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맛집> 한우곰탕, 애성회관

안녕하세요. 꿈꾸는 모래시계, 꿈모시입니다.

오늘은 #시청역맛집 #한우곰탕맛집 #애성회관 이야기 함께해요.

 

정말 오랜만에 라님을 만났습니다.

지난 봄, 함께 벚꽃나들이를 즐긴 후 겨울에서야.. 다시.. 만난... ㅠㅁㅠ

어딜갈까 고민하던 차에.. 가보고 싶은 카페가 딱 맞아떨어졌지 뭐예요. ㅋㅋ 맘이 통했어요. ㅋ

그래서 카페 근처로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는데

또 마침 라님 지인에게 추천 받았다는 애성회관이 근처?라 출동하게 됐지요.

저희는 11시 반쯤 도착했고, 그 땐 웨이팅이 있진 않았답니다.

외관 사진은 식사하고 나와서 찍은 거고.. 내부는 들어갈 때 찍은 건데.. ㅋㅋㅋㅋㅋㅋ 정말 정말 사람 많죠?

좌석들 사이에는 아크릴 칸막이가 있었지만 많이 가깝긴 했습니다.

당시... 스스로 외출자제... ㅋㅋ 2주만에 나간거라 ㅋㅋㅋ 당황당황.. ㅋㅋ

하필 또 배정받은 자리가 완전 가운데라 어떻게 들어가나... 머뭇머뭇.... 거렸는데....

 

차란!!! ㅋㅋ 정말 운 좋게!! 이 작은 방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둘이 오붓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마냥 좋았고 앉자마자 특곰탕을 주문했습니다.

저는 사전 정보가 없어 당황했는데 라님이 알아서 척척 주문해주더라구요.

지인에게 전해들은 정보 덕에 웬만큼 양이 적은 사람이 아니면

대부분 특곰탕을 주문해야한다는 걸 알았답니다.

 

주문 후 빠르게 깍두기와 배추김치를 담았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ㅋㅋ 이번에 서로에 대해 처음 알게 된 한 가지!!!!!

저는 배추김치보다 깍두기를 더 좋아하고 라님은 배추김치를 더 좋아한다는 것.

라님과 20년을 알고 지냈는데... 한식은 같이 먹은 적이 거의 없어서 몰랐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이제라도 이렇게 알아가는 거죠.. ㅋㅋ 으하하하하하

 

메뉴는.. 눈 깜짝할 새 나옵니다. ㅋㅋㅋ

곰탕에는 밥과 소면이 함께 들어 있고 파송송!!!!

비주얼부터 좋습니다. good!!!!

 

맛 또한 끝내줬습니다.

국물 자체가 정말 좋았고 밥과 소면이 함께 들어 있다보니 두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어 더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면이.. 탱글하니 맛있었으며 곰탕에 올려나온 고기 역시 나무랄 데 없었습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깍두기와 김치와도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아!!!! 두가지 김치 또한 아삭하면서 맛이 좋았어서 맛으로는 두말이 필요 없었으나....

​

..... 저희가 말 한마디라도 하면.... 그 자리는 수다 떠는 곳이 아니다.. ㅠㅁㅠ

오래 먹으면 안 된다. 빨리 먹고 일어나야한다.... 잔소리가.. ^^;;;;;

워낙 사람이 많고 해서 저희도 빨리 먹고 이동하려고 했거든요.

그냥 메뉴가 나왔을 때 라님이 맛 어때? 물어봐서 오 좋은데? 대답했고,

제가 깍두기를 잔뜩 담으니 라님이 배추김치가 좋다고 배추 좀 더 담아 달라는 정도..의 대화를 할 뿐이였는데....

실제로 저희가 들어간 시간은 11시 25분정도. 나와서 외관사진 찍은 시간은 55분.

30분 사이에 자리 안내받고 주문하고 먹고 계산까지 다하고 나왔으니 절대 지체하지 않았기에...

요즘 시기에 식사하며 대화를 자제해야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말 한마디 때마다.. 그러시니.. 맘이 급해서 더 빨리 먹었네요.

인생맛집이 될 뻔했으나 조급한 마음으로 먹어 그러진 못했습니다. ㅋㅋㅋ

다음에 가게 된다면 가장 붐빌 시간은 무조건 피해서 가고 싶구요. 맛은...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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