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연영화

[영화] 살인의 추억/Memories Of Murder, 2003

꿈모시 2021. 3. 20. 16:28

연쇄살인 실화극

1986년 시골마을, 두 형사에겐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미치도록 잡고 싶었다. 당신은 누구인가.

미치도록 잡고 싶었습니다. 당신은 누구십니까.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사건 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변희봉 분)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 분)과 조용구(김뢰하 분),

그리고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 분)이 배치된다.

 

육감으로 대표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용의자가 검거되고 사건의 끝이 보일 듯 하더니, 매스컴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구반장은 파면 당한다. 수사진이 아연실색할 정도로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살해하거나 결박할 때도 모두 피해자가 착용했거나 사용하는 물품을 이용한다.

심지어 강간사 일 경우, 대부분 피살자의 몸에 떨어져 있기 마련인 범인의 음모 조차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후임으로 신동철 반장(송재호 분)이 부임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박두만은 현장에 털 한 오라기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근처의 절과 목욕탕을 뒤지며 무모증인 사람을 찾아 나서고,

사건 파일을 검토하던 서태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낸다.

선제공격에 나선 형사들은 비오는 밤, 여경에게 빨간 옷을 입히고 함정 수사를 벌인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것은 또 다른 여인의 끔찍한 사체.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다시 감추고 냄비처럼 들끊는 언론은

일선 형사들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형사들을 더욱 강박증에 몰아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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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님의 많은 작품 중 이 영화이야기는 단연, 절대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대한민국 대표 미제사건인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살인의 추억.

영화가 나온 지 1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최고의 영화도 손 꼽히는데,

송강호, 김상경 배우님을 비롯해 김뢰하, 송재호, 변희봉 배우님, 또 박해일 배우님까지.

최고의 배우분들이 총 출동했다는 점 역시 이 영화를 꼭 봐야할 이유랍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한 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데 이어지는 끔찍한 사건에 촉각을 세우고 지켜보게 되죠.

스토리의 탄탄함은 물론, 예상을 뒤엎는 반전도 있는데,

제가 이 영화를 봤을 땐, 아직 범인이 검거되지 않는 상태였기에 더욱 무섭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현재는 유전자 검사로 범인이 드러났지요. 그래서 더욱 이슈가 되기도 했습니다.

또 영화 개봉 당시, 큰 유행이 되기도 한 향숙이?!

개그 소재로도 많이 나왔을만큼 인기가 많았답니다.

특히 영화 엔딩은 아주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았는데요.

몇 년이 지나 영화를 다시 봤을 때, 아!! 맞아 저런 장면이 있었지.. 하며 봤지만.

마지막 엔딩 장면은 절대 잊지 못했죠. 대사 하나 그 장면이 아주 또렷히 남았답니다.

그리고 얼마 전 알게 된 사실!! 마지막 장면에 나온 꼬마가 배우 정인선님 이라고 ㅋㅋㅋ

와!!! 알고나니 더 놀라웠다고 할까요??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크게 인정받은 살인의 추억.

범인을 꼭 잡고 싶었던 형사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시작됩니다.

꿈모시 추천 점수 (10점 만점) 영화 9

밥은 먹고 다니냐?

그냥...평범해요.........

기찻길 옆 논에서 향숙이. 향숙이?

머리좋아! 영리해!

미치도록 잡고 싶었습니다.

사진출처 : 네이버영화