 오동도까지 들어갈 수 있답니다.
하지만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운행 중단....
꿈부부가 방문했던 10월엔 동백열차를 운행하지 않았었답니다.
예상보다 훨씬 무더웠던 날씨로 이미 순천에서 고생을 좀 했던 꿈부부... ㅋㅋ
사실.. 오동도도... 포기할까 했지만.. 그러기엔 아쉬웠습니다.
결국 일정 중 향일암을 포기하기로 하고 오동도를 좀 더 여유롭게 둘러보기로 했어요.
오동도까지의 방파제 길이는 768m. 덥긴했지만 날씨는 환상!!!
날씨 하나는 정말 끝내주게 좋다!!! 위로하며 걸어서 오동도로 들어갔습니다.
오동도에 도착하면 섬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산책로 입구2 계단이 딱 보이는데요.
저흰 지도를 먼저 확인 후 거북선 전시장으로 발길을 옮겼답니다.
이 후 음악분수 → 매점 → 산책로 입구1 → 오동도 등대 → 동백꽃전망대 →
용굴 → 산책로 입구2 순서로 구경했어요.
거북선은 볼 때마다 놀랍고 또 이순신 장군을 떠오르게 하죠.
임진왜란 때 삼도수군통제사로서 23전 23승을 이뤄난 영웅.
한산도 대첩과 명량해전, 노량해전. 그 업적은 위대하고 거룩합니다.
포스팅을 쓰다가 급... 난중일기를 꺼내 봤습니다.
오늘은 1월 5일. 난중일기의 1월 5일에는 어떤 내용이 있을까 찾아 읽어보았습니다.
책은 이윤재 완역의 난중일기 입니다.
임진일기 : 맑다. 뒷동헌에 나가 공무를 봤다.
계사일기 : 일기가 빠지고 없음
갑오일기 : 비가 내리다
병신일기 : 맑다. 공문을 결재했다. 조카 봉과 아들 울이 들어와서 "어머니께서 편안하시다"고 하니
기쁘고 다행이다. 밤새도록 온갖 회포로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정유일기 : 종일 비가 내리다, 먼둥이 틀 때에 우후와 방답첨사.사도첨사가 와서 문안했다.
첨사 성윤문, 우후 이정충, 웅천현감 이운룡, 거제현령 안위, 안골포만호 우수, 옥포만호 이담이 왔다.
이몽상도 경상수사 권준의 심부름으로 와서 문안하고 돌아갔다.
속정유일기 : 일기가 빠지고 없음
무술일기 : 일기가 빠지고 없음
운행되지 못하는... 동백열차는 음악분수 뒤쪽에 자리하고 있더군요....
다음에 오동도에 간다면 동백꽃이 필 때 가보고 싶고
그 땐 동백열차 타고 좀 더 편히 갈 수 있길 바래봅니다.
방파제 왕복이 거의 1.5km이기 때문에 많이 무더울 때나 추울때도..... 은근 쉽지 않은 거리예요.
그래도!!! 열심히 걸어서!!!!! 산책로 입구1로 들어갔습니다.
맨발산책로가 보이고 중간에 갯바위로 가는 길도 있었지만 저희는 가지 않았어요.
최대한 천천히.. 또 이왕?이면 ㅋㅋ 계단을 피해서 구경했어요. ㅋㅋ
제주도 비자림과 소소하게 비슷한 느낌이였던 오동도.
이렇게 나무데크로 길이 이어지다 보니 산책하기엔 제격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잘 정돈됐던데, 마스크 때문에
흙냄새, 나무향, 나무들 사이를 지나 불어오는 바다바람 냄새를
온전히 느낄 순 없었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힐링 그 자체였던 곳.
여름의 끝 무렵이라,
동백꽃 군락지에는 군락지라하기 무색하게 동백꽃이 단 한 송이도 없었지만,
나뭇잎 사이로 쏟아져 내려온 햇살이 좋았고 또 가랜더가 있으니 곳곳이 포토존!!! 꺄!!!!
우리 2022에도 꽃길만 걷자구요!!!!
아름다운 여수바다!!! 오동도에서 바라보니 더 환상이였습니다.
무더위에 땀도 났지만 고생한 보람이 있었던 근사한 풍경.
사실 오동도에 갈지 말지 고민할 때 유람선을 탈까도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출발 전, 전화문의 했었는데... 타러 오길.. 원치 않는 듯.. 하더라구요. ㅋㅋㅋ
결정적으로 시간대가 맞지 않아 타지 않았지만 이렇게 들어와 걷길 참 잘했다 싶었어요.
뭐... 힘든 건 어쩔수 없었어서..
저흰.. 이 계단도 그냥 통과했습니다. ㅋㅋ
안 내려갈거야!!! ㅋㅋ
하지만... 용굴은.... 도저히 내리가지 않을 수 없겠더라구요. ㅋㅋ
전설이 있는... 이런 곳은 꼭 가봐야하거든요.
거기다 용굴이잖아요?? ㅋㅋㅋ 어머어머!! 용이 살았데요!!!!
차란!! 이곳이 용굴이에요.
내려오는 계단이 좀 있었지만 충분히 내려올만 했구요.
용굴 안쪽이 자세히 보이지 않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좀 작다라는 생각도 했어요.
그리고 펜스가 다소 낮게 느껴지는 곳도 있어서 사진찍으러 가까이 갈때 주의가 필요한데요.
바다색은 정말 환상이죠? 반짝이는 에메랄드 바다색!!!
반대편으론 오동도 등대!!!가 보입니다.
저희가 갔을 땐 등대도 출입이 제한되어 들어갈 수 없었던....
아!! 오동도 등대 바로 앞 쪽에 동박새꿈정원이 있어요.
그곳에서 잠시 쉬며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는데 저희는 산책로입구 매점에서 이미 음료를 샀어서
이곳에서 다시 음료를 살 필요가 없었죠. 그런데 올라오면서 꿈남편이.. 모기에 너무 많이 물리는 바람에...
피자국이.. 여기저기... 흑흑.. ㅠㅁㅠ 10월임에도 모기가 많아!!!!! 기피제 필수였습니다.
하필 가방에 물티슈도 없었던 상황에 물티슈를 사려고 했는데 파는 물티슈는 없다고
갖고 계신 물티슈를 원하는 만큼 쓰라고 선뜻 내주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했나 몰라요!!!
당시엔 아무 생각없이 그냥 감사인사만하고 왔는데 다음에 가면 음료 등 잔뜩 사 마실래요!!!! ㅋㅋ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함을 전합니다.
산책로 입구 2로 나오며 오동도 정복 성공!!!!
구석구석 모든 곳을 다 보진 못했지만,
꿈남편과 손잡고 룰루랄라 힐링산책!!!
#여수 가신다면 오동도!!! 무조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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